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회사 헥사곤 Hexagon Publishing Co.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로 63, 304-2004호 Tel. 070.7628.0888
출판회사 헥사곤에서 『한국현대미술선』(아트북) 열 한권을 펴냈다. 2011년 11월 첫 권을 낸 다음 꼭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다. 동시대 작가들의 생생한 예술혼이 담긴 작품 백여 점을 엄선하여 엮고 있다. 아트북은 기존 미술책과는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첫째, 아트북은 동시대 작가들의 철저한 작가정신을 추구한다. 스무해 넘게 꾸준히 작업을 해 오면서 시대성, 독창성, 세계성을 구축해 온 작가들이다. 그래서 새로운 작품과 작업들이 또한 기대되는 흥미롭고 촉망받는 작가를 담으려 한다.
둘째, 아트북은 생생하고 다양한 스펙트럼을 추구한다. 장르, 매체, 사조, 유행이나 명망, 학력, 경력, 출신 따위와 상관없이 다채롭게 담으려 한다. 현재 진행중인 생생한 동시대 미술의 중요 작가 작품들을 조화롭게 맛 볼 수 있도록 한다.
세째, 아트북은 미술의 대중화를 추구한다.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화집들이 많지만 거리감, 무게감, 단편감이 주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편리함, 경제성, 체계성을 갖춘 대중과 친근한 '내 손안에 미술관'을 추구한다.
네째, 아트북은 미술의 문화적 가치를 추구한다. 작가들의 작업과 작품을 일관성 있게 정리하여 보여 줌으로써 창작성을 높일 수 있다. 동시대 미술의 주요작품을 데이타베이스 하여 미술문화의 자료적 가치를 체계화 한다.
아트북은 동시대 작가들의 작업들을 물 흐르듯 기록하여 감상과 소통을 높이려 한다. 인터넷, 대형서점, 도서관, 미술관, 기업 후원 등을 통해 유통을 효율화 하려고 한다. 디지털북, 아카이브, 앱 등으로 매체를 다양화하려 한다. 경제성만 따질 때 상업출판기업이 쉽게 손댈 수 없는 일이지만 문화적 가치는 분명하다. 그래서 이 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작가와 발행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책이다. 10권을 넘어, 100권, 1000권을 이룬다면, 그 동력은 미술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작가와 독자들의 힘이다. 아트북이 아름다운 나무가 되고, 울창한 숲을 이루어 풍요로운 미술문화의 열매를 공유하길 바란다. 독자 여러분의 사랑과 작가 여러분의 연대를 바란다. ■ 한국현대미술선 기획위원회
■ 지금까지 나온 아트북 작가들의 작품 이미지와 주요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001 이건희 - 종이, 기다림의 미학 (이동석/ 미술평론.부산시립미술관 학예사) 002 정정엽 - 날 것들의 아름다움 (김윤경/ 갤러리 스케이프 큐레이트) 003 김주호 - 김주호의 통(筒)과 통(通)의 세계 (김진하/나무화랑 대표,우리문화연구소품소장) 004 송영규 - 위로와 치유를 위해 건네는 손, 열려 있는 커다란 귀 (신혜영/ 독립 큐레이트) 005 박형진 - 삶의 정원 존재론적 정원 (고충환/ 미술평론) 006 방명주 - 일상의 주름을 쓰다듬는 섬세한 손길 (조선령/ 독립 큐레이트) 007 박소영 - 잡생각을 붙이다 (황신원/ 사루비아 다방 큐레이트) 008 김선두 - 너를 찾아서 (이윤옥/ 문학평론) 009 방정아 - 얕은 물, 알수 없는 깊이 (강선학/ 미술평론) 010 김진관 - 맑고 투명한, 여리고 소소한 그림 고충환/ 미술평론) 011 정영한 - 회화에서 이미지와 실재의 문제 (유재길/미술비평)
Vol.20121015j | '한국현대미술선'-1차 11권 발간 / 출판회사 헥사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