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을... 그리다.

2012_0822 ▶ 2012_0829

김효성_사유가치_캔버스에 혼합재료_162.2×130.3cm_2012

초대일시 / 2012_0822_수요일_06:30pm

참여작가 김효성_박정훈_배철_어킴정아_여수진_조윤국_최승선

후원 / 강릉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6:30pm / 월요일 휴관

강릉미술관 GANGNEUNG MUSEUM OF ART 강원도 강릉시 교1동 904-14번지 Tel. +82.33.655.9600 www.gnmu.org

미술작품에는 당연히 작품의 대상과 주제가 있기 마련이다. 미술사에서 그것의 비중에 차이는 있었지만 제거된 때는 없었다. 우리는 작품을 대면할 때 "이 작품은 무엇을 표현한 것일까?" 라는 궁금증과 더불어 해석 욕구에 휩싸인다. 시지각적인 포만감을 넘어서 이성과 감정까지 뒤 흔들어 충족될 때, 비로소 작품의 가치는 완성된다. 이번전시 『그것을... 그리다』 에 참여한 7명의 작가는 이러한 점에서 작품의 대상이 다양하고 흥미롭다.

김효성_나의집_종이에 펜_30×25cm_2012

김효성사유가치, 나의 방 김효성은 날카롭고 정교한 선묘 드로잉을 통해 이미지들의 혼재와 망각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르데코를 연상케 하는 장식성과 화려한 단색 아래 묵직한 작품명제 「사유가치」는 또 다른 인간의 가치 지향성과 에너지를 내포하고 있다.

박정훈_삶의 형태_폴리에스테르 수지, 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도색, 조명_1300×2300×1500cm_2012

박정훈삶의 형태 박정훈의 작업들은 무척이나 귀엽고 예쁜 것들이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반대의 인식을 가능케 한다. 「삶의 형태」라는 작품명 처럼 삶이라는 복잡한 공간에서 형성된 왜곡된 이미지들의 정체를 관람객에게 다시 되 묻는다. 박정훈 개인展 / 2012_0915 ▶ 2012_11월 (약 2개월) 필룩스 조명박물관, Tel. 070.7780.8910~4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 624-8번지

배철_oh my spec2_35×21cm_2012
배철_oh my spec_35×21cm_2012

배철oh my spec1, oh my spec2 자신과 타인의 이력을 한글 발음 그대로 영자화 시킨 배철 작가의 작품은 유머스럽다. 종이접기, 모범어린이상, 학교개근상, 구치소 모범대원 등 실재로 기재가 어려운 것들과 제시함으로써 현대 청년취업에 관한 사회적인 문제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청년작가 자신의 진실되고 아름다운 참 모습이 숨어있다.

어킴정아_Room No.1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11
어킴정아_Room No.2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12

어킴정아Room No. 1, Room No. 2 어킴정아는 사색의 현장을 유리라는 일상의 소재를 빌려 현시대의 판타지아를 재조명한다. 자신에게 국한된 것이 아닌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판타지아를 본인 자신의 방법으로 제시한다. 실재를 넘어선 세계, 실제로 없을 수도 있는 세계를 유리컵을 통해 나타내는 것이다.

여수진_이다시리즈_수간채색_45×38.5cm_2012

여수진이다 시리즈 그의 작품의 대상은 아이에게 있다. 그녀와 함께 하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즉흥성을 아이의 다양한 표정을 통해 이미지화 하였다. 신나는 세계, 무한 자유, 욕구 불만, 비밀스런 교감, 생명력을 색을 재구성하고 표정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그간 은은히 수겹을 쌓아올린 전통 수간채색 기법을 팝아트의 간결한 형식에 적용해 발랄함을 더한다.

조윤국_공간을 만들다_box_60×70×60cm_2012
조윤국_런닝맨 2012_박스_실물크기_2012

조윤국공간을 만들다. 런닝맨 종이박스는 거칠고 정교하기 어렵고 보존이 어렵고 또 흔한 것이다. 버려지고 재생되고 다시 버려지는 그런 일시적인 포장재이다. 조윤국은 이런 대상에 의미와 형상을 부여한다. 실재크기의 오토바이크나, 영화 트렌스포머의 변신로봇 범블비로 제작되기도 한다. 박스(Box)를 이용한 재현은 원형의 본래목적과 가치, 질적인 차이를 노출하지만 작업은 원형 본래의 목적(재질, 가치 등)을 복재하는 것에서 벗어나 흔한 사물과 상황의 가치를 소중한 것(미술작품)으로 바꿔놓는다.

최승선_비둘기를 가진 소년_112.1×162.2cm_2012
최승선_기억도둑_캔버스에 유채_72.7×53cm_2012

최승선비둘기를 가진 소년, 기억도둑 최승선은 상실된 기억과 현실사이의 이질성을 내러티브화 시킨다. 탄광촌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작가는 현대사회의 빠른 발전과 익숙한 공간에 대한 파괴, 낮선 공간에서 충돌하는 다양한 감정과 심리를 초현실기법을 통해 선보인다. 그리고 그림 안에는 현대사회가 가진 불안정함과 그 반대 개념이 함께 공존한다. ■ 최승선 개인展 / 2012_0823 ▶ 2012_0829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Tel. +82.2.2105.8190

Vol.20120821c | 그것을... 그리다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