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Art in Technology

스페이스 씨 대학협력-KAIST문화기술대학원展   2012_0614 ▶ 2012_0630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2_0614_목요일_06:00pm

오프닝 퍼포먼스 Lumi sound performance: 박새별, 반성훈, 서명환, 하유이, 홍대룡, Interactive live pantomime concert

참여작가 김종태, 이현진_김중현_유소라_김지현 박정선_이학수_최원규_Daler Karimov 김승훈_김소영_오제호_정숭효_김규리 Media Art Group 4am: Tea Time (김현기, 문승건, 이세연, 이종빈)

후원,협찬,주최,기획 / 스페이스 씨+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관람시간 / 01:00pm~07:00pm / 월요일 휴관

스페이스 ㅅㅅㅅl SPACE SSEE 대전 중구 대흥동 223-1번지 2층 Tel. 070.4124.5501 cafe.naver.com/spacessee

인터넷과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삶은 급속하게 디지털화 하고 있다. 그 변화는 삶의 방식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미술, 음악, 무용, 영화 등 많은 예술 영역에 있어서 새로운 형태, 새로운 방식, 새로운 개념의 예술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미술사에 있어서 1917년 뒤샹의 『샘』의 등장이 기존 예술의 미학적 개념을 완전히 뒤엎고 다시 쓰는 계기가 되었었다면, 21세기는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이 가져오는 변모에 의해 다시 한 번 예술의 미학적 개념을 짚어 봐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 Art and Technology, 사실 예술과 기술은 아주 오래전부터 떼어 놓을 수 없는, 서로 긴밀히 영향을 주고받은 이란성 쌍둥이와 같은 관계였다. 다만 근래에 들어 디지털 기술이 인간 삶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력 속에서 뉴미디어 아트, 인터렉티브 아트, 웹 아트 등 많은 새로운 개념의 미술작품들이 등장하면서 Art and Technology가 다시금 중요한 화두로 이야기되고 있는 것이다. ● 이번 『See-Art-IN-Technology : 기술에서 예술의 새로운 씨앗을 보다』 전시는 미술작품 또는 예술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전시가 아니다. 대전 KAIST(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원)의 문화기술대학원에 재학 중인 석사과정 대학원생들의 작업들로, 수업에서 진행되었던 프로젝트들의 결과물들이다. 일부 학생의 개인 작품도 있지만, 대부분은 협업에 의한 팀프로젝트로 진행된 '문화기술프로젝트', '문화기술론' 등 공통필수 과목의 수업 결과물들이다. ● 이번 전시는 Art and Technology의 문제를 Art IN Technology의 관점에서 한 번 들여다보고자하는 시도이다. 다시 말해 문화와 기술의 융합에 관한 문제를 고민하고 수행하고 있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학생들의 창작 결과물들에서 기술이 어떻게 새로운 예술의 씨앗을 위한 토양이 될 수 있는지를 보고자 함이다. ● 스페이스 씨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실험적인 전시기획의 연장으로 시도되는 이번 전시는, 대전 미술의 실험적 기획 공간인 스페이스 씨와 한국 과학기술의 중심인 카이스트 학생들과의 의미 있는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이번 작품들에서 보듯이 기술은 끊임없이 예술을 동경하고 예술은 기술의 손길을 점점 더 필요로 한다. 그 둘은 주(主)와 객(客)의 관계도 아니요 어쩌면 다른 유전자를 가진 이란성도 아닌 같은 유전자를 지닌 일란성 쌍둥이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여전히 던져지는 문제는, 결국에 그 둘이 하나로 얽혀 들 때에 무엇을 바라보느냐하는 것이다. 그것은 이번 전시가 안고 있는 문제인 동시에 Art and Technology가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 그 하나의 방향은 인간과의 관계의 문제가 아닐까. 스페이스 씨라는 작은 미술공간에서 기술이, 미술이 그리고 예술이 인간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궁극에는 찾아야 한다는 걸 생각하게 되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 ■ 박정선

김종태, 이현진_The Door_인터랙티브 미디어 설치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문에 펼쳐진다. 문과 같은 일상적인 주변 환경의 일부가 기술과 만나서 마법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가볼 수 없는, 가보기 힘든, 혹은 상상 속의 공간을 마치 자기 방의 문을 통해 바로 가볼 수 있을 것 같은 환상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tangible Digital Portal, interactive virtual reality를 구현하였다.

박정선, 이학수, 최원규, Daler Karimov_배고픈 고양이, 야미 Hungry Cat, Yummy_ 인터랙티브 클레이 애니메이션, 시리어스 게임

관객이 없는 동안은 무료한 듯 위자위에서 뒹굴거리는 고양이 야미, 관객이 화면 앞에 등장하면 의자에서 내려와 매달려 있는 생선을 먹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관람객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하면 애니메이션 속의 고양이 야미가 점프하여 생선을 따먹는다.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클레이애니메이션이면서 동시에 앉았다 일어나는 운동을 애니메이션과 함께 할 수 있는 기능성게임 작품이기도 하다.

김승훈, 김소영, 오제호_매직 몽키 Magic Monkey_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매직 몽키는 관객들이 스크린 안 매직 몽키가 되어 직접 작품을 실행하고 즐기는 실시간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설치 작품이다. 관객들은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직접 두 손으로 튕기면서 실시간 음악을 만들고, 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의 세계에 빠져든다.

김중현, 정숭효, 유소라, 김지현_나를 바라봐_인터랙티브 실시간 얼굴 검출

기괴한 얼굴이 화면에 떠있다. 관객이 그 앞을 지나가면 그 얼굴의 눈동자가 관객의 움직임을 따라 움직인다. 관객을 주시하는 듯, 전시장을 감시하는 듯한 눈동자와 시선을 맞춰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화면에 작은 카메라창을 통해 관객의 얼굴을 포착하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박정선, 이학수, 최원규, Daler Karimov_갇힌 이미지들_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삼각 피라미드 안에 심장이 뛰고, 꽃이 피고, 댄서가 춤을 추고, 메신저가 등장하는 다양한 동영상들이 홀로그램으로 구현된다. 반투과 유리를 이용한 홀로그램 구현방식으로, 이미지들은 그 안에 현존하는 듯 보이지만 만지거나 잡아 볼 수는 없는 어찌 보면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갇힌 이미지들이다.

정숭효_자화상_디지털 페인팅

네 개의 영상으로 나누어진 작가의 얼굴은 각각 그 안에서 또 분열되고 쪼개진다. 얼굴은 점점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추상적인 형상으로 조각들이 나누어지다가 다시 실사에 가까운 본래의 얼굴로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모니터의 프레임에 의해 갇힌 얼굴은 분열되고 다시 정신 차리기를 반복하는 우리의 자화상이다.

Media Art Group 4AM: Tea Time(김현기, 문승건, 이세연, 이종빈)_ 관계 Between Us_인터랙티브 멀티 터치 테이블

서로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암수 한 쌍의 햄스터의 관계에서 착안한 작품이다. 두 마리의 햄스터를 빛나는 선들로 이어주는 것인데 이 수십 개의 선들은 두 햄스터의 거리와 행동들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며 환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 이미지들은 마치 둘 사이의 보이지 않는 에너지, 혹은 감정선과 같이 느껴진다. 관람객이 손가락으로 멀티터치테이블 터치하면 햄스터와 연결되는 에너지선이 나타난다. 이 작품은 FTIR(Frustrated Total Internal Reflection) 방식의 멀티터치테이블을 실제로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LED 프레임을 통해 적외선이 흐르는 스크린에 손가락이 닿게 되면 빛이 아래로 난반사 되며 반사된 빛을 적외선 카메라가 인식하게 된다.

김규리_빛과 그림자 Light and Shadow_인터랙티브 프로젝션

빛으로 인해 생명을 얻었지만 그 빛이 너무나 눈이 부셔 싫은 스크린 속 아이는 그 영상 불빛에 의해 만들어지는 관객의 그림자 속으로 숨는다. 빛으로 인한 삶은 스크린 속 아이에게 오히려 구속이 되고, 시각예술로서의 죽음(그림자 속으로 사라짐)을 맞이한 아이는 자유를 느낀다. 스크린에 빛으로 프로젝션되어 시각화되는 표현 방식이 구속과 자유라는 주제와 연결되어 역설적인 상황을 연출한다.

박정선_얼음 위에서 on frozen lake_인터랙티브 사운드 설치

공간에 들어서고 발짝을 내딛는 순간 얼어붙은 호수 위를 걸을 때 우르릉 거리는 얼음 갈라지는 소리가 들린다. 공간을 걷는 발짝발짝 마다 크고 작고 길고 짧은 얼음 소리가 공간전체에 울린다. 관객이 발을 내딛는 동작을 포착하여 그때마다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였다. 사운드만으로 특정한 어떤 상황이나 공간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든 사운드 설치작업이다. ■

오프닝 퍼포먼스 Lumi sound performance: 박새별, 반성훈, 서명환, 하유이, 홍대룡, Interactive live pantomime concert 컴퓨터가 도구로서의 역할을 벗어나 인간과 함께 예술 창작의 주제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하였다. Lumi-sound performance는 주변의 소리와 사람의 행동에 따라 음악과 비쥬얼을 만들어내는 음악-무용-패션의 융합 퍼포먼스 작품이다. 두 명의 퍼포머와 연주자들이 만남, 소통, 싸움, 이별의 과정을 판토마임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한다. 퍼포머가 입고 있는 의상에 LED와 작은 컴퓨터가 장착되어 있어서 피아노, 기타의 라이브 공연 음악에 맞춰 의상의 불빛이 변화하고 음색과 멜로디, 음악의 속도가 실시간으로 조절된다. 퍼포머와 연주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다.

Vol.20120614k | See Art in Technology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