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M 001=(Media art +Mapping+ Mundane) Project

프로젝트 엠 공공일展   2012_1018 ▶ 2013_0131 / 주말,공휴일 휴관

초대일시 / 2012_1026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 강운_우달쿠엔_하봉호

기획 / 문경리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주말,공휴일 휴관

홀앤코너 엠 hole and corner M 광주광역시 남구 서동 136-22번지 Tel. +82.62.652.6510 www.holeandcorner.org

미디어 아트 전문 갤러리로 광주에 문을 연 hole and corner M(이하 홀앤코너엠)은 아시아 작가들을 중심으로 세계의 뉴 미디어 작가들을 그 대상으로 한다. 작가들이 자유롭게 창작 욕구를 분출하고 작가들의 휴식과 재미의 장으로 만들어 갈 홀앤코너엠은 영상, 사진, 설치 등 포괄적 의미의 미디어 아트 전반을 소개하고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발굴해 나아가고 있다. ● 홀앤코너엠은 광주의 중심에 위치한 광주공원 자락에 50년 이상 된 낡은 가옥을 개조하여 조성되었다. 전시실 내부의 천장은 대들보가 노출되어 전통가옥의 구조를 지키면서 현대적 화이트 큐브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공간 연출은 50여년의 시간이 겹겹이 쌓여서 만들어진 현재의 공간 모습이다. 3개의 전시실과 전시실을 이어주는 통로로 이루어진 전시공간은 30여평의 정원과 카페 그리고 갤러리가 함께 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이루어진다. 또 다른 공간적 특색은 광주공원의 서오층석탑 길을 거닐다 마주하는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다. 골목 끝의 막다른 공간인 이곳은 도심의 중심에 있으면서 좁은 골목과 주변의 주택의 안쪽에 고즈넉한 분위기를 드러내며 일상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고 있다. 홀엔코너엠은 도심 한가운데 쉼과 일탈의 공간이며, 일상과 예술,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 시대 미술의 한 단면을 펼쳐 보이게 된다. ● 2009년도에 서울 서교동에 반지하 공간에서 첫 둥지를 튼 이래 1년 남짓 공모전과 자체 기획전을 진행 하면서 창작의 열정과 그 결과물들의 이면을 지켜보았다. 2011년 광주 서동에 위치한 광주 공원 자락의 전통가옥을 개조하여 새로운 공간을 만들면서 작가들의 작품을 담는 공간 또한 또 다른 창작의 영역임을 다시금 느꼈다. 공간을 완성하고 지난 1년은 만들어진 공간이 가야 할 방향과 공간 스스로를 점검하는 길고 지루한 시간이었다.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 여름을 뒤로하며 이제 선선한 밤 공기가 너무도 고마운 이 가을에 다시 한 번 첫 발을 디뎌 본다. ● 홀앤코너엠의 오래된 한국의 가옥 안에서 마주하는 현대의 단면인 미디어 아트의 풍경은 전시공간을 거니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과거와 현재의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경험과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문화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극할 것이다. ■ 홀앤코너 엠

강운_순수형태 – 샘_Pure form-Springhead_단채널 영상_00:03:36_2005

21세기의 미디어 환경은 전 세계의 정보들을 즉각적으로 내 손안에 담을 수 있도록 한다. 터치와 접촉을 통해 전달되는 광속 광폭의 정보들의 홍수는 지역과 시간을 넘어서 세계를 하나로 이어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국가와 국가의 경계를 완화 시키고 도시와 도시간의 연결과 소통을 빠르게 이어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간적인 소통이 보다 자유로워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도시간의 소통과 네트워크를 위해 각 도시의 미디어 아트 작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연례적인 프로젝트로 매년 몇 개 도시의 작가들을 선정하여 도시 별로 도표화Mapping 작업을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광주와 아시아의 다른 도시를 이어주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고자 한다. ● 그 첫 번째 전시는 광주(강운)-서울(하봉호)-타이페이(우달근), 세 도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를 한 명씩 선정하여 일상Mundane을 주제로 제작된 영상 작품을 소개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출발점을 갖고 진행한 작품 이라는 공통점은 각기 다른 도시에서 회화, 사진, 영상 등 다른 분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지만 이번 전시에서 함께 자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편집된 영상 효과 보다는 일상적 삶의 단면을 영상에 담아내고 자신으로부터 출발하여 자신을 둘러싼 주변과 소통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의 주제와 부합된다고 본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홀앤코너엠 전시공간은 50년의 삶의 흔적이 배어있는 한국식 가옥으로 2011년 갤러리로 조성된 공간이다. 50년 이라는 긴 시간과 삶의 여정이 갤러리 공간에 배어서 새로운 시간의 흔적을 더해가고 있다. 미디어 아트는 20세기에 시작된 새로운 분야로 인식될 수 있지만 21세기의 우리의 현존을 가장 부각시키는 현재의 아이콘, 즉 일상의 삶을 예술에 버무린 분야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은 이러한 맥락에서 선정되었다.

우달쿠엔_Destroy the Cheong Wa Dae_단채널 영상_00:06:00_2010

강운은 하늘의 구름을 동양적 서사로 화폭에 담는다. 디지털적인 무한반복의 정교한 작업을 통해 재탄생 되는 작업과 한 획의 붓 자국이 만들어내는 우연과 필연의 여운이 만드는 두 작업 사이에서 작가는 긴장과 이완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이번 출품작은 또 다른 연작인 텍스트와 인간 형상의 놀이와 함께 작가가 보여주는 회화 작업의 출발점을 지극히 개인사적인 방법으로 보여준다. 자녀들과 함께한 교정에서의 한 낮의 놀이는 물과 부러진 막대기의 드로잉 과정이다. 시간 속에서 사라지는 그 과정을 서정적인 감성으로 영상에 담아낸다. 작가 스스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의 중간 지점을 살아가는 디지로그 세대라는 자기인식의 맥락과 이어지는 이 작품은 작가의 비디오 영상 작품의 출발점을 보여준다. 작가의 작업은 스스로의 사고를 언어로 정교하게 풀어가는 과정이 배어있다. 그런 점에서 강운의 감성적 작업은 정서적인 부유 속에서 이성적으로는 논리적 궤적을 갖고 순환하는 듯하다. ● 우달쿠엔은 비디오 설치 작가로 대만의 타이페이를 중심으로 뉴욕, 도교, 부산, 광주 등에서 레지던시에 참여하며 활발히 전시를 하고 있다. 자국에서는 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비영리 전시 공간인 VT아트살롱의 설립자로 큐레이터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품은 부산의 오픈스페이스배 레지던시에서 제작된 것이다. 작가가 입주하기 1년전에 입주했던 작가가 남겨두고 간 파손된 작품을 철거하는 과정을 물리적 제약을 뛰어 넘어서 자서전적 작품으로 만들어 냈다. 현실 속에서 늘 접하는 제약과 그것을 풀어나가는 작가의 개인적 이야기로 제작된 이 작품은 우리 각 개인과 환경 더 나아가 타인과의 완전할 수 없는 소통의 문제를 직시하게 하다. 또한 그것을 자신의 방식으로 부딪치고 변화시켜가는 과정 그 자체가 지금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준다.

하봉호_뒷산 오르다_vitalSignal_단채널 영상_00:38:45_2009

하봉호는 오사카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광고 사진 쪽에서 이름을 먼저 알린다. 작가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실험적인 개인 작업을 지속시킨다. 우연한 습득을 통한 것이든 사색과 실험을 통한 결과물이든 하봉호는 열정을 잃지 않는다. 그래서 작업의 결과물은 진지한 무게감과 동시에 그만의 생략과 집중에서 오는 위트가 배어있다. 필름을 태워서 인화한 초기작이 현실적 삶의 무게와 고통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가 하면 인간의 신체와 불안한 도시인들의 시선의 응시를 담아낸 레드 시그널 시리즈들은 찰나적 도시공간에 시간이 중첩된 역작이다. 최근 몇 차례에 걸처 보여준 실험적 영상 작품들은 시선과 응시를 통해 태초의 것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영상은 38분 45초의 시간 동안 작업실 인근의 산을 오르는 과정을 여과 없이 담았다. 타인의 시선과 응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작가가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 스스로를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역설적이게도 이 산을 오르는 과정이 작가에게 쉼이요 휴식이라고 생각해 본다. ● 이번 전시는 3점의 영상작품을 통해 작가 한 명 한 명의 개인적 삶의 순간을 엿볼 수 있고, 그것을 통해서 지금 이 자리에서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며 그것은 곧 쉼이 될 것이다. 50년 이라는 시간의 역사가 배어있는 전시공간인 홀앤코너엠에서 작품들과의 조우를 통해 가장 은밀한 나 자신과의 만남을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문경리

강운_순수형태 – 샘_Pure form-Springhead_단채널 영상_00:03:36_2005

강운_Kang Un 1966, Korea ● 1966년 광주에서 출생한 강운은 1990년에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2012년에는 서울 포스코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광주 비엔날레 본 전시에 참여하였다. 일본 모리 미술관, 제주 현대 미술관, 서울 시립 미술관, 광주 시립 미술관, 과천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의 아트선재센타, 성곡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강운_순수형태 – 샘_Pure form-Springhead_단채널 영상_00:03:36_2005

봄날 가족들과 시골 분교를 찾았다. 아이들은 조그마한 샘터에서 자연스럽게 물과 놀다가 바닥에 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면 금방 사라져 버리는 그림을 즐겁게 반복해서 그리는 모습 속에서 삶과 예술과 자연의 거리는 가까워지고 무한 예술은 탄생된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자기가 살고 있는 세계와의 관련이 무한하며 경이롭다는 사실을 아는 일이다. ■ 강운

우달쿠엔_Destroy the Cheong Wa Dae_단채널 영상_00:06:00_2010
우달쿠엔_Destroy the Cheong Wa Dae_단채널 영상_00:06:00_2010

우달쿠엔_Wu, Dar-Kuen 1974, Taiwan ● 1974년 대만에서 출생한 우달쿠엔은 대만 국립 예술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핀란드, 미국, 일본, 한국의 미술 레시던시에 참여하면서 국제적 무대에서 전시에 참여하였다. 2009년도에는 대만의 비영리 전시공간인 vt아트살롱을 설립하고 전시기획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대만 관두 예술대학의 관두 미술관 큐레이터로 재직 중이다.

우달쿠엔_Destroy the Cheong Wa Dae_단채널 영상_00:06:00_2010
우달쿠엔_Destroy the Cheong Wa Dae_단채널 영상_00:06:00_2010

1년전, 부산 소재의 오픈스페이스배 레지던시로 입주한 대만 작가인 Chen Ching Yao는 종이박스로 청와대를 만들었다. 1년 후, 그 작가가 머물던 같은 레지던시로 가게 되었다. 이 작가의 작품인 청와대는 그동안 먼지가 싸이고 약간은 부서져 있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부수는 과정을 나의 첫 작품으로 시작하였다. ■ 우달쿠엔

하봉호_뒷산 오르다_vitalSignal_단채널 영상_00:38:45_2009
하봉호_뒷산 오르다_vitalSignal_단채널 영상_00:38:45_2009

하봉호_Ha Bongho 1957, Korea ● 1957년 부산에서 출생한 하봉호는 일본 오사카 예술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한다. 이후 일본에서 7년간 활동한 후 1994년 한국에 귀국하여 광고회사 하와모두를 설립한다.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자동차 업계의 광고사진으로 성공을 거두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해 온 개인 작업의 열정을 놓지 않는다. 2010년도에는 부산비엔날레에 참여하였으며 광주 시립미술관, 인터알리아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하봉호_뒷산 오르다_vitalSignal_단채널 영상_00:38:45_2009

어느날, 문득 작업실 뒷산이 궁금하여 올라갔다. ■ 하봉호

The twenty-first century media made it possible for people across the globe to immediately have access to information. The deluge in high technology and mass media like the Internet increased a large amount of information – and the use of smart phone, through touch and contact puts the world together regardless of regions and time. These changes blurred the boundaries between nations by allowing fast connection and communication across cities. ● The exhibition 'Project M001' consists of works by video artists from diverse cities and the purpose of this show is to create an active communication, a network between cities. Every year the selected artists will be invited to participate in Mapping the cities. This is an annual project with a strong desire to create a platform where Gwangju can connect and communicate with other cities within Asia. ● The first exhibition features three videos under the theme of 'Mundane', by selected artists: Gwangju (Un Kang) – Seoul (Bongho Ha) – Taipei (Dur-Keun Wu). Although they specialise in different medium such as painting, photography and video, their personal view and appetite to capture the ordinary moment of our lives is what binds them together. ● Established in 2011 as a gallery, 'Hole and Corner M' project space was a traditional Korean house for 50 years. By preserving this long history, and creating a gallery gives another story to this space. Media art can be seen as a new genre that started in the twentieth century and it can also be the most current icon that symbolises the existence of mankind and the mixture of art in relation to our daily lives. The exhibited art works were selected in this context. ● Un Kang paints clouds with oriental thoughts. His practice is divided in two parts; one is a digital art practice, requiring unlimited repetition and accuracy – the other is a cycle of necessity and chance, using brush strokes. Therefore, the artist crosses over tension and relaxation. The piece here also shows that alongside his other series 'text' and 'physical act', his practice starts from a personal view and appetite. The video is dedicated to a little village school Kang visited with his family. Kang records children drawing with a stick, he captures the process of vanishing water peacefully and emotionally in an imaginative and poetic manner. The work starts from a self-awareness of being in 'digilog mood', between analogs and digital, his practice is characterised by a process. In that sense, it seems that the work floats within an emotional space and at the same time rationally cycles the orbit of logic. ● Dar-Kuen Wu is a video installation artist. He has exhibited in Taiwan, New York, Tokyo, Busan, Gwangju and participated in various residencies. In Taiwan, Dar-Kuen Wu is well known not only as an artist but also a curator and founder of VT Art Salon. The work exhibited here was created during his residency 'Open Space Bae' in Busan. Dar-Kuen Wu's first act during the residency was to destroy a work of art left by the previous studio artist. This particular work starts from the current constraint, which we face every day and the process of being free. It depicts incomplete communication not just with us, our circumstances but also with others. In addition, the process of facing and overcoming moments in time throws questions of what are we doing here and now. ● Bongho Ha studied Photography in Osaka and achieved a successful career as an advertising photographer. Bongho never lost his enthusiasm for art whether the outcome is an accidental encounter, a meditation or experiment. Bongho's outcome shows seriousness as well as a keen intelligence through his own way of concentrating and omission. His earlier work illustrates the weight and pain of life by printing rolls of burned film and in his 'Red Signal Series' he explores historical aspects of transforming urban space by capturing human body and the gaze of city dwellers. Recent series of experimental video works raises a fundamental question about the origin through his interest and deep observation. The work exhibited in 'ProjectM001' is an unedited video, showing the artist climbing a hill behind his studio for 30minutes and 45seconds. For Bongho, this is an act of being free from the eyes of others - the journey of climbing a hill also represents a state of relaxation. ● The three art works exhibited here enables audiences to see personal moment of individual artists' lives and based on that, the location becomes a place where you can look back in your own life and where you can rest. An encounter with works in this show may lead you to face yourself intimately. ■ Mun Leigh 강운 / Kang Un 1966, Korea ● Un Kang, born in Gwangju, Korea, graduated from Chonnam National University of Arts and has exhibited in various locations both solo and group shows. In 2012 he had a one-personshow at Seoul Posco Museum and participated in the main exhibition in Gwangju Biennale. His work has been collected by a number of galleries and museums including: Mori Art Museum in Japan, Jeju Contemporary Art Museum, Seoul National Museum, Gwangju National Museum,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Art Sonje Centre and Sungkok Museum. One day during the spring, I went to a little village school with my family. Children were playing spontaneously, creating drawings with water. As they enjoyed making drawings, which soon vanished on the ground, the distance between life and art and nature decreased and infinite/pure art was born. ■ Kang Un 우달쿠엔 / Wu, Dar-Kuen 1974, Taiwan ● Dar-Kuen Wu completed his BA (Hons) and MA in Fine Art at Taipei National University of the Arts. He has exhibited internationally and participated in various residency programs in Finland, USA, Japan and Korea. In 2009, he established an alternative gallery space 'VT Salon' and started his career as a curator. Currently he works as a curator in Kuandu Museum of Fine Arts, Taipei University of the Arts. One year ago, a Taiwan artist Chen Ching Yao created the Cheong WaDae made by corrugated paper boxes during his stay at Open Space Bae. The year after, I came to Taiwan. I was invited to stay in the same studio where Chen had stayed. A year went by, this paper Cheong WaDae, which was left behind, had become very dusty and broken into pieces.So I decided to tear it down, and this process became my first creation in here. ■ Wu, Dar-Kuen 하봉호 / Ha Bongho 1957, Korea ● Bongho Ha was born in Busan, Korea and studied photography at Osaka University of Arts in Japan. After working in Japan for seven years, he came back to Korea and established an advertising agency 'HawaModu'. Even after establishing a successful career as a commercial photographer, working with Hyundai car, he is not resting on his artistic development. In 2010, he was invited to Busan Biennale, Gwanju Nation Museum and Interalia have collected his works. Bongho continues to make work with strong beliefs. One day, I wondered the hill at the back of my studio so climbed it. ■ Ha Bongho

Vol.20121021j | Project M 001=(Media art +Mapping+ Mundane) Project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