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it !

유망한 젊은 작가에게 보다 나은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 된 갤러리 산토리니서울의 BATON PASS의 두 번째 주자 최나리의 개인전 『Take it !』이 10월 4일부터 산토리니서울의 갤러리 1관에서 열린다.

최나리_DJ Mayo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80.3×100cm_2012

본인은 대화가필요해(conversation needed!), 욕망의 정원(Garden of desire)과 같은 제목들로 인간의 여러 욕망을 주제로 작업해 왔다. 남녀의 대립과 인간관계를 시각화 시키는 작업을 시작으로 인간의 다양한 욕망 (성적욕구, 신분 상승, 물질, 식욕과 탐욕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본인은 그 수많은 욕망들을 찾아가는 과정이 '즐거움'이기를 희망하며, 이번 전시에서는 욕망을 찾는 과정속의 여러 '감정'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 젊음의 거리 홍대에 위치한 전시장을 드나들며 모티브를 얻어 젊음의 열정과 욕망들을 구체적인 장면으로 연출하여 보여주고자 했다. 조형적으로는 캐릭터 자체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화려한 색과 머리카락의 움직임, 인체와 라인의 리듬감으로 '즐거움'을 표현한다.

최나리_DJ Mato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100×80.3cm_2012

최나리_Jazz party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116.8×91cm_2012

최나리_Sexy food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60.6×73cm_2012

최나리_Sad Mayo, Sad Mato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91×73cm, 91×73cm_2012

최나리_Shygirl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73×60.6cm_2012

『Take it !』자신만의 방식으로 욕망을 채워가는 우리의 모습들에서 본인은 열정과 꿈을 갖는다. 때로는 그 과정이 치열함으로 지치고, 시련으로 아프더라도 결국 사람과 사랑으로 이겨내는 모습이 보고 싶다. 본인은 삶속에서 경험한 인간의 다양한 욕망과 욕구들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때로는 비판적 시각으로 그려 보임으로서 현실을 드러내는 데에 그 의의를 둔다. ■

Vol.20121004f | 최나리展 / CHOINARI / 崔나리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