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자 트라이앵글 kanizsa triangle

김지현_신영훈_정해진展   2012_0905 ▶ 2012_1231

김지현_The Reverie-violet flow_천에 혼합재료_130×110cm_201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요나루키 YONALUKY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홍리 1652-509번지 Tel. +82.31.959.1122 www.yonaluky.com

우리들은 흔히 눈은 마음의 창이라 말하며 눈으로 보는 것은 마음으로 보는 것이라 말한다. 따라서 사물을 본다는 것은 막연히 보는 것이 아니라 찾아서 보는 것이며 그것은 마음이 작용하여 이미지가 생성되는 것이다. 시각을 통한 이미지의 세계는 감각기관 특히 시각에 단순히 인상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물과 대상을 바라봄으로써 찾아서 도달하는 적극적인 탐색인 것이다.

신영훈_monster_화선지에 수묵_150×90cm_2011
정해진_Leopard Apple_비단에 채색_100×80cm_2011

심리학자가 명명한 '카니자의 삼각형'에서 우리는 시각을 통해 여러 가지 법칙에 의해서 사물을 볼 수 있고 우리의 마음을 탐색함으로서 그 대상이 갖고 있는 본질을 파악하게 된다. 따라서 시각을 통해 대상을 '본다'라는 것은 단지 눈으로 사물을 본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경험이나 인식이 더해져 받아들이게 되며 여기서 그것을 다시 표현해 낼 수 있을 때 '본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카니자 트라이앵글展_요나루키_2012
카니자 트라이앵글展_요나루키_2012
카니자 트라이앵글展_요나루키_2012

이러한 맥락으로 바라 본 신영훈, 정해진, 김지현의 작업은 각각 인물과 동물, 자연이라는 주제아래 '마음의 탐색'을 통한 본질을 추구하고 있다. 각자의 작업은 시각을 통한 심리적 반응을 지각하는 것이고, 지각의 형태적인 진행은 개인의 특성을 넘어 보편적인 잠재의식까지 도달한다. 잠재의식 속에 나타나는 심리적 반응을 3色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카니자의 삼각형' 속 삼각형(가상의 공간)은 다양한 형태로 무궁무진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의식 속 공간인 '카니자의 삼각형'에서 우리는 시각표현의 확대와 긴장감을 느끼며 인물과 동물, 자연이라는 키워드를 되새김질 할 것이다. ■ 강민영

Vol.20120908e | 카니자 트라이앵글 kanizsa triangle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