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이보경_BO_김보연_김정희_김하얀_문신원 박민찬_박보미_방은숙_이미혜_조은교
관람시간 / 10:30am~08:00pm / 금~일_10:30am~08:30pm / 백화점 휴점일 휴관
롯데갤러리 청량리점 LOTTE GALLERY CHEONGNYANGNI STORE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번지 롯데백화점 8층 Tel. +82.2.3707.2890 blog.naver.com/lotte2890
롯데갤러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Furniture Playground'展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10인의 개성 강한 가구 디자이너들이 참여하여, 평범한 집을 신나는 놀이터로 변신시켜줄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특별한 가구와 공간설치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 흔히 일상 생활 속에 존재하는 가구는 주로 무거운 나무나 철재로 만들어진 쓰임새 있는 도구로서, 움직임 없이 듬직한 모습으로 우리 집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구의 이러한 정적인 모습의 틀을 깨고 젊은 가구 디자이너들의 상상력과 새로운 개성을 입힌 다양하고 특색 있는 가구들을 소개합니다.
김하얀은 착시를 이용하여 가구를 통해 소실점을 상상하게 만드는 테이블 세트와 음식을 저장하는 기능까지 갖고 있어 미니 바로 변신한 식탁,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흔들의자 등을 작업하였습니다. 방은숙은 딱딱한 나무의자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의자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유연한 의자, 아이들이 함께 조립할 수 있도록 하여 놀이와 접목한 장난감과 같은 가구를 선보입니다. 또한 문신원은 높낮이의 변화를 주어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동물 패턴을 이용한 스툴을 통해 마치 동물의 등위에 올라 탄 느낌의 가구를 제작하였고, 이미혜는 원통형 형태의 토이 박스를 제작하여 구성하기에 따라 아동용 테이블이 되기도 하고 스툴이 되기도 하는 수납형 가구를 전시합니다. 애견의 밥그릇까지 배려한 의자와 퍼즐 게임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을 제작한 조은교, 조각조각이 연결되어 마치 움직이는 가구처럼 시각적 변화와 재미를 주는 김보연의 테이블, 재질 자체가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려는 박보미의 의자, 여러 개의 픽셀과 선들이 모여서 하나의 의자를 구성하는 김정희의 가구, 박민찬의 세련되고 위트 있는 조명과 화병 등을 이번 전시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편안한 가구, 실용적인 가구라는 가구의 기존 개념의 틀을 넘어 우리 생활 속에서 유쾌함과 즐거움, 상상력과 창의력을 전달하는 새로운 가구의 세계를 만나보고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 롯데갤러리
Vol.20120426i | Furniture Playground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