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

2012 Invitation Exhibition of Young Artists展   2012_0822 ▶ 2012_0902 / 월요일 휴관

문영식_덴드로븀, 덴파레, 온시디움, 팬지, 앙그레가컴 상자_ 목심칠, 홍송, 생칠, 흑칠, 주칠, 색칠, 야광패, 색패, 진주패, 금분, 은분, 칠가루, 삼베_ 50×50×50cm_2012

초대일시 / 2012_0822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문영식_손준영_심재용_이재욱_전리해

관람시간 / 10:00am~08:00pm / 월요일 휴관

대구문화예술회관 DAEGU CULTURE AND ARTS CENTER 대구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181 Tel. +82.53.606.6114 artcenter.daegu.go.kr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제15회『2012올해의 청년작가초대전』을 개최한다.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은 지역 청년 작가의 양성을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이 15년간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며, 순수미술 분야와 응용미술 분야로 나누어 격년으로 개최되었다. 현재 총 139명의 작가가 배출되어, 시각 예술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의 공모분야는 서예·문인화, 공예, 사진으로 선정 작가로는 이재욱(서예·문인화), 문영식(목칠공예), 심재용(도자공예), 전리해(사진), 손준영(사진) 5명이 선정되었다. 이 전시는 8. 22(수)부터 9. 2(일)까지 개인전 형식으로 전시된다.

문영식_붉은 테두리 건칠볼_등 건칠, 생칠, 흑칠, 주칠, 삼베_10.5×12.5×12.5cm_2011

문영식은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 옻칠 기법을 이어나가면서도 현대 옻칠기법의 변화와 격조있는 문양을 보여주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오랜 전통을 가진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옻칠은 국내에서 보다 일본에서 번성하고 있다는데 작가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전통적 기법을 현대적 미감으로 대중화 하고자 노력하였다. 전통 나전칠기 등과는 다르게 유려한 기형을 보여주어 자유로운 표현의 길을 열었고, 기존 자개 장식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표현매체를 선택하여 다양한 색채와 새로운 조형의 세계를 보여준다.

손준영_Untitled(unicorn)_아카리벌 피그먼트 프린트_80×120cm_2011
손준영_untitled(forest)_아카리벌 피그먼트 프린트_160×70cm_2012

손준영은 흑백사진에 일러스트 작업을 결합, 재구성하여 일상을 색다른 관점에서 다시 보도록 하는 'Renewal'시리즈의 사진작업을 보여준다. 작품은 사진과 일러스트, 설치 세가지 요소가 섞여있다. 흑백사진은 인간이 배제된 적막한 공간으로 표현하고, 컬러로 입혀진 이미지는 작가가 제시하는 새로운 현실로 기존의 흑백 사진에 비춰진 현실을 재구성하는 식이다. 이러한 이질적인 결합이 만드는 공간을 유희하면서 독특한 회화적 활동을 보여준다.

심재용_백자철화수세미문병_백자토, 철사, 염화동_40×지름 22cm_2012
심재용_분청철화수세미문촛대_조합토, 철사, 염화동, 동_83×15cm_2012

심재용은 수세미 문양을 주제로 다양한 도자기 형태에 따라 재해석한 백자철화수세미문병을 전시한다. 산업적 측면에서 선호되는 찻그릇 위주의 도자 작품이 아니라 관람자들의 일반적 취향을 고려하여 벽걸이 장식, 촛대, 화병 등 다양한 용도를 생각한 기형에 다복과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수세미문양을 활용하여 개성있는 형식을 보여준다. 또한 전통적인 백자와 철화기법을 활용하여 전통적인 법과 현대적 조형의 조화를 함께 추구한다.

이재욱_白_38×26cm_2012
이재욱_白_38×26cm_2012

이재욱은 간결하면서도 깊이가 느껴지는 문인화 작품을 선보인다. 서예가 문학적 주제와 동양의 철학, 미적 형식을 동시에 추구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소통의 단절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수묵으로 표현하는 심상 조형언어의 표현에 집중하였다. 간결한 표현을 사용하여 수묵표현에서 여백을 느낄 수 있게 하였고, 특히 '白'을 주제로 무심함의 공간으로서 여백을 관람자에게 상상의 공간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전리해_매개된 자극_C 프린트_85×200cm_2012
전리해_A scene of traces_C 프린트_100×67cm_2009

전리해는 '매개된 기억'이라는 주제로 개인의 기억을 환기하는 장소나 사물을 이질적인 공간에 새롭게 제시하여 관람자의 또다른 기억으로까지 확장시키는 사진작업을 보여준다. 작가는 지난 몇 년간 주로 오래 낡고 오래된 도시의 풍경을 담고 거기에 작가가 장지에 그린 색면을 배치하여 기존 공간을 결합하여 공간의 기억을 확장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이 전시에는 공간뿐 아니라 시간과 역사적 의미를 담은 사물들을 수집하여 낯선 공간에 병치하여 또다른 의미와 정서를 불러 일으키는 '매개된 기억' 시리즈의 작품을 선보인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Vol.20120823h | 2012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