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llection : New story

2012-2013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제6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전시는 그간 작가들의 입주기간동안 제작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스튜디오와 외부에서 진행된 전시 및 개별프로젝트 등을 정리하여 전후 작가의 향방을 보여주는 전시로 보여준다. 이번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 프로그램으로 6개월동안 입주하며 작업한 전시로 3번째 아티스트 릴레이를 시작한다.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collection'은 사전에 그 의미로서 수집품, 소장품, 무리, 더미, 수집 또는 수거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그 이유는 아마도 우리가 통상 그러한 의미로 'collection'을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이번 전시의 제목으로서 빌려와 쓰게 되었다. '출발점'(72.7×53cm 캔버스에 유채)부터 '나가는 문'(116.8×91cm 캔버스에 유채)까지 회화, 드로잉과 프린트 되어진 이 미지로 이루어진 30여점의 각 객체 이미지들이 무리를 이루어 전시관 내 흘러나오는 끝이 없는 이야기 아래 새롭게 구성되기를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 본래 가지고 있었을지 모르는 어떠한 의미가 사라지거나 또 다른 어떠한 의미가 새로이 생성될지 모를 일이다.

그 작가가 사라짐으로써 각각의 이미지가 왜 처음 시작되었는지 모호해졌기 때문이다. 대신에 모르는 것은 없는 것과 같다는 명제는 이러한 이유로 시작되었다.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확신 할 수 없으며, 규정되어 질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린다. 그러자 그 이야기는 또 다시 누군가에게 아무것도 아니거나 그 무언가가 되거나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게 되는 것이다. ■ 이릴

Vol.20120917k | 이말콤씨와 릴展 / LEE Malcolm & Reel / painting.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