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의 황금기

박성수展 / PARKSUNGSU / 朴成修 / painting   2012_0614 ▶ 2012_0620

박성수_사랑한 죄_캔버스에 유채_72.7×60.6cm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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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홈페이지_www.parksungsu.com                           페이스북_www.facebook.com/binggomomo 인스타그램_@lightly197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재)대전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7:00pm

모리스 갤러리 MORRIS GALLERY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97-1번지 Tel. +82.(0)42.867.7009 www.morrisgallery.co.kr

나의 작업의 주제는 '사랑'이다. 사랑이란 주제는 흔하다 할지 모른다. 하지만 모든 어려운 주제들로 작업을 한다 할 지언 정 돌고 돌아 다시 보면 마지막 이념의 끝은 사랑이다. 사랑에는 人이 있기 때문이다. 앞만 보고 바쁘게 뛰고 나의 성공을 위해 남을 헤치는 일을 서슴없이 하고 이것으로 사회는 피폐해지고 사람들의 가슴은 멍들어 간다. 타인과 나와의 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무시하고 생명을 놓치고 사랑을 버리는 것에 대한 반성.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가슴의 사랑을 버리고 받은 병은 사랑으로 치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성수_무한감동_캔버스에 유채_116.7×91cm_2012
박성수_비밀은 없다_캔버스에 유채_91×65.2cm_2012
박성수_그의 일상_캔버스에 유채_91×72.7cm_2012

이러한 이유에서 나는 나와 상대의 의미로 개와 고양이를 선택했다. 혼자가 아닌 서로가 되어 일어나는 유쾌한 이야기. 밝지만 그 곳에 감춰진 슬픔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은 채 익살스런 이야기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쉽게 소통하고 함께 느낄 수 있게 하기를 원한다. 서로 어울리지 않은 것 같지만 수 백년 전부터 동무로 원수로 재미있는 상상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두 매개체로 나의 이야기, 너의 이야기를 이끌어 내기를 원한다. 유쾌한 슬픔과 잔잔한 유머가 있는 작품이 되길 꾸준히 노력하며 작품 안에서 솔직해 지기를 노력한다. 지금도 나의 이야기는 진행형이다. 2009년부터 매년 가져온 개인전들은 한편의 이야기가 콩트처럼 연결되어 있다. 한 사람의 이야기가 100년을 흐르듯, 내 작품 안에서 두 매개체들은 끊임없는 이야기를 쏟아낸다. 어렵지 않은 평범하지만 솔직하고 함께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말한다. 너도 나처럼 그러하지 않냐고 묻는다. 가벼운 이야기가 주는 무거운 진실에 대해 나는 연구 중이다.

박성수_내가 잊고 사는 것_캔버스에 유채_91×72.7cm_2012
박성수_내 안에 너 있다_캔버스에 유채_91×72.7cm_2012
박성수_together_캔버스에 유채_72.7×60.6cm_2012

『당신은 나의 황금기』라는 타이틀의 전시는 회상시리즈이며 경험과 기억의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자 했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기쁜 일로만 사는 것은 아니다. 돈이 많든 적든, 가족이 많든 없든 없고 있음을 떠나 나름대로의 고민과 고통이 있다. 순간 순간 그것을 헤치고 나아가려는 노력으로 우리의 삶은 전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시간이 흐른 뒤 힘들었던 과거는 어느새 소중한 기억들이 되어있고 나에게 배움이라는 선물을 준다. 생각해 보면 좋고 귀하지 않은 것이 없는 시간이었구나 한다. 이때 나에게 당신에게는 누군가가 있었다. 함께 위로하고 슬퍼하고 사랑해준 누군가가 있었다. 혼자서 드는 인생의 짐이 아니라서 무거워도 거뜬히 들었던 것 같고 견디고 살았던 것 같다. 시간이 흘러 모든 것을 잃는다 해도 오직 사람을 얻는 다는 것. 그것이 나의 이야기 이다. 지금도 그가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나와 인생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그가 있다는 것. 그것이 『당신은 나의 황금기』라는 타이틀로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이다. ■ 박성수

Vol.20120614a | 박성수展 / PARKSUNGSU / 朴成修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