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2_1103_토요일_06:00pm
공연 / 2012_1103_토요일_07:00pm_로맨틱그린_윤재헌
후원 /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 아트페이 기획 / 아트페이 문화콘텐츠팀
관람료 / 자율기부입장
관람시간 / 10:00am~06:00pm / 11월3일_01:00pm~09:00pm
요기가 표현 갤러리 EXPRESSION GALLERY YOGIGA 서울 마포구 합정동 412-1번지 세원빌딩 B1 Tel. +82.2.3141.2603 www.yogiga.com
일상과 현실 ● 다양한 사람들은 또 각기 다른 일을 하며 살고 있지만, 반복되는 일상은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나타난다. 비슷한 고민과 문제 그리고 행동은 동시대를 사는 사회적 현상이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중요한 업무이건 그렇지 않은 잡일일지라도 자신만의 색깔은 어디에나 묻어나오기 마련이다. 창작하는 이들에겐 그 색이 더욱 분명할 것이고 스스로 더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모두가 자신을 그리고 있다.
양형준 ● 양형준은 작품에서 삶의 무게를 표현한다. 우스꽝스러운 왜곡된 표정에서 삶의 무게의 시선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다. 누구에게나 현재 또는 지난 일에서 삶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 양형준은 자신의 무게를 작품에 풀어놓고, 이러한 자위적인 작업을 통해 삶의 무게감을 표출하고 있다. 작가도 관람자도 무엇이 당신을 이토록 무거운 삶을 안고 사는지 서로 되물으며 위로하고 있지는 않을까. 삶.의.무.게.
이주호 ● "이것은 원본이 아니다." 복제와 버그, 이주호의 The Portrait Series는 디지털 매체 속에서 자신이 만들어 놓은 초상이 실존한다는 가정에서 시작된다. 실제와 다르게 디지털 공간 속에선 원본이 복제되어도 둘 사이에 위계가 없다. 각종 매체에서 반복적인 홍보 또는 무분별한 사용으로 이미 복제된 많은 이미지가 존재한다. 그로인해 혼돈과 혼란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이주호는 작품을 통해서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보다 위계의 사라짐은 평등의 키워드이자 디지털매체의 가능성이라고 말한다.
조세민 ● 남자와 여자, 그리고 고양이 두 마리... 조세민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다시 우주, 소멸과 분열, 팽창, 에너지... 다시 일상. 복잡한 이야기는 뒤로 내어 놓고도 작품만 보아 한참동안 한보따리 이야기를 풀어낼 것만 같다. 작품 속 캐릭터들은 축제의 공간에 있으며, 일종의 춤사위를 벌이고 있다. 주술적의미를 담아 만물과 소통 하고자 하는 태고적 순수한 욕망과 바람을 표현한다. 조세민의 섬세한 표현 방법을 그림 안에서 찾다보면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을까. ■ 소동호
Vol.20121030g | 일상의 자화상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