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on ground

2012_0613 ▶ 2012_0815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2_0615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 고창선_변대용_오상택_주세균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강원도_강원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일현미술관 ILHYUNMUSEUM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동호리 191-8번지 Tel. +82.33.670.8450 www.ilhyunmuseum.or.kr

이번 전시는 2012년 7월 27일 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 런던올림픽 기간에 맞춰서 진행되는 전시로, 현재 시각예술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중견작가 4명이 '올림픽과 스포츠'에 대해서 어떻게 성찰하고 바라보는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조명해보는 기획전이다. 올림픽이라는 이벤트는 그 자체로 다양한 문화를 지니고 있으며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형태를 띠고 있다. 순수한 인간의 체육활동은 매스미디어와 자본, 그리고 국가라는 주체가 개입하면서 왜곡되고 변형되기도 한다. 올림픽이라는 근대의 산물에 숨겨져 있는 이런 다양한 이면들과 그 안에서 생겨나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들, 운동선수들의 치열함 등 다양한 컨텍스트들을 4명의 작가들은 각자 독특한 사유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그것을 나름의 조형언어를 통해 풀어나가고 있다.

고창선_혼자 그러나 둘이 함께_탁구채 공, 테이블, 폐쇄회로 카메라, 혼합매체_가변설치_2010
변대용_너는 나다. 나는 너다_합성수지에 자동차 도색_165×350×130cm_2010

고창선은 탁구경기를 진행하는 고독하고 외로운 선수의 자화상을 미디어 형식의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변대용은 스포츠를 향한 열광의 근원에 대하여 사유하며 스포츠를 통해 자신과의 싸움에서 경쟁하고 있는 선수들을 설치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오상택_5.s-longjump4_캔버스에 포토그래픽 컬러 프린트_95×108cm_2008

선수들의 실제 운동경기의 모습을 포착한 오상택은 묵묵히 주어진 레이스를 최선을 다해 완주하고 있는 선수들을 고독한 삶의 과정에 대한 은유로 나타낸다. 주세균은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타자를 이해해야 하는 현실을 새롭게 조합되어 새로운 상징을 보여주는 모래그림 만국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주세균_Notional Flag #3_색모래_설치_270×320cm_2011

이렇게 4명의 작가들이 올림픽, 스포츠를 주제로 작업한 작품들을 통하여 관람객들은 올림픽이 내포하고 있는 정신적, 심리적, 사회문화적인 다양한 문맥을 읽어낼 수 있으며, 이러한 사유를 어떠한 조형언어를 통해 작품으로 나타내었는지 감상할 수 있는 미적체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일현미술관

Vol.20120612e | come on ground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