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知的作家視點 전지적 작가 시점

2012_0502 ▶ 2012_0516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2_0502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구이진_김연용_백기은_안세권 오용석_이예린_이주리_임상빈 장지아_정윤철_조해연_차영석_하지인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잔다리 GALLERY ZANDARI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0-12번지 Tel. +82.2.323.4155 www.zandari.com

바라보기_보여지기의 지점 찾기 ● 인간이 지니고 있는 감각 가운데 시각이 주는 매력은 시각을 연출하거나 감추기가 가능하며, 일정한 의도를 지니고 이러한 바라보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시각이 인지할 수 있는 2차원의 평면과 입체감의 차원이 아니라, 미적인 감각이 결부되면서 점철되는 지점을 의미하겠다.

구이진_혼자있기 Being Alone_캔버스에 유채_116.7×91cm_2011
김연용_하얀 코끼리, 현대전자산업 공장 :덤펌라인, 피레, 스코틀랜드_흑백 확대 복사_각 84×137cm_2010
백기은_감각공생체 드로잉:수만개의 알을 몸에 붙이고 걸어가기_종이에 펜, 잉크_23×30.5cm_2010
안세권_청계천에서본 서울의 빛 2004_디지털 C 프린트_127×278cm_2006
오용석_Delgado_s John the Baptist 2_캔버스에 유채_60×72cm_2012
이예린_한 푸른 하프시코드의 그림자방_캔버스에 유채_116×90cm_2011

이러한 바라보기의 의도가 결합된 다양한 예술 장르들을 볼 때 눈여겨서 보게 되는 부분은 작품을 제작하는작가가 만들어내는 시선이다. 관람자 혹은 관찰자로 하여금 어떻게 보여지게 될지, 혹은 의미없음에 의미를 부여 하느지, 또는 무심한 듯 툭 던지는 것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작품에서 받게 된다. ● 때로는 작가들이 던지는 시선 속에 물음이 담겨 있기도 하며, 물음 자체에 숙제를 가지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러한 경우 작품 전체를 운영하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 속에서 과연 어떻게 공간을 인식하고 어떻게 접근을 하며 이야기 하고 있는지 우리는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이주리_롯데리아_종이에 아크릴채색_74×53cm_2012
임상빈_옮겨진 기억, 사우디 2_종이에 연필_45×57cm_2011
조해연_03/04/2012-17:45:40_캔버스에 유채_151.4×121.4cm_2012
차영석_Well Still Life_종이에 볼펜_31.5×22cm_2011
하지인_섬 islet_캔버스에 과슈_91×116.7cm_2012
장지아_아름다운 도구들2_C 프린트_120×150cm_2012
전수천_Reading dissimilarities between objects 10-2_사진_164.5×109.5cm_2010

작품 안에서 선보이는 공간의 운영에 대한 작가들의 표현 내지는 분출의 형태는 다양하기 그지 없는 형태로 나타나며, 작품을 통해서 드러나는 작가들의 시선과 이를 통해 간접 경험하게 되는 작가적 시선 처리로 말미암아, 작가의 눈을 빌어 우리는 그들의 시선을 체험하게 되는 경험을 즐기게 된다. 카메라의 렌즈 너머의 세계를 바라보고 있는 작가의 눈, 캔버스의 틀 안이 아니라 그 깊숙한 곳 너머의 영역, 종이 위에 펜에서 묻어나는 작가의 흔적들. 결국에 이러한 무언의 세계를 향해서 쏳아 붓고 있는 시선에 대해서, 무언가의 의미가 전해지고 끊임없이 말하고 있다. ● 이번 전시 『전지적 작가 시점』展를 통해서 다양한 장르와 표현을 통해 작가들이 던지는 바라보기의 방법들을 전달 받기를 바란다. ■ 이진성

Vol.20120502l | 全知的作家視點 전지적 작가 시점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