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MAS253 Prologue

2012_1017 ▶ 2012_1220 / 월요일 휴관

김일용_유사한 신체_합성수지_90×60×10cm_2006

1부 초대일시 / 2012_1017_수요일_05:00pm 2부 초대일시 / 2012_1120_화요일_05:00pm

1부 / 2012_1017 ▶ 2012_1118 참여작가 김태호_박원주_박형진_변대용 유선태_이원철_정광호

2부 / 2012_1120 ▶ 2012_1220 참여작가 김일용_김주호_박승훈_서은애 최석운_함명수_황용진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아다마스253 갤러리 ADAMAS253 Gallery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253번지 헤이리예술인마을 Tel. +82.31.949.0269 www.adamas253.com

Adamas253의 prologue는 회화, 조각, 사진 등 현대미술의 경계를 두지 않고 각각의 작품에 대한 심미안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여 그 내용을 개관의 신호탄으로 알리고 있다. 부침이 심한 한국현대미술계에 불황이라는 상황을 너머 Adamas253이 가려는 길은 쉽지 않아보인다. 하여 이들이 보여주는 프롤로그는 그 의미가 더욱 새롭다. 미술에 있어 절대가치를 말함에 높고, 낮음, 어렵고, 쉬운 그리고 그밖의 모든 구획된 경계를 넘어서는 전시다. 참여작가의 탄탄한 역량은 미술이라는 범주의 예술이 어떻게 생존해 왔는가를 가늠하게 해주는 새로운 지침이 되고, 도약이라는 발판이 필요한 신진에게 좋은 초석을 놓아주고 있다. 사진과 회화, 조각과 설치, 실험과 검증을 모두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귀한 자리이다. 이들은 이것을 두고 시작이라 말한다. 시작은 끝을 염두에 둔 단어이기 쉽다. 그러나 또 이들은 끝이 없는 시작이라 힘주어 말한다. '끝이 없는 시작'. 이 막연하지만 용기 있는 단어가 한국미술계에 또 시각을 보여줄 좋은 공간으로 울림이 큰 역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김주호_돌아오다_철판_44.5×17×8.5cm_2009
김태호_Internal Rhythm2012-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2.5×74cm_2012
박승훈_TEXTUS 043_디지털 프린트_127×158cm_2011

The word "Adamas" that mean is "Unconquerable" comes from the word "Diamond". "아다마스"는 "정복하기 힘든"이라는 의미를 가진 "다이아몬드"의 어원입니다. ● Adamas253은 견고함으로 시작합니다. diamond의 어원인 이 말의 속뜻은 '정복하기 힘들다'입니다. 아름답지만 유약하지 않고, 섬세하지만 날카롭지 않은 작품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존재만으로도 감동을 이끌어내는 절대 가치의 작품들, 끝내 변색치 않는 가치를 믿겠습니다. 투박한 원석이 갈고 닦이는 시간을 기다리겠습니다. 잘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원석을 찾겠습니다. 원석과 같은 신진 작가부터 유일한 보석과 같은 거장들의 작품까지 국내를 넘어 국제적 예술 무대까지 이러한 가치를 이어가겠습니다. 이것이 Adamas253이 그리는 예술과 문화의 큰 순환입니다. 예술을 큰 순환으로 존중하며 오래 바라보겠습니다.

박원주_칼날삼부작2-펴기_열변형 유리, 나무_76×56×7cm,2009
박형진_단짝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2×41cm_2012
변대용_호기심많은 인어_합성수지_170×165×160cm_2007

Adamas253의 목격 ● Adamas253은 보겠습니다. 아름답고 의미있는 예술작품과 작가를 보겠습니다. 존재하지만 아직 그 가치가 발휘되지 못했거나 존재하되 충분히 부여 받지 못한 평가를 위해, 신진 작가와 기성 작가를 분리하지 않고 열린 눈으로 그들의 심미까지 목격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목격을 공유하겠습니다. 미술계와 대중에게 Adamas253의 목격을 공유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책임입니다.

서은애_계절과 함께 흘러가다-겨울_종이에 채색_126.3×99.7cm_2009
유선태_말과 글 (아뜰리에 정경)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12
이원철_Circle of Being 경주, 경상북도_C 프린트_75×112.5cm_2008

Adamas253의 선택 ● Adamas253는 새롭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만들어지지도 못한 새로움 대신 만들어진 숨은 보석들을 찾겠습니다. 오늘의 미술과 예술은 '새로움'에 그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새롭기'만을 위해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선택은 경계를 두지 않고 행간을 중시하려 합니다. 한계가 정해지지 않은 선택은 오히려 새로운 스펙트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미술이라는 이름의 여러 장르와 다양한 작가군을 폭넓게 선택하겠습니다. Adamas253의 선택은 언제나 예술의 오래된 미래들과 함께입니다.

정광호_The Flower 89205_구리_205×205×10cm_2008
최석운_동백꽃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45×97cm_2012
함명수_City Scape_캔버스에 유채_73×53cm_2011
황용진_My Landscape-11121_캔버스에 유채_72.7×90.9cm_2011

Adamas253의 가치 ● Adamas253에서 소개될 작품의 가치는 다이아몬드와 같습니다. 그 영원한 빛남과 같은 작품들의 가치는 어쩌면 물질의 다이아몬드 그 이상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어원으로 밝힌 '정복되기 힘들다'는 것은 이러한 굳은 신념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견고한 믿음으로 다이아몬드가 될 작가들과 다이아몬드보다 이미 빛나는 작가군들과 함께 강하고 가치있게 미술계를 자리매김하겠습니다. Adamas253이 올 곧게 문화 예술계에 설 때 여러분은 Adamas253과 함께한 빛나는 다이아몬드 같은 작품들을 곁에 두실 수 있게 됩니다. ■ ADAMAS253

Vol.20121018e | ADAMAS253 Prologue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