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2_0817_금요일_06:00pm_구덕문화공원 다목적관
참여작가 김경호_김진이_김창현_김형진_박진경_성백 신미화_이경희_여윤경_윤시흔_임승균_장두영 정종훈_화가공동체 민들레_아폴로Corp. Chien-hsing Wu(TWN)_Tei Kobayashi(USA/JPN) Ogawa Tetsuya_Eriko Okawa(JPN) Liang Ban_Li Binyuan(CHN)
아트캠퍼 김은혜_안정호_박성준_박지혜 PARK Luca(GERMANY)_GALUSTIAN Anna(RUSSIA) HUANG Tzu-Fang(TAIWAN)_ANNE Nguyen(CANADA) ORTIZ ESPINOSA David_FONT SACEHZ Maria Marta Diez Larranaga(Spain) Christina BLEYER(Austria)_Lucie BELLEST(France)
주최 / 부산자연예술인협회 주관 / ARTinNATURE_꽃마을국제자연예술제운영위 협력 / 사단법인 더나은세상_Pink Roader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부산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공휴일 휴관
야외전시 / 2012_0817 ▶ 상설전시
구덕령꽃마을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3가
실내전시 / 2012_0817 ▶ 2012_0908
구덕문화공원 다목적관 특별전시실 GUDEOK CULTUER PARK INTRODUCTION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3가 산18-15번지 Tel. +82.51.240.4713
2005년 시작한 부산꽃마을국제자연예술제가 벌써 8년째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꽃마을 어디까지 가봤니?"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한국작가 (성백, 김경호, 김진이, 김창현, 김형진, 박진경, 신미화, 이경희, 여윤경, 윤시흔, 임승균, 장두영, 정종훈, 아폴로Corp., 화가공동체 민들레)를 비롯해 일본(Eriko Okawa, Ogawa Tetsuya), 중국(Li Binyuan, Liang Ban), 대만(Chien-hsing Wu), 미국(Tei KOBAYASHI) 20여명의 작가들이 참가합니다.
IWO와 함께 공동 진행 하는 국제 아트캠프의 자원 봉사자들도 참가하여, 2주 동안 작가들을 도와 꽃마을 곳곳에 작품을 설치하고 벽화 등을 만들어 나갑니다.
꽃마을국제자연예술제는 우리가 관념적으로 생각하는 산, 강 ,나무, 돌 등의 자연 뿐 만아니라 오래전부터 그 곳에 있어 왔던 마을과 그곳의 사람들까지 자연의 일부로 보고, 좀 더 확장 된 개념의 자연과 교감하는 공공예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어디까지 보느냐는 작가 마다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다르겠지만 이런 다양한 생각들을 작품으로 제작하고 그 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교감하는 것이야 말로 현대 미술이 고민해오고 있던 소통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8년 동안 부산자연예술인협회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요구를 수용하고 소통의 구조를 만들어 가며, 안 밖으로 많은 변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특히, 부산꽃마을국제자연예술제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고,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협조와 관할 구청의 행정적 지원으로 이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서 자리 매김 하고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매년 한결 같이 행사를 개최 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서 열거 했던 분들의 눈에 보이지 않은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 여타 다른 야외미술제나 공공미술이 가지는 한계들을 공동 레지던스를 통해 극복하려 했고 그러한 생각과 행동들은 마을 곳 곳에 작품으로 풀어 놓았습니다.
대만작가 우 첸신(Wu Chien hsing)은 대만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붉은 꽃을 이 곳 꽃마을에 그려 넣었고, 미국작가 테이 고바야시(Tei Kobayashi)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대 되어「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조각설치작품과 퍼포먼스 아트를 선보입니다.
그리고 마을에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모아 받을 수 있는 약수터에 도예가 이경희 작가와 윤시흔 작가의 협업작품「물, 화수분」이 있습니다.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는 이 작품은 기존의 사각 콘크리트 박스의 우중충한 모습을 한결 산뜻한 약수터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 이렇게 마을 곳곳에 만들어진 작품들은 이곳 자연, 마을과 어우러져 있으며, 꽃마을 전체가 야외 갤러리가 되고 마을을 찾는 관람객들은 마을 구석 구석 어딘가에 있을 작품을 찾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 8월 17일이 개막식입니다. 꽃마을에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 오듯 오셔서 8월 한여름의 뜨거움 만큼이나 열정적으로 만든 작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 성백
Vol.20120817h | 꽃마을 어디까지 가봤니?-2012년 제8회 꽃마을 국제 자연예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