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2영은 스페이스 프로젝트
관람시간 / 10:00am~06:00pm
영은미술관 윈도우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8-1번지 Tel. +82.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은 작품과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하고, 대중들로 하여금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개하여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영은스페이스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 복합 문화 시설로의 성격을 지향하는 영은 미술관은 현대 미술 작품의 연구, 소장, 전시 뿐 아니라 창작스튜디오, 교육을 함께 운영함으로서 문화 예술의 상호작용을 통해 예술에 대한 참여계층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유발하는데 기여한다. 이번 전시는 영은미술관에서 도예 교육을 담당 하고 있는 작가 이규혁의 전시로 체험을 통해 도예를 경험해 본 관람객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경험 해 보는 것에서 나아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작가는 소의 형태에서 나타나는 두상의 생김새나 동세,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는 근육의 형태, 소의 육중한 몸에서 나타나는 강한 인내력과 온순한 성질이 소를 표현하는 이유임과 동시에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조형적 특징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소가 갖고 있는 기질 상 나타나는 특징들이 인간의 기질상의 특징과 관계가 깊다는 점에 관심을 갖고 주목한다. 이처럼 작가는 '소' 라는 소재가 형식과 내용적인 측면에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예술작품으로 표현하기에 충분히 흥미롭고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그 흥미로운 특징들을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내어 감상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타인과의 접촉 없이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작게는 가족 공동체에서 크게는 기타 사회의 여러 공동체에 속 해있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이러한 사회 안에서 인간은 상대적으로 평가되는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스스로를 고찰하며 성장해 나간다. 때로는 타인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기도하고 나아가 반성을 하기도 한다. 여기서 작가는 다른 대상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고찰 해볼 수 있는 인간의 심리를 작품으로서 바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즉 작품을 단순히 소의 형태, 형상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의인적 표현을 통해 감상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작품을 통해 자신 스스로를 바라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표현에 있어 작가에게 '소'는 좋은 소재이고, 인간과 동일시되는 매개체가 된다. ● 따라서 이번전시는 작가가 단순히 소의 형태를 작가의 방법으로 시각화 하여 표현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통해 감상자들에게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데 큰 의가 있다. ■ 영은미술관
Vol.20120611h | 이규혁展 / LEEKYUHYUK / 李奎赫 / cra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