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2_0426_목요일_04:00pm
참여작가 앤디 덴즐러 Andy Denzler 마이크 볼프 Mail Wolf 스테판 칼루자 Stephan Kaluza
주관/주최 / 광주시립미술관
관람료 어른_500원 / 20인이상 단체 400원 청소년, 군인_300원 / 20인이상 단체 200원 어린이_200원 / 20인이상 단체 100원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광주시립미술관 GWANGJU MUSEUM OF ART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52번지 Tel. +82.62.613.7100 artmuse.gwangju.go.kr artmuse.gjcity.net
독일현대미술전 『진화되는 풍경들』 Developing Landscapes ● 광주시립미술관 독일현대미술전 『진화되는 풍경들(Developing Landscapes)』은 독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3인을 초대하여, 그들의 예술적 시각을 통한 사의(私意)적 풍경들을 고찰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가는 앤디 덴즐러(Andy Denzler), 마이크 볼프(Maik Wolf), 스테판 칼루자(Stephan Kaluza)다. 그들은 각각 「최면에 걸린(Hypnotized)」, 「연합된 지구(Federal Earth)」, 「전장(戰場, Felder)」 라는 타이틀로 그들만의 독특한 예술적 시각과 기법으로 다양한 풍경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앤디 덴즐러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순간적으로 정지시켰을 때 정지된 피사체와 함께 움직임에 따른 잔상이 번져 보이는 모션회화에 기반을 둔 작품을 보여준다. 마이크 볼프는 현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비현실의 세계, 즉 지극히 사실적인 초현실 공간이라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스테판 칼루자는 전장(戰場, Felder)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은 아주 한적하고 평화로운 풍경 속에서 사진 속 이면의 시각적 서술을 이야기 하고 있다. 『진화되는 풍경들(Developing Landscapes)』전을 통해 우리가 간과해 지나쳐 버리거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풍경들에 대해, 잠시나마 명상과 숙고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앤디 덴즐러(Andy Denzler)는 1965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나, 취리히 응용예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과 영국 등에서 미술과 사진에 관련된 학업에 끊임없이 매진해 왔다. 특히 사진은 덴즐러의 예술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순간적으로 정지시켰을 때 정지된 피사체와 함께 움직임에 따른 잔상이 번져 보이는 모션회화에 기반을 둔 작품을 보여준다. 그의 모션회화 작품들은 꾸밈이 없어 약간은 거칠고 단조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수평으로 흐릿하게 왜곡된 이미지와 수직으로 두꺼운 재료를 이용한 추상적인 부분, 붉은 계열과 무채색의 조합으로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기억과 관찰이라는 개념들과 작가 특유의 회화적 테크닉을 통해 지각의 확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마이크 볼프(Maik Wolf)는 1964년 옛 동독 피르나(Pirna)에서 태어나 독일 베를린과 할레, 프랑스 파리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사실주의와 초현실주의, 낭만주의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독일 현대미술의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어린 시절 동독의 시골에서 자란 그는 당시 동독 정부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기존의 사회체제에 편승하지 않기 위해서 예술가가 되었다. 그는 그림을 그리기 이전에 인터넷이나 잡지, 개인사진, 여행사진 등 무수한 데이터들로부터 작품의 재료가 될 이미지들을 수집한다. 그리고 사진의 기계적인 재현을 능가하는 극사실적인 기법으로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현실을 결합하여 비현실을 만드는 그의 작업 세계는 관람자로 하여금 납득할 만한 영원의 세계,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며, "지극히 사실적인 초현실 공간"이라는 아주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스테판 칼루자(Stephan Kaluza)는 1964년 독일 바드 이부르크(Bad Iburg)에서 태어나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아쓰만(Assmann)교수에게서 수학하고, 미술사와 철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칼루자의 작품은 "응축된(condensed) 사진 시리즈"라고 불리며, 그의 특별한 프로젝트는 수천 장의 이미지들을 아주 매끄럽고 간결한 사진 한 장으로 응축된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전장(戰場, Felder) 프로젝트를 통해 워털루(Waterloo) 전투지를 비롯하여 제1차 세계 대전의 격전지였던 아르곤(Argonne), 베르됭(Verdun)과 두오몽(Douaumount),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오마하(Omaha) 해변과 제엘로브(Seelow) 등의 풍경들을 보여준다. 그의 아주 평화롭고 고요한 작품들을 통해 그가 말하고자 하는 사진 이면의 시각적 서술들을 읽을 수 있다. ■ 김민경
Vol.20120425j | 진화되는 풍경들 Developing Landscapes-독일현대미술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