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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의 단색화』전(3. 17~ 5. 13)은 197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의 단색 회화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기획전이었다. 이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국의 대표적 단색화가 31명의 구상성이 배제된 순수한 단색 추상화 150여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 전시는 지금까지 모노크롬 회화, 모노톤 회화, 단색평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렀던 한국의 단색화를 '단색화(Dansaekhwa)'라는 고유명으로 공식 표기했다. '우리'를 넘어, '세계'를 넘을 수 있는 한국미술의 브랜드를 위해. art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 단색화의 시대적 흐름을 조망하고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둘러싼 담론에 다각적으로 파고드는 특집을 마련했다. 기획자 윤진섭은 전시 기획 의도와 작가 선정 등 전시를 둘러싼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헨리 메이릭 휴즈는 한국의 단색화와 서양의 모노크롬 회화를 비교 분석하면서, 한국적 모더니즘의 정체성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한국 단색화의 대표 작가 박서보와 이우환은 당대의 미술을 이끌었던 '체험의 미술사'를 생생한 육성으로 전한다. 여기에 평론가 기획자 미술사가 전시 참여작가 등이 펼치는 '단색화, 일사일언'를 싣는다.
특집 한국의 단색화 [1] 왜, 단색화인가?_윤진섭 [2] 한국적 모더니즘은 있다_헨리 메이릭 휴즈 [3] 나의 현대미술 투쟁사_박서보 [4] '70년대 미술'을 말한다_이우환 [5] 단색화 이야기_이론가 및 작가 15인의 발언
작가 표지 권오상_Fennder_C 프린트, 혼합재료_207×194×110cm_2012 아티스트 스펙트럼 [1] 한기창_삶과 죽음의 뫼비우스 띠_최광진 [2] 이동욱_작은 신체들, 팽팽한 의미망_류한승 오후의 아틀리에 상서로운 꽃비_장상의 WHO WE MET 빌리 차일디쉬_김수영
전시 포커스 이재효展|올라퍼 엘리아슨展_정연심 정정주展|정직성展_이선영 안옥현展|오형근展_김현호 이상원展|권오상展_홍지석 해외미술 [1] 파리트리엔날레_큐레이터의 '지도 그리기'_김수현 [2] 뉴뮤지엄트리엔날레_통제되지 않는 젊음_박보나 아트마켓 홍콩아트페어, '동서 빅뱅'을 꿈꾸다!_김새미
인물·연재·기타 IMAGE&ISSUE3 로켓, '장식의 과학'을 쏘다_이영준 암흑물질 삐라, 반공, 주술: 전후 남한의 미디어 풍경과 불경스런 징후들_이용우 프리즘 지역 미술관 시대의 과제, A to Z_이영준 "도시를 멈추고 거리로!" 예술가의 파업_김수영 영문초록 에디토리얼 김복기 에디터스 블로그
Vol.20120601b | 아트인컬처 2012년 6월호 / June 2012 Vol.162 / 한국의 단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