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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606_수요일_06:00pm
오프닝 공연 / 하찌와 애리 with 콘트라베이스 심재성
관람시간 / 11:00am~07:00pm
트렁크갤러리 81 TRUNK GALLERY 81 서울 종로구 인사11길 22(구, 견지동 81번지) Tel. +82.2.737.3781 www.trunkgallery.com
Edge of dream - Hair+Rythem+Poetry =DREAM ● 예술이라고 명명되어지는 범주에서 무언가 하고 있다면 그건 현실을 반영하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예술가들은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찾아 유랑을 하는 것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의 단편『완전한 은둔자의 주인공』구스타브 루블레, 그의 뇌는 육체와 분리되어 어항 속으로 들어가 혼자만의 깊은 사색을 하였다. 관념의 세상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혼재한다. 가상인지 현실인지 구분할 수 없다. 보이지 않는 것은 우리의 뇌 속에서 생각이라는 관념을 덧씌우고 네온사인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관념적 유토피아" 이다. 누가 관념의 세계를 고루하다고 하였나. 여기에서 과감히 관념을 예찬하려고 한다. 눈을 감으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관념 속에 만들어진 가상의 세계는 행복하지 않다. 현실처럼 녹록치 않은 세상이 또 있다. 악몽도 있고 길몽도 있다. 스스로 덩어리'라고 명명한 생각들은 가상의 삶 속에서 욕망을 이겨내려 노동요를 부른다. 카니발에 바쳐지는 제물은 그들의 희망의 시이고 노래이다. 그들만의 유토피아에서 '커뮤니티 센터' 혹은 '마을회관'에 모여 삐죽한 머리카락을 촉수처럼 소통한다. 그들의 언어로 '안녕' 이라고 안부인사도 나눈다. 평상에 앉아서 텍스트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알 수 없는 희망에 '깔깔' 웃는다. ■ 박지은
Vol.20120606i | 박지은展 / JIEUN SMITH PARK / 朴芝垠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