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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PB 여의도센터 SHINHAN PRIVATE BANK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3-2번지 17층
이번 2012년도 작업들은 2006년~2012년까지 6년동안 틈틈이 했던 "여행"이라는 소재로 진행되었다. 사실 이전 작업들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전에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현실을 작품으로 승화하여, 아기자기하고 평온한 세상의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 작업은 그러한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의 답답함을 잊고자 여행을 떠났을 때 느꼈던 감정들을 작업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여행이란 일반적으로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을 가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나의 여행 목적은 현실 도피와 더불어 새로운 환경을 접했을 때 느끼는 신선한 에너지와 행복함을 느끼기 위한 것이다. 또, 여행 목적지는 꼭 먼 타지 뿐 아니라, 나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집 이외의 모든 장소가 나의 행선지가 된다.
작품 속에는 여행을 하면서 보았던 사람, 자연, 인공물 등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풍경들이 등장한다. 풍경들 자체가 표현되기도 하고, 여러 곳의 배경들이 한 장소에 모두 표현되어 또 다른 나만의 새로운 여행지가 탄생하기도 한다. 또한, 자연과 더불어 우리 사람들이 만들어낸 문명의 모습이 함께 공존 한다. 캔버스 위로 새롭게 태어난 풍경들은 그 어떤 보석보다도 아름다운 값어치를 가지고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사람들이 만들어낸 인공적인 모습이 적절히 공존하는 세상은 어쩌면 내가 바라는 꿈의 세상이다. 복잡함과 단순함이 서로 적절히 조화 되었을 때 균형감 있는 세상이 표현 되고, 무거운 세상 이면의 아름다운 세상 속 모습이 재현된다. 이처럼, 나의 손을 통해 정화된 새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통해, 관객에게 또 다른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작업방식은 사진, 스케치, 여행을 하면서 모았던 오브제, 입체작업, 캔버스작업 등 다양하게 표현된다. 즉, 여행을 다니면서 작업이 쉬지 않고 끊임없이 진행 된다. 카메라 속에 순간의 배경을 담고, 드로잉을 한다. 여행을 하면서 그날에 느꼈던 감정들을 글로 적어 표현하기도 한다.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새로운 추억이 담긴 장소를 회상하며 작업을 이어나간다. 이렇듯 다양하고 여러 상황이 묘사된 작업은 내가 바라본 세상의 재현이다. 또한, 밝고, 아기자기한 일상적이고 소박한 오브제와 자연친화적인 표현들로 여행 속,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나만의 꿈속이 표현된다. 어른이 되어 여행을 하고, 세상 속 모습을 아이와 같은 소박하고, 동심 가득한 모습으로 재현해낸다. 새로운 풍경들을 나만의 풍경으로 재현하여, 관객들과 밝고 아름다운 에너지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고 싶다. ■ 변선화
Vol.20120515h | 변선화展 / BYUNSUNHWA / 卞善和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