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2_0424_화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동아_김주연_백종인_성태훈 송진화_이정주_이주한_임남진_조광석 조윤성_조은경-최문석_최미연_허달용
주최 / 광주시립미술관 전시기획 / 변길현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광주시립미술관 GWANGJU MUSEUM OF ART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52번지 본관 3층 5전시실 Tel. +82.62.613.7100 artmuse.gwangju.go.kr artmuse.gjcity.net
『봄의 교향악』전은 봄, 꽃, 생명, 오월, 청춘, 약동 등 모두 6가지의 은유적 주제로 구성되었다. 방을 전시실로 리모델링한 상록전시관의 공간특성상 전시실이 구분되어 있는 점을 고려한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관람객들은 주어진 주제별로 미술작품의 의미를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이 주제들은 모두 봄의 교향악이라는 큰 주제로 수렴되어지며, 관람객들에게 마치 봄의 교향악을 듣듯 미술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봄의 섹션에는 봄을 기호적 풍경으로 풀이한 조윤성, 고고한 매화나무위에서 날아다니는 닭을 그려 긴장 속 웃음을 유발하는 성태훈, 중년여인의 삶의 모습을 재미있는 나무조각으로 표현하는 송진화 작가가 참여하여 봄의 의미를 각자의 시각으로 표현한다.
꽃의 섹션에는 한평생 우리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꽃을 그려온 이정주와 여성의 성적정체성을 설치작업으로 탐구해 온 조은경 작가가 참여하여 여성과 꽃에 대한 볼거리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생명의 섹션에는 식물의 생명과정을 다루는 김주연 작가가 특유의 설치작업으로 씨앗이 발화하여 크고 소멸하는 과정까지를 전시기간 내내 보여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2011 노마딕 레지던시』남극프로젝트에 다녀온 결과물을 선보여 남극의 봄에 피어나는 생명의 의미를 선보인다.
오월의 섹션에는 고목에서 피어나는 꽃으로 죽음을 딛고 일어나는 생명의 의미를 표현한 임남진, 남도의 생명력을 사진으로 담아온 이주한, 세상과 더불어 생각하고 더불어 호흡하는 수묵화가 허달용, 나무향기 나는 조각가 조광석 작가가 참여하여 희망과 슬픔이 공존하는 광주의 오월을 되새겨본다.
청춘의 섹션에는 개인 주변의 관심사를 화폭에 담는 김동아,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공간을 밝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최미연 작가가 참여하여, 청춘의 시기에 느끼는 고민과 희망을 노래한다.
약동의 섹션에는 아이들을 위해 손수 커다란 장난감을 만들어주는 조각가 백종인, 기계작동체에 생명을 부여하는 키네틱 아티스트 최문석 작가가 참여하여 아이들과 일반인을 위한 재미있는 약동의 조각작품을 보여준다. ■ 변길현
Vol.20120424f | 봄의 교향악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