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경기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 / 차은혜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동
안산의 특산물인 대부포도를 매개체로 삼아 섬사람과 육지사람 그리고 인간과 자연을 이어주는 하나의 연결고리 이며 동시에 이 모든 것의 조화를 이루게 하는 정서적이며 동적인 예술작품을 대부도내에 작업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안산에 살지만 안산의 특산물이 포도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으며, 그곳을 드나드는 많은 관광객은 더할 것 없이 안산 대부의 포도는 그 달콤하면서 새콤한 소중함에 비해 알려진 바가 적습니다. 대부도는 마을 농가의 약 90%가 포도 제배를 하고 있으며, 육지에서 재배되는 일반 포도같이 인위적으로 생육을 빠르게 하지 않고, 포도나무를 자연환경에 맡겨 해풍에 노출시킴으로써 자연의 일부분으로 바람과 햇빛의 조화를 통해 재배되어집니다. 이 프로젝트는 포도의 재배를 통한 인간과 자연의 조화 그리고 수확한 포도를 사는 육지 사람들과 대부도 섬사람들 간의 하모니를 이루는 예술 프로젝트입니다. 사실상 대부도에 시화방조제가 생겨나며 대부도는 더 이상 "도"가 아닌 "대부"가 되었습니다. 방조제가 생겨나며 "대부도"에서 "대부"가 된 이곳은 그 이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섬사람과 외부사람(관광객)이라는 간격은 쉽게 좁혀지기란 어렵습니다. 특산물인 포도를 통한 지역적 페인팅 예술작품을 통해 관광객과 대부도 자연, 대부도 주민과 자연, 대부도 주민과 관광객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내는 프로젝트 있습니다.
대부도 시내에 위치한 대부동동의 대부포도농장 및 펜션과 승마장을 찾는 관광객이 지나가는 대부 남동에 위치한 포도농장의 컨테이너 박스와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부동동의 버스정류장 2곳에 보랏빛 하모니 페인팅을 합니다. 평소에는 창고로 사용되거나 무방비하게 방치된 컨테이너 박스가 포도 농장 마다 곳곳에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페인팅 작업이 들어간 대부중고등학교 앞 컨테이너 박스는 우범지역으로 동네 청소년들이 몰래 담배를 피우는 장소이기도 한곳입니다. 이러한 장소에 깨끗한 이미지를 줄 수 있으며 사막한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한 벽화 프로젝트입니다. 또한 대부포도 농장을 방문하여 농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직접 얻은 대부포도의 품종과 상품(와인, 막걸리, 포도즙)의 정보를 수집하여 "대부 포도 빛깔 하모니"라는 제목의 소책자 자료집을 제작 및 배포합니다. ■ 차은혜
Vol.20120618f | 보랏빛 하모니 예술 프로젝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