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꿈꾸다...

우리는 현실 속에서 얼마나 많은 상상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그것을 전부 꺼내어 본다면, 시공간을 초월한 무한한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그래서 나에게 작업은 저마다의 환상을 통해 바라 본 우리의 현실과 이상, 그 희망을 담은 기억이다.

장혜진_채움Ⅰ_장지에 채색, 혼합재료_65×65cm_2010

장혜진_Bike_장지에 채색, 혼합재료_41×43cm_2008

장혜진_봄궁_장지에 채색, 혼합재료_56×53cm_2007

장혜진_여행, 그 시작_장지에 채색, 혼합재료_111×145cm_2012

장혜진_In EuropeⅡ_장지에 채색, 혼합재료_130×162cm_2012

작품 속에 담은 기억은 현실에서 경험한 개인적인 추억이나 지각, 감각적 감성을 부여한 정보들로 이루어진다. 이 공간을 구성하는 특정 장소나 어떤 이미지들은 인간이 현실세계를 조작하고 타협하고자 하는 새로운 대화 형태이다. 현실과 닮아있지만 인공적인 자극을 더해 다듬어진 작품 속 나무 이미지는 실제 현실공간이 아닌 가상현실을 암시하는 장치 역할을 한다. ● 가상현실이지만, 공간을 지배하고 시간을 거스르며 여행에 대한 쾌락을 누리고자 한다. ■ 장혜진

Vol.20120608a | 장혜진展 / CHANGHYEJIN / 張惠禛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