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PARADISE

박종화展 / PARKJONGHWA / 朴種和 / painting   2012_0502 ▶ 2012_0529

박종화_FREE MARKE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3×227cm_201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협찬/주최/기획 / GSTOWER THE STREET GALLERY

관람시간 / 24시간 관람가능

GS 더스트릿 갤러리 GS THE STREET GALLERY 서울 강남구 역삼동 679-1번지(논현로 508) GS타워 1층 로비갤러리 Tel. +82.2.2005.1173 www.gstower.co.kr

영화는 픽션이다. 즉, 결코 현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폭소를 터트리기도 한다. 이러한 우리들의 모습은 바로 현실이다. 잠시나마 현실의 상황이 아닌 영화 속 연출된 상황 속에 살아있게 되는 것이다.

박종화_정글북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2×100cm_2011
박종화_에이스벤츄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82×227cm_2011
박종화_I love you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120cm_2012
박종화_green toile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2×100cm_2011
박종화_남자의 시선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5×180cm_2011
박종화_바람난 가족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180cm_2011

몇 개의 영화장면들을 뒤섞어 놓고, 그 속에 여러 인물들을 내 마음대로 배치해 놓으면서 나는 신이 난다. 붓을 잡고 색을 입혀가면서, 내가 만들어가는 또 다른 세상 속에서 나는 자유롭다. 풍경을, 인물을 자세히 묘사하려고 애쓰지도 않고, 깊은 공간감을 내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그냥 즐겁고 재미나게 상쾌한 색들을 입혀나가며 나만의 장면들을 내 방식대로 연출한다. 내가 만들어 놓은 장면들은 일상 속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상황들이다. 그래서 작업하는 과정 내내 내가 더욱 유쾌하고, 즐거운지도 모르겠다. 마치 영화를 보며 그 시간 대리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나의 작품을 보게 되는 관람객들도 즐겁게 만들어진 작품앞에서, 잠시나마 유쾌하고 상쾌한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박종화

Vol.20120502h | 박종화展 / PARKJONGHWA / 朴種和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