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2_1029_월요일_06:00pm
주최 / 문화공간 해시 주관 / '젊은미술 Incheon3040 – 4개의 일화' 운영위원회 후원 / (재)인천문화재단
관람시간 / 10:30am~07:00pm
문화공간 해시 CULTURE SPACE HAESI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1359-16번지 재흥빌딩 3층 Tel. +82.32.423.0442 www.haesi.net
내 머리는 오늘도 전쟁터 같다. 일상에서 겪는 복잡한 감정들은 이곳 저곳에서 공격해 예민한 몸에 신호를 보낸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확실하지 않은 미래를 견디지 못한 채 습관적으로 불안을 느낀다. 오랜 기간 작업을 못하다가 다시 시작하기란 쉽지 않았다. 시작하기 위해 나의 머리는 시간을 쪼개어 움직였고 나의 손은 머리에서 지시를 내리기 전까지 예민해져 있다. 소름 돋은 몸은 촉각을 세우며 불안해한다. 떨리는 손이 가는 데로 선을 긋고 다시 지우고 그저 감각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를 그리지만 이내 밝혀지지 않은 불확실성에 지우고 만다. 어느 것도 쉽게 결정짓지 못하는 자신은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만다. 하지만 고립 된 자아도 꿈꾼다. 기나긴 불안과 불안 사이의 찰나에 오는 환상과 공상은 숨겨진 욕망을 보여준다. ■ 박원경
『젊은미술 Incheon3040 - 4개의 일화』첫 번째 일화, 박원경 개인전 『Body imagination』- 인천 구월동 문화공간 해시에서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세 명의 작가를 선정하였고, 전시를 진행합니다. 이번 『젊은미술 Incheon3040 - 4개의 일화』는 전시기회가 많지 않았던 30~40대 예술가의 삶과 예술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현실적으로 전시가 어렵지만 작업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분, 온갖 회의에 사로잡히지만 작업을 멈추지 않는 분, 바쁘고 지치는 생활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분 등, 여러 가지 상황에 처한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분들과 삶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 숨을 쉬어보고, 그런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을 전시를 통해 지지하려 하였습니다. 선정된 분들과 운영위원회는 삶과 작업에 대해 5개월간 네 차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세 작가의 전시가 마무리되면, 전 과정에 대한 집담회가 진행됩니다. 예술가의 작업과 삶을 동시에 제시함으로써 '다른 형태의 삶'과, '삶과 예술의 관계', '예술과 일상의 관계' 등 다양한 생각을 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 문화공간 해시_'젊은미술 Incheon3040 - 4개의 일화' 운영위원회
■ 젊은미술 Incheon3040 - 4개의 일화 2012_1029 ▶ 2012_1128 장소 / 문화공간 해시 2012.10.29.(월)~2012.11.07.(수)_박원경 개인전_Body imagination 2012.11.08.(목)~2012.11.17.(토)_이석영 개인전_가스등 켜기 2012.11.19.(월)~2012.11.28.(수)_곽은숙 개인전_응답하라 무능력 2012.12.02.(일)_02:00pm_젊은미술 Incheon3040 - 4개의 일화 집담회 * 본 사업은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개최합니다.
Vol.20121029b | 박원경展 / PARKWONKYUNG / 朴元京 / dra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