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2_0919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이화백_송현주_데니엘 코터베이(Koterbay daniel)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_12:00pm~06:00pm
더 케이 갤러리 THE K GALLERY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2-6번지 Tel. +82.2.764.1389 www.the-k-gallery.com blog.naver.com/thekgallery
1. 가상적 시각은 디지털 기술에 의해 주도되는 현대 사회에서 매 순간 경험하는 현상이고 상황이다. 현대 기술 문명의 테크놀러지가 빚어낸 정수는 바로 전쟁이다. 최첨단은 무기와 전쟁에 가장 먼저 속하는 단어이다. 또한 현대의 전쟁은 이미 오래전 걸프전에서 증명했듯, 하나의 시뮬레이션 게임이 되었다. 도시화되어 버린 현대인의 삶 역시 부유하는 인간관계 속에서 삶의 피상성이 더해간다. 도시와 테크놀러지의 결합으로 인간은 얇고 넓은 인간 관계 속에 살아간다. 그리고 삶은 진중한 내용은 사라지고, 마치 디지털기술이 물질성을 제거하듯이, 그것은 이야기로서 존재한다. 결국 삶은 하나의 내러티브로 존재하며 그것은 삶이 지닌 허구적인 요소들을 모두 반영할 수 있는 지점으로 이른다.
2. 실재와 허구의 이분법은 인간의 근원적인 대상 인식법이다. 이런 구분은 인식의 차원과 동시에 대상의 존재론적 위상과 직결되어 대상이 원본인가, 진짜인가, 실재인가의 물음에 답하는 것이기도 하다. 테크놀러지와 도시는 이러한 질문을 끌어내는 핵심 요인들이다. 테크놀러지가 만들어낸 가상 현실(virtual reality)뿐만 아니라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까지 덧붙여진, 여러 실재가 존재하는 지금, 인간의 삶의 공간은 꾸준히 도시화되어 나간다. 도시는 공간의 실재성이 추상화되어 존재한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그 좌표를 쉽게 알 수 없는 공간이며, 걷고 있으나 결코 땅을 밟지 못하는 공간이다. '가상적인 시각'은 그 시각의 가상성과 동시에 시각의 대상이 지닌 가상성 모두를 고려하는 또 하나의 가상의 공간을 제공한다.
3. 가상적 시각은 디지털 기술에 의해 주도되는 현대 사회에서 매 순간 경험하는 현상이고 상황이다. 현대 기술 문명의 테크놀러지가 빚어낸 정수는 바로 전쟁이다. 송현주는 이러한 지점에서 전쟁, 무기가 주는 가상의 이야기를 드러낸다. 전쟁을 한다는 것은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것과 차이가 없게 되었다. 기술의 총아는 전쟁에 이어서 도시에서 만난다. 도시와 테크놀러지의 결합으로 인간은 얇고 넓은 인간 관계 속에 살아간다. 그리고 관계 내에서의 삶은 가벼운 수다의 차원 정도에서 서로에게 존재한다. 이화백은 도시를 풍경이자 정물로서 담아낸다. 그 안에 수많은 이야기가 존재할 것 같으나 동시에 무의미한 언설의 흩뿌려짐으로 남을 것만 같은 상황마저 담아내고 있다. ● 4. 가상적 시각은 디지털 기술에 의해 주도되는 현대 사회에서 매 순간 경험하게 된다. 현대 기술 문명의 테크놀러지가 빚어낸 정수는 바로 전쟁이며, 현대전은 이미 오래 전 걸프전에서 증명했듯, 하나의 시뮬레이션 게임이 되었다. 가상성의 문제에 도시는 전쟁만큼이나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인간 문명의 결과물이다. 대중 사회 그리고 도시화되어 버린 현대인의 삶 역시 부유하는 인간관계 속에서 삶의 피상성은 실제 삶의 질감을 대체했다. 도시와 테크놀러지 두 요소는 인간의 삶을 통째로 바꿔 놓은 핵심 요소들이다. 그런데 혹시 삶은 근원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로서 존재하는 것은 아닐지 고민해 볼 수 있다. 나와 무관해 보이는 캔버스 속 여인들은 당신에 들려줄 어떤 이야기를 가진 듯 보인다. 물론 그 이야기는 당신이 그들과 만나는 맥락에 따라 생겨난다. ■ 박송진
Vol.20120919g | Virtual Vision 가상시각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