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ART EXCHANGE SHOW KOREA-U.S.A 2012

2012_1003 ▶ 2012_1013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2_1004_목요일_04:00pm

참여작가 ANN BYUNG CHUL_ANN PHONG_BEANIE KAMAN_DAAIE PARK EHJA KANG_GEORGE KALMA_HWANG NAMJIN_JUNG MOON KYUNG KIM MEEN JEONG_KOOJAH KIM_KWON YONG SIK_LEE AE JA_LEE NAM HEE LEE MAN SOO_MARK STEVAN GREENFIELD_MARLA FIELDS MICHAEL FREITAS WOOD_PAUL LEE_WONSIL KIM

후원,협찬,주최,기획 / 강동아트센터_LA ARTCORE 갤러리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강동아트센터 갤러리 Gandong Arts Center Gallery 서울 강동구 동남로 870(상일동 477) Tel. +82.2.480.0500 www.gangdongarts.or.kr

대량소비사회로 접어들면서 현대사회는 이미지 과잉시대가 도래하였다. 그만큼 '보기행위 Spectatorship'가 진지한 문제로 인식되었다. 미술에서 '본다는 것' 즉,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일정한 형태로 '시각화Visualization'한다는 것은 미술이 갖는 마법임과 동시에 하나의 시점으로 이미지를 고찰하는 구속력을 갖게 되었다. 근대 아카데미 미술이 공식적인 장치로 인식한 현실과 유사한 이미지를 창조하는 원근법부터, 19세기 '눈에 보이는 빛'의 미묘한 변화를 그려 새로운 표현기법의 돌파구를 찾고자 했던 인상주의의 붓 터치까지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실험은 현재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위◁ ANN BYUNG CHUL_생명-영(影) XIX Life-Refletion XIX_ 스테인리스 스틸, 화강암_185×157×30cm_2012 위▷ ANN PHONG_Water, Water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5×152cm_2012 아래◁ BEANIE KAMAN_Striped Balls_종이에 수채, 연필, 바니쉬_10×9cm_2012 아래▷ DAAIE PARK_#110111-2, #110115-6, #110321-2, #110211-2, #110113-4_ 패널에 아크릴채색_122×46cm×5_2011
위◁ EHJA KANG_Visual Landscape IX-1_캔버스에 혼합재료_36×36cm_2012 위▷ GEORGE KALMAR_Outer Space_호두나무, 포플러에 채색_12.7×121.92cm_2012 아래◁ HWANG NAMJIN_자연그대로 비추다-Apple_스테인리스 스틸_ 30×30×10cm, 70×70×30cm_2012 아래▷ JUNG MOON KYUNG_Blind Spot_장지에 가루안료_150×70cm_2012

21세기 현대사회에는 '가상성(Virtuality)'이 모든 곳에 존재한다. 인터넷, 전화, 텔레비전의 기술발전으로 이미지들은 무한대로 복제 및 증식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가상성에 대한 유토피아적인 욕구들도 증가하고 있다. 장 보드리야르의 말처럼 '원형적인 것'과 '복제적인 것'을 명확히 나누기란 불가능해 졌고,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다름 아닌 가상실재인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사물이 기호로 대체되고 현실의 모사된 이미지 즉, 대체물이 실재를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기원적인 것에 대한 열망의 부재인 '주체의 죽음'을 말하고 현대사회에서 '시각성'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시각미술은 전례없이 다양한 표현양식과 형태 등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위◁ KIM MEEN JEONG_Unsaid Letter_리토그래프, 종이에 콜라주, 혼합재료_87×100cm_2012 위▷ KOOJAH KIM_Echoes of Nature_패널에 혼합재료_133.35×133.35×3.81cm×24_2011~2 아래◁ KWON YONG SIK_Exchange_영상, 빔 프로젝터_가변크기_2012 아래▷ LEE AE JA_Reflection-Color 1210_짜낸 자카드 실크에 프린트_80×80cm_2012
위◁ LEE NAM HEE_Devotion for My Dream During Hundred Days_ 고무풍선, 실, 의자_175×37×42cm_2011 위▷ LEE MAN SOO_Tune 1209_캔버스에 가루안료_116.84×90.8cm_2012 아래◁ MARK STEVAN GREENFIELD_Budget Doll_디지털 프린트_101.6×121.92cm_2012 아래▷ MARLA FIELDS_Juxtapose_패널에 혼합재료_35.56×35.56cm_2012

오늘날의 미술의 가변성과 다양성이 다소 혼돈스러운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술이 놓인 시대마다 사회, 경제, 정치가 끊임없이 유동했듯이 미술 역시 무수한 질문을 던지며 새롭게 복제, 증식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주요 도시에 있는 미술관에서 열리는 수많은 국제적인 전시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는 다문화적인 모습을 입증하고 있다. 그만큼 미술은 더욱 대규모화되었고 예술의 수순한 본질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넘어 여가산업의 일부분으로 일상과 인위적인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

MICHAEL FREITAS WOOD_Circle Ariel_Plaster on Fiblerglass_183×122cm_2012 PAUL LEE_Expansion-554367_한지에 펜_119×91cm_2009~10 WONSIL KIM_Vitality in Nature 1_나무 패널, 캔버스에 알루미늄, 아크릴채색, 색연필_2011

이런 맥락에서『International Art Exchange Show Korea-U.S.A. 2012』展은 과거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차이'가 허물어진 오늘날의 글로벌한 미술의 흐름을 보여준다. 미국과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독자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한 작가들의 교류를 통해 두 가지 혹은 그 이상의 문화가 결합하는 '횡단문화(Trans culture)' 즉, 새로운 정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주체도, 중심도, 주변도 없는, 그것이 혼돈이든, 긍정적 희망이든 우리는 여전히 미술에서 순수한 시각적 유희를 찾고 작품을 통해 시각적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작품이 놓인 공간에서 일상의 새로운 활력소를 찾아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이미란

Vol.20121003f | INTERNATIONAL ART EXCHANGE SHOW KOREA-U.S.A 2012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