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Worry, Be Worry: 지금, 여기 예술의 생태계

제2회 일맥아트프라이즈 수상작가展   2012_1004 ▶ 2012_1017

초대일시 / 2012_1013_토요일_06:00pm

참여작가 / 박찬응_신지승_여다함

주최 / 일맥문화재단 기획 / 통의동보안여관

관람시간 / 11:00am~06:00pm

통의동 보안여관 ARTSPACE BOAN 서울 종로구 통의동 2-1번지 Tel. +82.2.720.8409 cafe.naver.com/boaninn www.ilmacartprize.com

제2회 일맥아트프라이즈 ● 일맥문화재단에서 개최하는 일맥아트프라이즈는 올 해로 제2회를 맞이한다. 커뮤니티 아트의 지형을 넓히기 위해 관계지향적 예술 활동을 구축하는 개인 창작자를 지원해 왔다. 2012 일맥아트프라이즈의 수상자로는 박찬응(작가, 석수아트프로젝트), 신지승(감독, 마을돌탑영화), 여다함(작가, 부초의 초소)가 선정되었다. 이번 수상자 3인의 전시와 대담을 열고, 동시대에 공존하는 다양한 공동체에서 예술의 역할을 환기하고자 한다. 『Don't Worry, Be Worry: 지금, 여기 예술의 생태계』展은 창작자들이 Don't Worry또는 Be Worry의 양가적 기로에서 선택하고 추진하고 좌절하고 고민하며 다시 나아가는 과정에서 생성된 그들의 예술 서식지를 들여다본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17일까지 통의동보안여관에서 마련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전시기간 중 10월 5일(금), 6일(토), 8일(월)에 보안여관 2층 라운지에서 수상자의 오픈 토크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일맥아트프라이즈 시상식은 오는 10월 13일에 통의동보안여관 마당에서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9일간 종로구 통의동에서의 유랑과 산책을 기록한 신지승 감독의 『서촌일기』가 상영된다. 입장권을 지참한 관람객에 한하여 참여가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일맥아트프라이즈 공식 블로그 www.ilmacartprize.com와 Tel. 02-720-8409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박찬응_1979seoksufestival_간판_200×70cm_2008
박찬응_spring2011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벽화展_2011
신지승_마을영화 촬영 현장
신지승_월운리마을 연기자랑
여다함_부초의 초소_영상설치_2012

Don't Worry, Be Worry: 지금, 여기 예술의 생태계 ● 창조적 서식지로서의 커뮤니티 '석수아트프로젝트' - 박찬응 작가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간 안양 석수시장을 배경으로 석수아트프로젝트(보충대리공간-스톤앤워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생활 속의 예술', '공공성', '지역성', '생태성'을 주제로 전시와 프로젝트를 다수 기획해 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석수시장 구석구석 흩어져있는 자신을 불러들여 잡다함·기록함·기억함·특별함의 방으로 재구성하여 보여준다. 전시 기간 동안 보안여관 '11호' 여관방을 보수하고 이부자리와 생활 기본 도구들을 갖추어 '복합문화공간 통의동보안여관'의 첫 투숙객으로서 숙박을 하게 된다.

박찬응_기록함, 기억함, 잡다함, 특별함의 방_보안여관 2층_2012
박찬응_기록함의 방_보안여관 2층_2012
박찬응_잡다함의 방_보안여관 2층_2012
신지승_5톤 촬영트럭 내부_보안여관 마당_2012
신지승_이미지의 비만, 생각의 가난_보안여관 1층_2012
여다함_먼지관제탑_혼합재료_설치_2012
여다함_부초의 초소_3채널 영상 설치_2012
여다함_서울 벌목꾼_2012

생활 공동 창작의 反영화적 미학 '마을돌탑영화' ● 신지승 감독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80여 곳을 돌아다니면서60여 편의 마을영화를 만들어 왔다. 그는 거대자본·스타·극장시스템이 독점하고 있는 현재의 영화계 판도를 거부하고 농민-여성-노인-이주민 등 평범한 생활인이 배우와 제작자가 되어 누구나 향유 할 수 있는 영화'마을돌탑영화'를 주창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강 속의 송아지」, 「선비가 사는 마을」 등의 영화가 상영되고 5톤 촬영 트럭이 보안여관 마당에서 전시되어 내부의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기간 중에 진행되는 영화 상영 일정은 www.facebook.com/jiseung.sin에서 확인 할 수 있다.

Don't Worry, Be Worry 지금, 여기 예술의 생태계_스케치_보안여관 1층_2012

한 평 택시에서의 도시기록 '부초의 초소' ● 도시의 흔적을 수집하는 여다함 작가는 이사하는 날 주인집과의 대화를 기록한 「앞으로 벌고 뒤로 밑지는 것」, 먼지의 흐름을 가시화 시키고 관찰하는 「먼지관제탑」, 「서울 벌목꾼」, 「부초의 초소」 등을 선보인다. 「부초의 초소」는 개인택시에 장착된 블랙박스로 촬영된 거대한 서울의 도심과 일상적 모습이 담겨있다. 이번 작품은 개인택시 운전기사들의 운동모임 '스마일배드민턴' 회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시작하여 3개의 블랙박스 영상과 며칠 간 택시의 동선을 쫓은 드로잉이 함께 설치된다. ■

Vol.20121004i | Don't Worry, Be Worry: 지금, 여기 예술의 생태계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