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아트앤컴퍼니
2012_1005 ▶ 2012_1130
관람시간 / 10:00am~11:00pm
알.뮤트1917 춘천점 R.MUTT1917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238-3번지 춘천MBC 1층 Tel. +82.33.254.1917 cafe.naver.com/rmutt
2012_0927 ▶ 2012_1031
관람시간 / 10:30am~08:00pm / 주말_10:30am~08:30pm
알.뮤트1917 천호점 R.MUTT1917 서울 천호동 445-8번지 현대백화점 5층 Tel. +82.2.2225.7573 cafe.naver.com/rmutt
타오르는 꽃을 보다 김보선 ● 추상화된 구상의 꽃. 익숙하고 늘 보는 편안한 꽃인데도 볼 때마다 보이는 새로움은 김보선 작가의 "추상 꽃"에서만 볼 수 있는 풍요로움이다. 또 평면 회화라고 하기에는 그 작품에서 느껴지는 입체감은 조형미를 느끼는데 부족함이 없다. 거침없는 터치에서는 캠퍼스 밖으로 뻣어 나오는 열정의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된다.
아크릴 물감과 나이프 터치로만 이루어지는 꽃들은 붓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꽃의 이미지 보다 완성도에서나 서술성에서나 애초 정교함이 떨어지게 마련이지만 그것이 오히려 꽃의 감성적인 익숙함을 물씬 풍겨, 보다 친밀한 꽃의 이미지로 변신시키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그 안에서 영혼을 보다 이윤복 ● 영혼의 모습을 한 인체. 조각가 이윤복의 유기적인 볼륨의 인체는 차가운 스테인레스에서 극복된 고통의 아름다움이 따뜻하고 부드러움으로 나타나 인체의 표면적 형태이기 보다는 그 안 담긴의 영혼의 모습을 느끼게 한다.
스테인리스 조각을 하나씩 붙이고 연마하여 스테인리스를 굴곡시킨 경면(鏡面)과 같이 갈고 닦은 작업 과정에서 그가 느꼈을 고통과 그 진실함이 충분하기에 우리는 그의 안에서 우리의 영혼이 비추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형식화된 미술의 틀을 벗다 이혁진 ● 작가 이혁진이 새롭게 명명하는 '그림조각'이라는 미술형식은 평면과 입체작업 각각의 특징들을 고스란히 유지한채 전통적인 미술 영역 내부로 무한하고 다양하게 확장해 가는 거대한 미술 공간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크로스오버 작업들과는 차별되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현대적으로 해석된 인체 조각에 살짝 들여다 볼 수 있는 우리의 내면의 세계가 우아한 회화로 표출된 아름다움은 우리를 작품 안으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하고 조각의 고전미와 현대미, 외면와 내면의 세계, 회화와 조각이라는 형식적 양면성 등이 하나가 된 그의 작품은 이것 저것 모두 아닐 수도 맞을 수도 있는 새로움이다. ■ 임윤정
□ 기획 갤러리 정보 아트앤컴퍼니 (ART N COMPANY) 서울 강동구 길동 383-9번지 동명빌딩 202호 Tel. +82.2.558.7116 cafe.naver.com/artpuzzle
Vol.20120928e | 꼼 知 樂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