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2_0421_토요일_05:00pm
참여작가 강희영_우민정_조주리
후원/협찬/주최/기획 / 삼청 갤러리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삼청갤러리 SAMCHEONG GALLERY 서울 종로구 삼청동 12번지 Tel. +82.2.720.5758 www.samcheong.co.kr
날선 일상의 모습들.. 이것을 토대로 강희영,우민정,조주리 이 세작가가 예술의 본연적인 가치를 토로하고 나섰다. 꾸밈없는 시선으로 세상을 관조하며 내면을 더욱 가깝게 하고 '날 것' 그 진실을 마주하면서 '나'를 느끼는 순간을 만끽한다. 젊은 작가들의 날카로운 감성을 조형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있는 『날선,날것』展을 통해 대중과의 유쾌한 소통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 삼청갤러리
작가는 순수회화의 물질성을 유지하면서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총체예술의 개념을 포괄할 수 있는 점을 모색하고 있다. 작가의 주요 소재인 거울은 현실을 직접적으로 비춰주는 물체이며, 작가는 3차원의 공간과 2차원의 네러티브의 화해를 도모하는 매개체이다. 작가는 거울이라는 이야기를 함과 동시에 책이라는 소재를 내용상의 도구로 선택함으로써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막힌 시선과 가치관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텍스트로 정의 내리고 그것을 문서화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작가는 책장 그대로의 모습은 리얼리즘(Realism)으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추상성과 물감의 물질성을 이용해 흘리고 스며들고 퍼지는 시각성을 활용하여 리얼리즘을 탈피한다. 또한 거울과 물감의 이질성을 통하여 다시금 작가의 의도는 무엇인지 깨닫게 하며 실제적인 현실과 시뮬라시옹의 충돌을 이용하여 그 의미를 다시 환기시킨다. ■ 강희영
그림에 등장하는 사물이나 사람들은 거의 주변에 있는 것들인데, 동물, 물고기 등도 평소 유심히 살펴봤다가 일부러 사진을 보지 않고 머릿속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어 형상화할 때가 많다. 그 편이 더 정확하게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가까울 때가 많기 때문이다. 내 그림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인 듯, 이건 뭘 보고 그렸을까, 무슨 생각을 표현한 걸까 의문이 들고 주변에 친숙하지 않은 풍경들을 담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사실 모든 평면과 벽면의 선, 책상 모서리, 의자나 벤치, 사람의 몸, 식물 가지의 뻗어나감 등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그날의 어떤 에피소드, 그때 보았던 달빛, 가끔 느껴지는 불쾌감이나 불안, 내던져버리고자 하는 무모함 등 그 각각의 느낌을 잡고 표현하고자 노력한다. 내 그림이 딱히 어떤 문제를 꼬집거나 비판하는 요소를 가지지는 않는다. 보통 흔히 느끼는 감정이나 말로 혹은 글로 풀어내기 힘든 환상적인 경험이나 꿈, 어떤 한 순간의 강렬한 기억과 감정 등을 한 번에 그림에 쏟아내고, 그 강렬한 감정의 파동을 감상자가 느꼈으면, 감정이 환기되는 느낌을 가졌으면 하고 바란다. ■ 우민정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증후군 ● 아주 신기한 시각적 환상(Optical lllusion). 대체로 편두통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아픔을 겪을 때 물체가 작아 보이거나(Micropsia) 커 보이거나(Macropsia) 왜곡되어 보이거나 (Metamorhosia) 마치 망원경을 거꾸로 한 것처럼 멀어 보이거나(Teleopsia)하는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복잡한 생각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을 무렵, 나만의 안식처를 찾고 싶었다. 그렇게 무작정 버스를 타고 다니다 우연히 가게 된 처용암. 주변의 공장 때문인지, 사람이 거의 없던 그 곳은 조용히 쉬다 갈 수 있는 나만의 안식처가 되어버렸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하나둘 오기 시작했고, 이윽고 관광부지로 여러 사람들이 오가는 공간이 되어버렸다. ■ 조주리
Vol.20120421b | 날 선, 날 것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