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2_0620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권희연_김미연_김미화_김소정_김순섭 김윤아_김하연_목정아_박미정_박세은 박소영_박은희_박현주_서승희_손소화 송인혜_송창애_신지민_신지원_안미연 안해경_오은미_오정미_유진실_윤이정 이가람_이도희_이사라_이상민_이선영 이애리_이유니_이자영_이정아_이진영 이향숙_이현영_이혜인_정선희_주희 한성원_허정화_허현숙_홍명화_홍샛별
관람시간 / 10:00am~07:00pm
화봉 갤러리 HWABONG GALLERY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7-28번지 백상빌딩 B1 Tel. +82.2.737.0057, 1159 gallery.hwabong.com
스물 두 번 째 동문전을 열며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화를 전공한 동문들의 그룹전『숙원전』이 어느덧 22회를 맞이하여 발전된 모습으로 전시를 개최하게 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 예술은 시대의 거울입니다. 작품은 한 작가의 삶, 철학, 그리고 시대성이 그대로 녹아나는 조형공간입니다. 이번 전시는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와 철학을 지, 필, 묵이라는 한국화의 전통매체를 넘어 좀 더 다양하고 복합적인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자유로운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개성을 살린 작품세계는 담고 있는 작품의 내용만큼이나 작품의 스케일 또한 확장되어 다채로운 작품의 영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특히, 올 해는 본 전시와 함께『소ᐧ소ᐧ한 이야기』展이라는 특별 소품 기획전을 준비함으로써 그룹전의 취지를 살리고 동문들의 화합을 이끄는데 주력 하였습니다.
앞으로 숙원회가 좀 더 왕성한 창작활동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숙원회의 일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기를 기대합니다. 나아가 한국을 넘어 세계화단에서 주목받는 작가가 저희 숙원회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 되고자 합니다. ● 끊임없는 노력으로 더욱 큰 작품세계를 펼치기 위해 애쓰시는 동문님들께 큰 박수를 보내며, 숙원회를 향한 애정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버이와 같은 사랑으로 보살펴주시고 이끌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를 위해 훌륭한 공간에 초대해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화봉갤러리 여승구 관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안해경
『소ᐧ소ᐧ한 이야기』展은 / 小 작고 / 素 희고 / 閑 한가로운 /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담은 그룹전입니다. ●『숙원전』은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동문들의 정기 그룹전입니다. 대학을 졸업 한 후 한 가정의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그리고 교육자와 전업 작가로서 각자의 삶을 선택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다양하지만 그림에 대한 애정과 열정만큼은 늘 한결 같습니다.
『소ᐧ소ᐧ한 이야기』展은 제목이 의미하는 것처럼 작고(小) 흰(素) 바탕에 드로잉 미디엄을 이용하여 각자의 삶에서 느끼는 소소하고 한가로운(閑) 이야기들을 담은 2012년 숙원회의 특별기획 전시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그리 거창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자로서 소소한 일상으로부터 느끼는 작지만 진솔한 이야기들을 淡淡한 목소리로 담아내고자 합니다. 특별하진 않지만 그 속에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喜怒哀樂愛惡慾)과 삶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반영하고, 이는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언어로써 표현될 것입니다. 이러한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어쩌면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공통적인 관심사와 고민, 그리고 삶에 대한 애환 등을 엿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작은 제스처를 통해 자신의 현재의 삶을 반추해보고, 나아가 서로의 작품을 통해 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이 마련되기를 고대해봅니다. ■ 송창애
Vol.20120620l | 숙원전-2012 숙원회 정기&기획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