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박명래_박지은_박희섭_신지원_이주영_임선미_정현숙_헬렌 정 리
주최 /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_63스카이아트 미술관 협찬 / 한화생명
입장료 / 어른 12,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10,000원
관람시간 / 10:00am~10:00pm / 입장마감_09:30pm
63스카이아트 미술관 63SKY ART GALLERY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0번지 63빌딩 60층 Tel. +82.2.789.5663 www.63.co.kr
63스카이아트 미술관(관장: 홍원기)은 오는 7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시간의 흐름을 담고 있는 자개를 작품의 오브제로 하여 작업하는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 『 TIME SPECTRUM 시간의 깊이를 담는다』를 개최합니다. ● 시간은 인간 존재의 중요한 실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시계와 같이 계측되는 물리적인 시간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더 다양하고 심오한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995)는 생명과 창조의 시간을 에이온(Aion)의 시간이라고 표현하였는데, 이것은 물리적인 시간이 아닌 과거와 미래 양 방향의 시간을 뜻합니다. 즉 시간은 단순히 동시대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과거와 현재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개는 조개껍데기가 오랜 시간 성장하면서 생성된 안쪽의 투명한 진주 층이 조금씩 두꺼워진 것을 갈아내어 반짝이는 층을 잘라낸 것입니다. 이렇게 인고의 시간을 거쳐 탄생한 자개는 오묘한 빛과 색채로 가득한 깊은 색을 머금고 있습니다. 자개의 빛은 천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 시간의 흐름과 축적, 삶에 대한 추구와 열정을 담아냅니다. 본 전시는 시간의 깊이를 담고 있는 자개를 작품의 오브제로 활용하여 작업을 하는 현대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시간이라는 테마 아래 추억, 생동, 꿈이라는 키워드로 구성하였습니다. 1부 추억의 시간 Time...Memory에서는 전통의 것을 작품의 모티브로 작업하는 작품들과 전통을 추억할 수 있는 주제를 작품으로 표현하고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2부 생동하는 시간 Time...Vivid은 자개가 가지고 있는 시간성에 주목한 작품을 통해 생동하는 시간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꿈꾸는 시간 Time...Dream에서는 역사적인 유물과 개인의 기억, 경험을 자개와 그 빛에 투영하여 꿈꾸는 풍경, 앞으로의 시간을 담아낸 작품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부 추억의 시간 Time...Memory 에서는 모시와 자개의 결합, 고가구와 자개를 결합하여 현대적인 조형언어가 반영된 작품으로 과거의 시간들을 기억하려는 신지원의 작품과, 전통 민화를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재구성하고 옻칠과 나전기법을 응용하여 장식적이면서도 깊은 색채와 빛을 머금은 임선미의 작품, Human performance 라는 주제로 인간의 생활에 대해 주로 갈색톤의 차분한 바탕에 소반, 장롱 이미지 등 전통 문양을 조합해 작업하는 박지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부 생동하는 시간 Time...Vivid 에서는 정현숙, 박명래, 박희섭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나전칠기를 현대적 조형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안방문화가 지니고 있는 고유한 정서의 환기이고, 다른 하나는 나전칠기의 기술을 현대적 조형으로 전이시키는 재료의 재해석 내지는 재발견으로 정현숙의 작업은 이 두 가지를 아우르는 작업으로 원, 삼각형, 사각형 등 기하학적 형태의 자개 조각을 사용하는 작업과 나전칠기에 사용되던 꽃, 나비, 새 등의 문양을 도입한 전통미와 미니멀한 현대미술의 감각이 조화를 이룬 작품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완성되어 있는 자개 작품을 촬영하여 원본과 사진 사이의 허물어진 경계를 도발적인 디테일로 드러내는 박명래의 사진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 대신 가늘게 자른 나전을 붙여나감으로써 전통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박희섭의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박희섭의 작품은 나무풍경화로 자연 전체에 대한 존재의 화합과 균형, 자가 치료라는 생명 전체에 대한 균형을 표현합니다.
3부 꿈꾸는 시간 Time...Dream 에서는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이 만들어낸 화려하고 신비로운 색이 담긴 전복 껍질을 작품의 소재로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기법을 통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헬렌 정 리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헬렌 정 리는 전복껍질을 신비롭고 몽환적인 색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의 개인적 기억이 담겨있는 육각형의 자개에 옻칠을 입혀 와이어에 하나하나 꿰어 발과 같이 드리워 용, 비천상, 나비 등의 형상을 만드는 이주영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이번 『Time Spectrum - 시간의 깊이를 담는다』展에서 소개하는 시간, 한국적인 것,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 자연의 깊이와 흐름 등 다양한 시간의 의미를 포함하는 작품을 통해 시간에 대한 경험을 확장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깊이와 의미를 살필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63스카이아트 미술관
□ 63스카이아트 미술관 소개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은 국제미술문화의 활발한 교류와 국내미술문화의 발전에 기여코자 2008년 7월 63빌딩 60층에 개관한 미술관입니다. 스카이아트 미술관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으로, 약 350평의 넓은 전시 공간에 남녀노소의 다양한 관람객 층을 확보하고 있는 미술관으로,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좀 더 친숙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자 미술관으로서의 품격 있는 전시가 마련되는 공간입니다.
Vol.20120722a | TIME SPECTRUM-시간의 깊이를 담는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