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구사진비엔날레

Photographic! 사진다움   2012_0920 ▶ 2012_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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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920_목요일_06:00pm

참여작가 / 국제 정상급 작가 및 국내 작가 200여명

주최 / 대구광역시 주관 / (사)대구사진비엔날레조직위원회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관람료 통합권 / 성인 7,000원 / 청소년 5,000원 / 어린이 4,000원 단일권 / 성인 5,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 통합권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예술발전소 두 곳 전시관람, 봉산문화회관 무료 관람

관람시간 / 10:00am~08:00pm

대구문화예술회관 DAEGU CULTURE AND ARTS CENTER 대구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181 Tel. +82.53.606.6114 artcenter.daegu.go.kr

대구예술발전소 DAEGU ART FACTORY 대구시 중구 수창동 58-2번지 Tel +82.53.421.2415

봉산문화회관 BONGSAN CULTURAL CENTER 대구시 중구 봉산문화길77 Tel +82.53.661.3081~2 www.bongsanart.org

사진예술의 새로운 감동, 아시아 최고의 국제 사진전! ● 21세기 현대 사진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의 장이 오는 9월 20일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Photographic! 사진다움!』을 주제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주제전, 특별전(I, II), 부대전시 등을 포함하여 총 10개가 넘는 다양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12대구 사진비엔날레는 국제사진예술의 흐름에 맞춰 주제전 감독 및 특별전에 해외 기획자들을 초청, 현대사진의 동향과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전환하며 사진이 갖는 매체의 변화와 그 가능성에 주목한다. 또한 스마트폰·SNS 시대에 사진, 미디어 아트를 포함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각에서도 사진 본연의 느낌 을 간직할 수 있고, 눈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사진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다니엘 고든_Anemone Flowers and Avocado_크로머제닉 프린트_114.3×91.4cm_2012 Courtesy of the artist and Wallspace, New York

주제전 - Daniel Gordon 다니엘 고든 ● 다니엘 고든의 사진은 만든다는 행위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든다. 구글을 통해 찾아낸 다음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출력한 컬러 이미지 수백 개의 찣겨진 가장자리와 거칠게 부착된 모습은 난잡하고 신경증적이다. 고든의 사진이 지닌 특성은 구글로 찾은 이미지의 유혹적 속성, 그리고 명백히 격렬하고 시간이 소모되는 작가의 작업뿐만 아니라 구글로 찾은 이미지에 매혹적으로 색을 입힌 것 사이에서 진자가 움직이듯 왔다갔다한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그러한 작업의 결과로 사진이 생명력을 얻어 생긴 괴물들에 대해 느낄지도 모르는 혐오감과 함께한다.

쿠니 얀센_Near the Takagiyama Lookout, Yoshino_아날로그 컬러 프린트_70×80cm_2009

Cuny Janssen 쿠니 얀센 ●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요시노의 자연풍광을 담은 쿠니 얀센의 작업은 지극히 숭고하며, 이 전시의 맥락 안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아직도 사진으로 재현된 것을 통해 주제의 본질을 알고 경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명징하게 확언한다는 점에서 공감을 이끌어낸다. 물론, 우리는 동시대 미술로서의 사진을 구성하는 정교한 기술과 의사 결정이 어느 정도인지를 점차 의식하고 있지만, 사진적인 것에 있어서 지속되는 연금술–의식적이고 무의식적인 과정의 결합, 행운, 우연과 예측–은 이 작업에서 여전히 아주 멋지게 작동하고 있다.

폴 그레이엄_Fuji Fujicolor HR400, 400asa (Beyond Caring), 1984, from the series Films_2011

Paul Graham 폴 그레이엄 ● 폴 그레이엄의 2011년 작업인「Films」(2011) 연작은 작가가 30여 년이 넘게 주요 작업군을 창작하는데 사용한, 이제는 쓸 수 없는 보관용 필름에 대한 자전적인 헌사이다. 흑백 네거티브와 컬러 슬라이드 필름의 입자를 모두 촬영한 그의 화려하고 섬세한 사진들은 후지 사의 후지컬러 HR400, 코닥 엑타25, 일포드 HP5 플러스와 같은 필름 보관용 표식과 함께 분류되며, 이제는 멸종해버린 이국적 조류의 이름을 자연사 박물관에서 소리내 읽는 것과 같은 낭만주의가 들어가 있다.

라토야 루비 프레이저_Grandma Ruby and Me_2005

특별전1 - LaToya Ruby Frazier 라토야 루비 프레이저 ● 라토야 루비 프래지어(미국, 1982년생)는 지난 10년간 자신의 가족이 겪은 경제적, 사회적 고난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있는 자신의 고향 브래독이 겪은 고난을 광범위한 기록으로 남겼다. 그녀의 사진은 때로 자전적이며, 그녀의 큰할머니와 어머니, 작가 자신을 가족사와 미국 산업도시 쇠퇴가 맞물린 삼대에 걸친 여성들로서 보여준다. 프래지어의 큰할머니는 브래독이 활기차고 번영하는 철강산업의 중심지였던 시기에 그곳에 살았고, 그녀의 어머니는 여러 제강 공장이 문을 닫고 도시의 백인 인구가 거의 전부 떠나가는 것을 목격했다. 프래지어는 그녀가 속한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약물 중독, 가난, 거대한 규모의 산업공해로 말미암은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것을 보았다. 프래지어 가족의 사연은 작가 자신과 작가의 어머니가 만든 사진을 통해 이야기된다. 작가와 어머니의 협업과 함께, 작업에서는 정체성에 대한 대화가 나타난다. 정체성에 대한 대화는 곧 자아, 가족, 공동체와 관련이 있기 때문인데, 이는 블루칼라 노동자들이 겪는 미국의 변화하는 상황을 그린 미묘한 초상과 함께 제시된다. 이러한 서사를 만들어내기 위해 프래지어는 두 가지 접근법, 즉 사회적 다큐멘터리 사진과 개념 미술의 접근법을 혼합한다. 그녀는 복잡한, 세대 간에 일어나는 갈등의 특징을 나타내기 위해 작업의 참가자이자 저자로서 저 자신의 현실을 사용한다.

라이언 맥긴리_You and My Friends 2_2012

Ryan McGinley 라이언 맥긴리 ● 야외 음악 축제에는 주로 젊은이들이 참여한다. 라이언 맥긴리는 무대에서 일어나는 일로부터 우리의 주위를 흩트리는 군중 가운데서 음악 팬들의 초상 사진을 찍으며 4년 동안 축제를 따라 여행했다. 클로즈업으로 찍은 얼굴들은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고, 이는 다양한 조명효과로 강조된다. You and My Friends는 이 주제에 대한 맥긴리의 관심을 반영한다. 지난 몇 년간 그는 자신이 속한 세대, 즉 미국의 '후기 청소년들(post-adolescents)'을 향해 렌즈를 돌렸다. 그는 스냅샷과 연출한 자세를 바꿔가며 일상생활을 하는 이들을 촬영했다. 맥긴리의 작업은 특히 청소년기의 특징인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며, 순진한 측면과 이탈적 측면 모두를 본다.

코이즈미 메이로_Defect in Vision_2채널 영상설치_00:12:00_2011

Meiro Koizumi 小泉明郎 코이즈미 메이로 ● 우리들이 실천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대부분은 신체와 언어에 의해 이루어진다. 게다가 이는 사회와 문화의 약속에 의존하지 않으면 충분한 기능을 다할 수 없다. 코이즈미는 그러한 약속에 의해 규정되는 범위를 벗어난 사람들의 감정을 영상작품으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배우에게 이미 익숙해져 있는 말이나 몸짓을 제시하고, 그들이 의도적으로 감정을 과장되게 표출할 수 있도록, 연출을 맡는 코이즈미가 가끔 화면에 개입한다. 그로 인해 배우의 신체와 감정 사이에 발생하는 차이가 표면화된다. 연기하는 행위는 전혀 다른 누군가에 동일화하는 것일 텐데, 그것을 '표현'으로써 성립하게 하는 프로세스를 감추지 않고 굳이 표면에 보여주는 것으로 어떠한 각성된 감각이 작품에 더해지는 것이다. 「Defect in Vision」은 어떤 맹인이 특공대로 출전하는 군인의 역할을 맡아서 출격 전날 밤의 부인과의 마지막 식사 장면을 연기한 작품이다. 여기에는 정해진 운명을 받아들인다는 내용의 형식적인 대화(언어)와, 배우의 신체 사이에 발생하는 어긋남이 있다. 그리고 '맹목(盲目)'에 대한 이중의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노상익_cancer work, part III results_디지털 프린트_62×43cm×8_2012

Jason Sangik Noh 노상익 ● 노상익은 간, 신장, 췌장 등 소화기관을 전문으로 이식하는 외과의사다. 그는 자신이 한 수술의 기록들을 전시한다. 의사가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것도 숭고한 일이지만, 자신이 행하는 의술의 과정을 공개하는 것도 숭고한 일이다. 그것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기록의 의미에 대한 무지, 업무과정을 공개했다가 뭔가 책을 잡힐지도 모른다는 우려 등 숭고하지 않은 것들이다. 우리는 노상익의 기록을 통해 사람의 신체가 의학적으로 처리되고, 그 처리과정의 끝에서 죽음이 일어나는 것까지 목격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목격하게 되는 죽음은 슬프거나 비참하지 않다. 그저 한 신체의 바이탈 사인이 정지하는, 객관적인 순간일 뿐이다. 그의 기록은 조셉 코수드의 개념미술을 닮았다. 그가 사물로서의 의자, 사진 속의 의자, 글로 된 의자를 전시하여 의자라는 개념의 각각 다른 존재상태를 보여줬듯이, 노상익은 사진으로서의 병, 텍스트로서의 병, 데이터로서의 병이라는, 병의 삼위일체를 보여준다. 병 자체는 전혀 성스러운 것이 아니지만 이런 표상의 삼위일체를 통해 병에 접근하는 자세는 성스러운 것이다. ■ 대구사진비엔날레조직위원회

Vol.20120920b | 2012 대구사진비엔날레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