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going on?

임하영展 / LIMHAYOUNG / 林夏瑩 / painting   2012_0816 ▶ 2012_0830 / 첫째주 월요일 휴관

임하영_What the hell is going on?_캔버스에 유채_91×233.6cm_2011

초대일시 / 2012_0818_토요일_05:00pm

2012 갤러리 골목 기획공모 선정작가展

관람시간 / 11:00am~10:00pm / 첫째주 월요일 휴관

갤러리 골목 Gallery GOLMOK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23번지 1층 5호 Tel. +82.2.792.2960 www.gallery-golmok.com

사회를 살아가다보면 헷갈리는 것들이 있다. 누가 아군이고 적군인지, 무엇이 애도할만한 것인지 혹은 해야만 하는 것인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안녕'한 삶인지에 관한 것들이다. 이러한 고민이 나의 작업에 근간이 된다.

임하영_So you think you can dance?_캔버스에 유채_112.1×162.2cm_2011
임하영_My dear little devil_캔버스에 유채_112.1×145.5cm_2011

적어도 미디어에서 전해지는 세상의 모습은 다양한 층위에서 긴장국면이 조성된다. 어느 곳에서는 테러행위가 행해지고, 세계 중심지라는 곳에서는 99%라고 자처하는 이들의 시위가 한창이다. 마른 하늘에 포탄이 떨어지고, 잠수함이 침몰하기도 한다. 미디어를 통한 이야기들이 사실이든 허구든 어디선가 생경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만은 사실인 듯하다. 하지만 자신들의 앞마당만 평온하다면 그것이 안녕하다고 믿는 것이 나를 포함한 대부분이 아닐까싶다. 나의 작업은 도대체 어떻게 당신들은 그리고 우리들은 그렇게도 무심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의 발로이자 사람들에게 던지는 물음이다.

임하영_Laugh!_캔버스에 유채_112.1×162.2cm_2011
임하영_Ready,_캔버스에 유채_162.2×97cm_2011

미디어를 통해 비춰지는 생경한 세상의 모습이 진짜인지 정말 내가 안녕하다고 믿는 나의 실재가 허구인지 도무지 분간이 가질 않는다. 이해관계로 뒤섞인 사회에 속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세상의 역설은 계속되고 있다. 어쩌면 계속되는 역설이 삶의 진실일지도 모른다. 차라리 삶이 연극이라면 그저 연극이겠거니 하고 모두를 포용해버리면 그만이지만 세상은 연극이 아닌 실재라서 모두를 이해하고 감당해내기가 벅차다. 그저 우매한 이들의 하나인 척 정해진 매뉴얼을 따르는 것이 나에게 있어서 안녕한 삶일까. ■ 임하영

Vol.20120816d | 임하영展 / LIMHAYOUNG / 林夏瑩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