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

2012_0924 ▶ 2012_1014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나영광_박보배밋나_우민아_이미라_김수진 문민정_박소라_나영원_이은빈_한소열

관람시간 / 24시간 관람가능

the CUT 윈도우 갤러리 서울 마포구 서교동 411-19번지 Tel. +82.2.337.1250

사람들은 저마다의 '변화'를 겪는다. 일상에서 접하는 소소한 변화는 물론이거니와 인생이라는 커다란 강물의 흐름에서도 우리는 변화를 겪는다. 때때로 변화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유와 방식으로 찾아오곤 한다.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사람들은 변화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변화는 느닷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변화를 겪으면서 우리는 세상의 변함없는 진리를 발견한다. 변화의 순간을 원했든 원하지 않았던, 우리는 변화를 겪으면서 이전과는 사뭇 다른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변화에 순응하기도 거부하기도 하며 점차 성장해 간다. 이번 전시『변화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는, 그러한 변화를 겪기 앞선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세 가지 이야기를 각 각의 의미 있는 다양한 파트형식의 릴레이로 풀어냄으로써, 관람자들과 변화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다. 각 각의 Part 1, 2, 3은 변화와 함께 마주서기도, 함께하기도, 성장하기도 하면서 진리를 발견하기 위한 여정에 동참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적이다.

나영광_사과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12
우민아_얘가 누구게?_혼합재료_25.5×13.6×4.2cm_2012
박보배밋나_자존감_캔버스에 유채_90.9×65.1cm_2012
이미라_최고의 순간_트레이싱지에 프린트_13.5×117cm_2012
변화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展_the CUT 윈도우 갤러리_2012

Part 1 - 경계 ● 우리들은 매 순간 변화의 경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모든 사물들은 정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큰 우주적인 시각으로 보면 움직이고 있다. 즉,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모든 사물들 정지 된 것이 아니라 항상 움직이는 진행형인 것이다. 변화의 속도차이 일뿐이다. 우리들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미미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도 있고 우리가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도 있다. 물리적으로 정지되어 보이는 사물의 모습 속에 서도 우리가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천천히 변화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사과를 보더라도 날 때 부터 사과의 모습이었을 까? 사과 씨에서부터 출발했을 것이다. 우리 사람도 그렇다. 눈으로 보이는 물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기의 모습에서부터 노인의 모습까지... 매 순간 자신의 육체의 경계를 넓혀온 것이다. 육체만이 그러할 까? 아니다. 사고와 같은 비물질적인 영역과 영적인 분야 또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자신의 경계를 넓히거나 때론 줄어들거나 하며 움직이고, 변화 하고 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우주적인 시각으로 크게 보면 매 순간 우리는 변화의 경계에 서있으며 물질적인 경계와 비물질적인 경계가 소통하면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이번 Part. 1 에서는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소소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사물들을 관찰하고 각 개인이 생각하는 변화들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김수진_Imagination_캔버스에 프린트_90×65.1cm_2012
문민정_Think! Think! Think!!!_혼합재료_54×25×22cm_2012
박소라_설레임_캔버스에 유채_116.8×97cm_2012
변화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展_the CUT 윈도우 갤러리_2012

Part 2 - 변화의 자리 ● Part 2에서는 변화에 대한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간접적으로 변화를 체험할 수 있고, 또 변화에 대한 유머러스한 소통과 공감을 이루고자 했다. '변화'를 주제로 꾸며진 무대가 있다. 타자는 무대에 마련된 '자리'에 앉음으로써 변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생각의 기회를 가진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어떤 개념에 대한 생각의 가치관이나 편견이 변한다면, 그러한 경험 또한 변화의 일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의 변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간접 경험을 통해서 변화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변화의 자리'를 마련한 목적이다.

나영원_드러내다_패널에 혼합재료, 스크래치_73×91cm_2012
이은빈_지금 어쩌면 당장 필요한.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3cm_2012
한소열_짝사랑에 대해서1_캔버스에 혼합재료_40.9×27.3cm_2012
변화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展_the CUT 윈도우 갤러리_2012

Part3 - 내면 ● Part 3은 내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한다. 우리는 아름다움과 추함, 양면을 모두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변화라는 것은 자기자신을 꾸미는 것이 아닌 좀더 솔직하게 자신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여기에 자신의 처한 현실과 이상향에 대해 솔직하게 대변 하고자 한다. ■ 김수진

Vol.20120924g | 변화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