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2_0419_목요일_06:00pm
참여작가 금천예술공장3기 해외작가 / 퀜틴 코넷 Quentin Cornet 가브리엘 리코 히메네즈 Gabriel Rico Jimenez_레스 조인스 Les Joynes 린 응우옌 Linh Nguyen_제임스 로버트 사우다드 James Robert Southard 아담 톰프슨 Adam Thompson_조디 우드 Jody Wood
주최 / 서울특별시 주관 / 서울문화재단_금천예술공장
관람시간 / 10:00am~06:00pm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 PS333 SEOUL ART SPACE GEUMCHEON 서울 금천구 독산동 333-7번지 3층 Tel. +82.2.807.4800 geumcheon.seoulartspace.or.kr blog.naver.com/sas_g geumcheon.blogspot.com
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은 4월 19일부터 5월 17일까지 약 한달 간 『플레이판옵티콘 PLAYPANOPTICON』전시를 개최합니다. 『플레이판옵티콘』은 멕시코, 미국, 베트남, 영국, 프랑스에서 온 해외입주작가 7인(Quentin Cornet, Gabriel Rico Jimenez, Les Joynes, Linh Nguyen, James Robert Southard, Adam Thompson, Jody Wood)이 2012년 추운 겨울 1월에 입주하여 약 4개월 간 한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생활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발견하고, 수집하고, 제작한 작업을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플레이판옵티콘』은 사전에서 정의되지 않은 단어로,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 7인이 만든 신조어입니다. 18세기 영국에서 고안된 '원형감옥'을 지칭하는 '판옵티콘(Panopticon)'은 미셀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에 의해 규범사회의 구성원이 자신 스스로를 규율화하는 감시체계원리를 설명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후 미술사학자 조나단 크래리(Jonathan Crary)는 그의 저서 『관찰자의 기술)』(1992)에서 근대의 '판옵티콘'이라는 감시체제를 넘어서 시각의 주체가 개인이 되어야 하며, 이 개인이 비로소 전체를 감시하고 전체가 다시 판옵티콘의 주체자를 감시할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이를 위해서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이 언급한 맥락과 같이 단순한 구경꾼을 넘어 관찰자(Flâneur)로서의 개인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플레이판옵티콘』은 바로 '판옵티콘'에서의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구경꾼이 아니라, '판옵티콘'에서 더 나아가 관찰자로서 다양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PLAY(=activate, 작동)하여, 우리 주변을 관찰하는 의미를 갖는 단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해외입주작가 7인이 다양한 시선으로 느끼고, 관찰하고, 기술하여 재해석한 결과물을 통해, 관람객은 또 다른 관찰자가 되어 새로운 플레이판옵티콘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 금천예술공장
퀜틴 코넷(Quentin Cornet, 프랑스)은 이번 전시에서 1951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프랑스 군인이 전쟁터를 탈출하여 국가를 배신하고 한국이라는 생소한 나라에서 이질적인 문화, 다른 가족을 접하며 겪는 공상과학 영상를 선보인다. 등장하는 군인은 만남과 교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의 불통부터 시작하여 '타자들'과 함께 지냄으로서 느끼는 한 인간의 고독함이라는 문제를 앉게 된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본인이 주인공이 되어 등장한다.
가브리엘 리코 히메네즈(Gabriel Rico Jimenez, 멕시코)는 화강암으로 노트북을 조각하여 오늘날의 정보화 시대와 그로 인하여 느껴지는 인간의 외로움을 표현한다. 작가는 후손에게 정보화 시대라는 특수성과 현대인의 외로움을 인식할 수 있도록 이 작품을 기념비로서 남기고자 한다.
레스 조인스(Les Joynes, 미국)는 2007년 「형식의 실험실」을 만들었다. 고고학적 실험실에 영감을 받은 형태 실험실은 예술 공간으로 들어온 공동체로부터 발견된 오브제를 채굴하는 발굴 구조물이자, 이러한 원재료로서의 발견된 오브제를 새로운 혼합된 인공물로 만드는 데에 사용하는 생산 시스템이며, 지역사회를 반영하는 인공적-아카이브이다. 서울 지역으로부터 발견된 오브제를 채굴(수집)하여 인공물(우레탄 외)과 혼합하여 새로운 형식의 오브제를 만드는 작품이다. 전시에서는 오브제와 작업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린 응우옌(Linh Nguyen, 베트남)은 도시 곳곳을 탐험하여 건설 현장의 먼지, 망우리 공동묘지의 먼지, 노동자들의 먼지, 길거리의 먼지, 다리의 먼지, 여행지의 먼지 등 작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오브제와 장소로부터 먼지를 작은 유리병에 모아 기록한다. 전시에는 추억인 잠긴 장소를 촬영한 청사진과 먼지가 담긴 유리병으로 선보인다.
제임스 로버트 사우다드(James Robert Southard, 미국)의 「치아와 손톱 #8, #9」은 서울 지역사회에서 서구 신고전주의 미술사 미학(이성적․합리적이며, 인간에 의해 의식이 형성되어야 한다는 계몽사상 중시)에 의존하여 만들어진 사진 작품이다. 작품은 시민 자원자들의 참여로 이뤄졌으며, 어릴 적에 어른이 되어서 하고 싶었던 일과 성인이 된 지금 그 열망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에 관해 다룬다. 실제 시민들과 촬영한 후 컴퓨터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아담 톰프슨(Adam Thompson, 영국)은 한국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생활 주변의 폐기물을 수집, 재활용품 센터에서 버려진 물건들을 구입하여 작가 특유의 방식으로 부식하고 흠집을 내어 작품을 제작한다. 폐기물들은 다시 이질적인 공간 화이트 큐브에서 작품으로 재조명된다.
조디 우드(Jody Wood, 미국)는 서울 안국동 시민회관에서 영어를 수학 중인 10명의 어르신들과 시를 만들고 낭독하며 함께 만들어 나가는 영상 작품을 제작한다. 천을 짜듯이 영어로 만든 각각의 운을 낭독하여 하나의 시를 완성해 나간다. '정화, 죽음, 과정, 치료'의 의미를 갖는 '숯'으로 무대를 만들어 공공의 플랫폼을 제공하여,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은 숯 무대에 올라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서로에게 낭독한다. 전시는 이 과정을 촬영하여 영상과 무대로 선보인다. ■ 금천예술공장
Seoul Art Space_GEUMCHEON is pleased to present PLAYPANOPTICON the exhibition includes works made by seven international artists from France, Mexico, the United States, Vietnam, and the United Kingdom who have been guests of the Seoul Art and Culture Foundation and Seoul Art Space_GEUMCHEON January-May, 2012. The artists are Quentin Cornet(France), Gabriel Rico Jimenez(Mexico), Les Joynes(US), Linh Nguyen(Vietnam), James Robert Southard(US), Adam Thompson(UK), and Jody Wood(US). The word, PLAYPANOPTICON is a new term created by the artists that represents the artists' multiple viewpoints and perspectives within varied contexts in Korea. The term, 'Panopticon' comes from a discourse by Michel Foucault(1926~1984), which explores panoptic surveillance systems created in a modern society that extend to realms beyond their intended scope. Columbia University art historian, Jonathan Crary addresses this in his book, Techniques of the Observer on Vision and Modernity in the Nineteenth Century, (MIT Press, 1992), that beyond the scope of the panopticon in modern times, the subject of viewing should be individuals, who in turn monitor the entire society, which may be allowed to monitor the subjects of the panopticon. As Walter Benjamin said, the individuals should be not onlookers - but observers. PLAYPANOPTICON creates a new interpretation on the Panopticon and observation leading us as objective viewers to act as observers and players/ activators. ■ Seoul Art Space_GEUMCHEON
Vol.20120419a | 플레이판옵티콘 PLAYPANOPTICO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