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2_0413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진기종_강상빈_권혁_안경수 임선희_정은영_차혜림_한석현
책임기획 / 김성희 코디네이터 / 민은주
주최 /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관람시간 / 화~일요일_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토탈미술관 TOTAL MUSEUM 서울 종로구 평창동 32길 8 Tel. +82.2.379.3994 www.totalmuseum.org
'Up-and-Comers 신진기예:新進氣銳' 전 ● 최근 미술계에 불어 닥친 변화는 그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자본주의 경제중심의 현대사회의 변화가 문화예술의 편중된 성향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은 전시의 성격들을 매우 시장 지향적인 전시로 만들면서 예술의 다양성에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균형이 흐트러진 현재 예술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속에서도 현실의 벽을 넘어보고자 꾸준히 자신의 언어를 지켜가는 작가들의 층도 매우 두터워진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열리는'up-and-comers 신진기예:新進氣銳' 전시는 시장 지향적인 현실에서 단지 비상업적이라는 부분뿐만 아니라 실험적이고 나름의 현실에 대한 저항적 시각을 가지고 외부와 소통하려고 노력해 온 작가들의 작품들을 조망해보고자 한다. 이는'창조적 활동이란 정치, 문화적 경계를 초월하게 되면 지식과 이해를 위한 수단이 된다'는 비전 아래 지금까지 50여 개국의 400여 명의 예술가들을 초대하여 운영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인 뉴욕 아트 오마이 프로그램과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97년부터 매년 아트 오마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작가를 선발해 체류비와 경비 등을 지원해온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주최하는, 'Up-and-Comers 신진기예:新進氣銳' 전은 2012년 아트 오마이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가 최종 2인을 선발하기 위한 심사과정으로 1차 심사에 선정된 공모작가 7인(강상빈, 권혁, 안경수, 임선희, 정은영, 차혜림, 한석현)의 작품과 아트 오마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작가 진기종 (2007))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현재 국내외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진기종은 미디어의 일방적 소통과 조작, 그리고 그 사이에 실재하는 현실과 가상에 대한 질문으로 다양한 작업을 해 왔으며, 2007년 아트오마이 국제레지던시에 참가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서 1차적으로 선발된 7인의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과 국제적 교류와 프로젝트의 실현을 경험한 작가들이 만남으로써, 현재와 미래를 비춰보고 최근 참가 작가들의 프로그램 참여 경험과 정보를 공모 작가들 뿐만 아니라 관객과 공유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는데에 전시의 의미가 있다. 또한, 동시대의 열정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오늘날 미술의 새로운 경향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전시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뉴욕 허드슨강 계곡의 오마이에 위치한 '오마이 인터네셔널 아트센터(OMI International Art Center)'는 92년에 설립되었으며, 미술가들을 위한 '아트오마이 인터네셔널 레지던시'에 마련된 작업실에서 매년 7월 중 약 3주간 세계 각지에서 온 젊은 미술가 30여명이 함께 작업하고 전시하는 체류 프로그램이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창의적인 미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차원에서 97년부터 매년 2인을 선정해 프로그램 참가비와 항공료 등 체류비 일체를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28명의 뛰어난 작가들이 지원을 받아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 파라다이스문화재단
Vol.20120413j | UP-AND-COMERS 신진기예:新進氣銳-파라다이스 문화재단 기획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