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풍경

이유민展 / LEEYUMIN / 李宥旻 / painting   2012_1004 ▶ 2012_1010

이유민_설렘 소풍가는날_나무에 분채_43×80cm_201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주말_10:00am~06:00pm

모리스 갤러리 MORRIS GALLERY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97-1번지 Tel. +82.42.867.7009 www.morrisgallery.co.kr

소소한 풍경 ● 동양화는 주로 마음을 표현하는 그림으로 정신적이고 상징적인 표현이라 생각한다. 보이는 대상을 그대로 닮게 그리기 보다는 작가의 생각과 정신을 강조하여 그림을 그린다고 보고 있다. 또한 동양화는 선의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선을 강조하며 선의 강함과 약함 선의 흐림과 진함 선의 굵기 등에 의해 표현을 중시하고 여백 또한 중시한다.

이유민_꽃잠_나무에 분채_24×96cm_2012
이유민_킁킁 꽃밭에서_나무에 분채_43×80cm_2012

나는 이러한 동양화의 정신을 색채라는 재료를 이용해 나무 판 위에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작품마다 다채로운 색감을 구사하고자 하였다. 다양한 색은 오묘한 아름다움을 전달해준다. 안료라는 물감을 접하면서 색채의 매력에 빠진 나는 색이라는 재료를 가지고 마음에 내포된 이야기들을 화면 가득 자유로운 마음으로 풀어 나가고 있다. 또 작품에 따라 강한 터치가 느껴지는 것은 또 다른 느낌 즉 색을 통해 시원함과 따스함을 나타내고자 한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

이유민_개팔자 상팔자_나무에 분채_50×20cm×2_2012
이유민_에헤라디야_나무에 분채, 은분_28×56cm_2012

모든 작업의 시작은 작품 속에서 자신의 출발점이 어딘가? 그리고 어떻게 출발해야 할 것인가 라는 지점부터 시작된다. 작품의 주제가 던져 주듯 '소소한 풍경'이라는 주된 테마 아래 마음의 풍경과 눈에 보고 느낀 풍경들을 표출시키고 있는데 이러한 풍경들은 그것을 보는 이의 시선과 마음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고 살아난다. 사실 사물의 본질은 변하지 않듯 다만 그것을 바라보는 이의 시선 방식에 따라 그 외연이 달리 보일 뿐이다. 풍경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결국 작가 자신의 마음에 의해서 이고 또한 그림을 보는 관찰자에 의해서 달리 해석된다. 작품 속 등장하는 강아지는 반려동물로 여러 가지심리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단순히 소소한 풍경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이유민_날아올라_나무에 분채, 석채_80×39cm_2012
이유민_소소한 풍경_나무에 분채, 석채_20×20cm_2012

이러한 소소한 풍경들을 그리게 된 동기는 반려동물의 덕도 있지만 자주 보고 느끼는 주변의 소소한 풍경들이 항상 마음의 안식처를 주면서 친구처럼 다가왔기에 나를 이러한 그림들을 그리도록 유도하였는지도 모른다. 행복한 기분으로 그림을 그려나갔기에 이 그림을 보는 이 들에게도 행복한 마음과 더불어 순수하게 풍경 속으로 들어가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 이유민

Vol.20121005i | 이유민展 / LEEYUMIN / 李宥旻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