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산토리니 서울은 2011년 6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 된 신진작가 3명(김이슬, 안세권, 이서미)을 대상으로 그리스 산토리니 현지에서 한 달간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에 이어 2011년 8월에는 국내 중견작가 5인(사석원, 안윤모, 이수동, 정일, 황주리)을 대상으로 열흘간 아테네와 산토리니 등지를 둘러보는 아트투어를 진행하였다. 국내외의 왕성한 활동으로 두터운 팬 층을 가지고 있는 중견작가 5인은 갤러리 산토리니 서울의 아트 투어 후 각자의 작업방식과 스타일에 산토리니를 녹여 넣었고 신작 20여점을 2012년 10월 25일부터 한달 간『하늘에서 훔쳐 온 동화 같은 섬마을...산토리니를 추억하다』展을 통해 선보인다.

사석원_산토리니 여인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80.3cm_2012

안윤모_Owl & Santolini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cm_2012

이수동_첫사랑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3×116.8cm_2012

정일_푸른 빛 산토리니_캔버스에 유채_91×73cm_2012

황주리_식물학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130×162cm_2011

그 동안 한국적 감성을 대변하는 작품으로 작업세계를 넓혀 온 작가들이 그리스의 풍경을 재해석하여 재현하였다는 것과 중견 작가 5인이 같은 주제로 작업을 하였다는 점에서 보기 드문 이례적인 전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외에도 아트투어 중 작가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이미지 더불어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는 시간과 그리스 영화 상영, 그리스의 신화를 주제로 한 강연 등 전시기간 중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산토리니 현지에서의 감흥과 매력을 대중과 함께 오감으로 나누고자 한다. ■ 산토리니 서울

Vol.20121027j | 하늘에서 훔쳐 온 동화 같은 섬마을...산토리니를 추억하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