일시적 합의

TEMPORARY AGREEMENT展   2012_1031 ▶ 2012_1113 / 일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곽요한_김경호_김미강_김지은_김지희 김영재_민지훈_박상화_박웅규_성왕현 오현_이지연_이혜현_장명경_장수진_최희진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추계예술대학교 현대미술공간 C21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90-1번지 추계예술대학교 창조관 3층 Tel. +82.2.393.2601(내선 400,410,420)

최근 우리의 주변에서는 그야말로 '소통'이 최고의 화두다. 대선주자들은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며 국민소통을 위한 자문단을 만들고, 이른바 '소통 전문가'들이 나타나 대선주자들을 보필하고 있다. 이렇게까지 모두들 소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것을 보면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담론은 소통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소통이 지금 이렇게 중요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 ● 이 시대가 오히려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불통(不通)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쌍방 간의 소통이 힘든 작금(昨今)의 현상은 단지 사회와 제도의 탓만은 아닐 것이다. '나'는 '타자'가 아니며, '타자'도 '나'가 아닌 이상 양자 간에 진정한 소통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완전한 소통이 불가능하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오직 불완전하고 일시적인 수단들뿐이다.

성왕현_섬_장지에 아크릴채색, 목탄_89×180cm_2012
이혜현_brain activity 1-1_캔버스에 안료, 유채_91×116cm_2012
오현_#1-2_유리, 팬, 솔라 패널, 전선_72×63×51cm_2012 장명경_공간 연작_장지에 수간채색_162.2×112cm_2012
김경호_바람기억_장지에 수묵채색_115×162cm_2011
김미강_경계에 선 풍경_종이에 채색_45×53cm_2012
김지희_Welcome to My Show!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0cm_2012
민지훈_Formation #4_혼합재료_150×200×170cm_2011
김지은_The old view_장지에 채색_73×53cm_2012 이지연_아는기분_장지에 마스킹액, 아크릴채색_170×115cm_2012
박상화_Is What You got me_옷가지들_130×150×170cm_2012
장수진_根.심해-Ⅵ_목판화_61×61cm_2012
곽요한_나목_종이에 펜_64×53.5cm_2012 김영재_표면_종이에 펜_116.5×91cm_2012
최희진_home sweet home_장지에 채색, 잉크펜_120×100cm_2012 박웅규_The man of sorrows_종이에 먹_110×60cm_2012

이번 전시를 진행하는 16명의 구성원들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관람자를 향해 불완전하고 파편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비록 불안하고 위태롭더라도 우리의 소통은 많은 방향을 향하며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요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람자에게 일시적인 합의를 요구한다. 그렇게 그 순간 관람자들과의 일시적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우리의 시도는 결코 무가치하거나 어떤 결과도 낳지 못하는 불임의 것이 아닌 새로운 결과를 가져오는 창조의 것이 되리라 생각하고, 그러기를 소망한다. ■ 곽요한

Vol.20121031h | 일시적 합의 TEMPORARY AGREEMENT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