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2012_0718 ▶ 2012_0723

김문철_섬진만추 / 김종길-내변산 백천내 송관엽_장마의 끝 / 김미경_5월의 선율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문철_김미경_김성욱_김종길_류양림_문재성_박종한_송관엽_송지호 양기순_이재승_이철규_이홍규_임대준_장영애_최강곤_홍성려

관람시간 / 10:00am~07:00pm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제1전시장, 제3특별관 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산과 들의 초목들이 더욱더 짙어지고, 산들산들하던 바람이 한결 시원하게 느껴지는 싱그러운 여름 동이회전을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2002년 전주를 시작으로 순례자의 마음으로 전북의 자연을 몸소 답사하고 체험하는 긴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우리는 시간과 자연과의 교감을 나눴고, 그러한 과정에서 침묵으로 보여주는 이 땅의 역사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김성욱_산동에 꽃 내리다 / 장영애_dancing in the mist / 문재성_반딧불
류양림_변산 팔각정 / 이철규_곰소 가는 길 / 홍성녀_소리

또한, 10년을 준비한 종합 전시는 전북산하에 대한 깊은 사랑을 화폭에 옮겨, 한 층 높은 수준을 펼쳤다는 평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순례의 대장정에서 한 숨 돌리고 수묵을 근간으로 한 자유 작업으로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박종한_내변산 기행 / 송지호_별이 빛나는 밤
임대준_수묵이야기 / 이재승_호접몽

작품완성은 작가의 책무이지만 외롭고도 고단한 길입니다. 그렇기에 전시회는 창작활동에서 겪는 회원들의 고충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위로를 얻는 자리이며, 작가로서 작품세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최강곤_경기전의 여름 양기순_휴 / 이홍규_여행길

이번 서울 인사아트센터 동이회전은 수묵의 깊은 맛과 자유로움 그리고 우리 고장의 따뜻한 향기가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우리 도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지역 예술 발전은 물론, 세계에 전북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동이회전에 출품해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리고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며 앞날에 큰 발전과 기쁨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최강곤

Vol.20120718h | 동이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