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대, 불멸의 화가

변화의 시대, 불멸의 화가 ● 생명이 만개하는 4월, 롯데갤러리 광복점은 한국미술을 꽃피운 화가들의 주옥 같은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김종학, 김창열, 김환기, 박수근, 유영국, 이우환, 이중섭, 장욱진, 천경자, 청전 이상범, 단원 김홍도 등의 작가들은 격변의 시기, 한국화의 창조적인 해석을 통해 후대에 길이 남을 걸작을 제작했습니다. 한국적 소재와 기법으로 한국미의 정수를 보여주는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도상봉과 한국 추상회화의 선구자 김환기와 이를 이은 이우환, 독특한 색채와 소재로 동양화를 새롭게 모색한 천경자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또한 특유의 화풍으로 한국수묵화의 거장이 된 김홍도, 이상범의 대표작품들이 한자리에 전시됩니다. 소재와 기법, 색채 등의 여러 요소들을 독창적으로 변화시켜 전통과 현대의 맥을 잇는 조형언어를 창조한 이들의 작품에는 천 년이 가도 변치 않을 창작의 열정과 시대를 꿰뚫는 미의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김환기_정물 Still life_캔버스에 유채_100×73cm_1957

박수근_빨래터 A Wash Place_캔버스에 유채_37×72cm_1950

이중섭_어린이와 새와 물고기 Children, Bird and Fish_종이에 유채_25.2×35.7cm

장욱진_월조 The Moon and A Bird_캔버스에 유채_60.5×49.5cm_1968

청전 이상범_사계산수도 四季山水圖 The Four Seasons_종이에 수묵담채_44.8×129cm

단원 김홍도_백의관음도 白衣觀音圖 Hermit_비단에 수묵담채_21.8×31.4cm

특별히 박수근의 빨래터 등 미술시장에서 최고가에 거래된 대표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품들을 통해서 한국 미술의 흐름과 그 가치를 되짚어 보고자 합니다. 소중한 작품들을 출품해 주시고 함께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롯데갤러리

Vol.20120418j | 변화의 시대, 불멸의 화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