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 스튜디오, 텅 빈 아카이브 그리고 없는 사무실

2012 스페이스 씨 레지던스 프로그램 오픈 스튜디오+레지던스 아카이브展   2012_1019 ▶ 2012_103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시각예술 / 김홍수_심종열_오완석_원동민_유하나_이재경 다원예술 / 파인피플 스펜딩 나이스홀리데이즈_더티블렌드(더티 플래닛)

레지던스 결과보고 세미나 / 2012_1027_토요일_03:00pm_아카이브 룸

본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대전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관람시간 / 01:00pm~07:00pm

스페이스 ㅅㅅㅅl SPACE SSEE 대전 중구 대흥동 223-1번지 2층 Tel. 070.4124.5501 cafe.naver.com/spacessee

아카이브 룸 ARCHIVE ROOM 대전 중구 대흥동 467-4번지 서울공방 2층

스페이스 씨는 대전지역의 대안적 예술매개공간으로 2010년 문을 열었습니다. 대전지역 예술가들의 공간이었던 "뜸"과 "반지하"의 의미를 이으면서, 지역예술의 다양한 층위를 만들고 보다 탄탄한 예술지형의 지반을 만들어나가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의지는 신진 작가들의 자유롭고 실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젊은 작가전-바람』으로, 지역 작가들의 완숙한 작업세계를 조명하는『기획초대전』, 대전 원도심의 미시문화사를 일구는『대흥동 마님과 사랑방 손님』, 지역 커뮤니티와 예술적 관계를 맺어 나가는『대흥동네 미술제』와 같은 전시 형태로 발현되어 왔습니다. 올해에는 특히 스페이스 씨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며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레지던스 교류프로그램_횡성 하대리 아트플라나리아, 부산 오픈스페이스 배, 군산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이번 레지던스 프로그램 기획의 단계에서는 제도와 형식보다, 가능한 대안적 형태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타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운영되는 예술 공간 레지던스와 관계 맺고 작가와 운영주체가 서로 교류하여 대전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삶과 공간을 보다 자율적으로 형성하는 방식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또, 시각예술의 장이라는 장소적 한계에서 나아가 다양한 장르를 받아들이고 협업하며, 예술의 장이 더욱 넓고 풍요로워지길 바랐습니다. ● 그리하여 스페이스 씨는 자신의 작업의 전망을 넓히고자 하며, 자신이 속한 예술계의 다양한 면모를 살피고 새롭게 구성해 나갈 수 있는 여섯 명의 젊은 시각 작가들을 초대하였습니다. 작가들은 스페이스 씨에 입주하여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스페이스 씨가 그간 관계 맺어온 타 지역의 레지던스와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아트플라나리아에서 3박 4일간의 단기 워크숍을 가졌고, 부산 오픈스페이스 배 AIR-Network Day event에 참여 했으며. 9월에는 군산 창작문화공간 여인숙과의 교류전시를 치렀습니다. 타 지역과의 교류를 이어가는 한편, 대흥동 지역의 문화연대인『대흥동립만세』와의 협력전시『텐트 갤러리-아티스트 릴레이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지역의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 주민과 직접 만나는 현장에 서서 다양한 소통의 방식을 모색하였습니다.

스페이스 ㅅㅅㅅl 레지던스 스튜디오
스페이스 ㅅㅅㅅl 레지던스 스튜디오

작가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예술가가 속한 그 사회에서 스스로의 의미를 모색하고 개인의 작업 결과물이 다양한 사회적 흐름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그 흔적들을 유형과 무형의 기록들로 남겨왔습니다. ● 시각 예술가들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대흥동에 기반을 둔 밴드 "파인피플 스펜딩 나이스 홀리데이"와 재즈음악의 새로운 형식을 실험하는 재즈 트리오 "더티블렌드(더티플래닛)"의 공연 및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스페이스 씨는 이러한 공연 팀에게 풍부한 실험의 기회와,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했습니다. 이들 두 공연 팀은 스페이스 씨에서의 공연을 위해 기존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복합적이고 다원적인 형태의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이는 스페이스 씨라는 공간의 정체성이 포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실험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커뮤니티 프로그램『텐트갤러리_ 아티스트 릴레이』展

본 전시는 '오픈 스튜디오-닫힌 스튜디오'와 '아카이브 룸-텅 빈 아카이브'의 형태로 선보입니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입주작가들의 스튜디오로 전용된 스페이스 씨의 공간을 전적으로 개방하고 그들의 새로운 작업을 선보이며 그간 진행된 레지던스 프로그램 기간 동안의 모든 기록과 행적, 작업의 추이와 결과물을 통해 발견하거나 변화한 작가적, 작업적 의미를 드러내게 됩니다. 한편, 아카이브 룸에서는 기획의 입장에서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구조를 보여줄 수 있는 다큐먼트를 구성합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2012 스페이스 씨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의의와 지속가능성, 보완점 등 예술가 레지던스의 대안적 모델로서의 비평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다원예술_파인피플 스펜딩 나이스홀리데이즈
다원예술_더티블렌드 "나우 플레잉 프로젝트", 더티플래닛 프로젝트

이와 더불어 스페이스 씨 공간의 이웃에 위치한 디자인 그룹 '아트팩'과의 협업을 통해, 스페이스 씨의 위와 같은 활동들을 이미지로 요약할 수 있는 창조적인 디자인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분리된 형태의 디자인이 아닌 예술적 확장으로써의 디자인과 아카이브의 기능으로써 디자인을 지향하고자 하였습니다. 아트팩과의 협업은 11월 중에도 지속되며, '2012 스페이스 씨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작가들와 스태프가 축적한 자료들을 솎아 11월 말 결과집의 형태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 스페이스 ㅅㅅㅅl

레지던스 결과보고 세미나 장소 / 아카이브 룸 (대전 중구 대흥동 467-4번지 서울공방 2층) 일시 / 2012_1027_토요일_03:00pm~06:00pm          03:00pm~03:20pm / 레지던스 결과보고 브리핑          03:30pm~05:20pm / 입주작가 프레젠테이션          05:10pm~06:00pm / 작가와의 대화 초대 패널 / 김민기(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이보경(비평, 스페이스 씨 객원 큐레이터)                 황찬연(비평, 스페이스 씨 객원 큐레이터)

Vol.20121020h | 닫힌 스튜디오, 텅 빈 아카이브 그리고 없는 사무실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