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영원히 반복되는 여행

신정근展 / SHINJUNGKEUN / 辛政根 / mixed media   2012_1022 ▶ 2012_1117 / 일,공휴일 휴관

신정근_untitle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80cm_201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사)서울영상위원회_서울시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일,공휴일 휴관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 미술동네 OHZEMIDONG GALLERY 서울 중구 충무로4가 125번지 충무로역사내 Tel. +82.2.777.0421 www.ohzemidong.co.kr

나의 작업은 삶과 죽음에 대한 명료하고도 분명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처음 인체 해부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부터 삶, 즉 '살아있음'과 죽음, 즉 소멸된, 형상으로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 이르는 이미지에 대해 생각했다. 결국 해부학에서 인체, 인간의 두개골(skull)의 형상을 토대로 삶으로부터 죽음에 이르는 이미지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조각(석고, 플라스틱)으로 표현했던 일련의 시리즈 작품들이 지금은 판화와 오브제, 페인팅과 드로잉으로 점차 표현의 영역과 매체의 다양성이 확대되었다.

신정근_깨어진 사랑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0×40cm_2012
신정근_burning lif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80cm_2012
신정근_untitled_ps,iloveyou_패널에 아크릴채색_72×72cm_2012
신정근_untitle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45cm_2012

작업은 거대 담론으로서의 「죽음」이 아닌 '지금', '인간의 욕망', 그리고 인간에게 부여된 '시간의 유한성'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그것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으로서 두개골(skull)은 삶으로부터 소멸된 시간을 이야기하며,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는 존재(들)을 대변하는 이미지로서 작품 속에 드러나는 것이다. ■ 신정근

Vol.20121022b | 신정근展 / SHINJUNGKEUN / 辛政根 / mixed media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