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 창작스튜디오는 2007년 젊은 작가 지원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출발했으며, 올해 6번째 오픈스튜디오를 열게 되었다. 가창 창작 스튜디오 레지던스 프로그램에는 국내작가 37명과 국외작가 9명이 참여해왔으며, 2012년 현재 국내작가 9기 2명과 10기 5명의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권재현_스튜디오

권재현_노랑 : Bag-Impala_합판, F.R.P, 에폭시퍼티, 시바툴, 스컬피_460×420cm_2012

김수연_스튜디오

김수연_경직된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2

가창 창작스튜디오는 청년작가들에게 개별 작업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 속에서 창작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동료작가들과 작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활발한 소통과정을 통해 창작활동이 심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입주 작가들의 작업이 이론적인 뒷받침 아래 진행 될 수 있도록 평론가를 매칭하였다. 평론가와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이미 작업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은 물론이다. 자신들의 작품을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입주 작가들 간에도 서로 교류하며, 파생되는 시너지 효과도 만만치 않다. 정보는 공유하고 작업에 대해서는 서로 비평과 격려의 분위기가 형성되어 아주 건강하고 발전적인 창작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김종길_스튜디오

김종길_눈이라는 매개체로 보여지는 삶에 대한 고리_혼합재료_162.2×130.3cm_2012

김안나_스튜디오

김안나_Moist Green_싱글채널 비디오, 사운드_2012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2011-2012 제9기 입주 작가들이 1년여 동안 창작해온 작업의 성과와 10기 입주 작가들이 6개월간 창작해온 결과를 열어보이는 이벤트를 넘어 가창 창작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가 되고자 2007설립이후 현재까지 지난 6년간 진행된 자료와 입주작가 외부전시 프로그램 관련자료를 열람 할 수 있으며, 세미나실에서는 작가들의 작업과정이나 생활 모습을 담은 영상물을 다큐멘터리형식으로 상영한다. 오픈 당일에는 각 스튜디오별 작가와의 대화의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노민경_스튜디오

노민경_쉼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2

신경철_스튜디오

신경철_Form 11707701_패널에 아크릴채색, 연필_227.3×145.5cm_2011

정지현_스튜디오

정지현_섬-Ⅱ_장지에 콘테_130×165cm_2012

가창 창작스튜디오는 열정적인 젊은 작가들이 더욱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개선된 작업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창작 공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평론활동 및 작가들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안 마련, 그리고 지역사회와 창작스튜디오 간 교감을 위한 프로그램도 더 적극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창 창작스튜디오는 향후 한국미술계를 선도해 나갈 차세대 작가들을 키워내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며, 이번 9~10기 입주 작가 2012년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그 가능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가창창작스튜디오

Vol.20120510g | 2012 가창창작스튜디오 제9,10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