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되어 바람이 되어

인혁당사건 추모展   2012_0408 ▶ 2012_0513 / 월요일 휴관

꽃이 되어 바람이 되어-인혁당사건 추모展_서대문형무소 내 12옥사_201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영덕_노순택 -민족미술인협회 서울지회- 김석주_김운성_김영진_김정헌 김천일_김태순_박야일_박영균 박은태_박종해_박진화_서수경 위종만_이구영_이상구_이진석 이현철_전진경_정세학_주재환 김서경_김운성_안광준_임옥상 이구영_김현겸

큐레이터 / 김태현

주최 / 4.9통일평화재단 주관 / 인혁당사건 전시조직위원회 후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_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협찬 / (주)에듀니티_(주)우리교육_출판사 알도_print boda

관람시간 / 09:00am~08:00pm / 월요일 휴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12옥사 서울 서대문구 홍은1동 48-84번지(통일로 484) Tel. +82.2.396.3925 www.sscmc.or.kr/culture2

꽃이 되어 바람이 되어 ● 서대문형무소는 대한제국 말기인 1908년 일제에 의해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사법 수형시설입니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와 독재정권 시절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과 민주화운동 관련인사들이 수감되고 때로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던 곳으로 우리 민족과 민주주의의 한이 서려 있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인혁당 사건 여덟 희생자 중 한명인 우홍선 선생과 가족 그리고 미망인의 일기_디지털 프린트_부분

지금 이곳 12옥사는 두 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약 3×40m의 복도입니다. 이 공간은 감시와 통제의 시선으로 이곳에 머무르는 수형자들을 지배하던 공간입니다. 두 번째 공간은 세상과 격리되어 있는 억압과 폭력의 공간으로 21개에 이르는 3×3.4m의 비좁은 감방들입니다.

인혁당사건 여덟 희생자들의 가족사진 모음_디지털 프린트_부분

5.16 군사쿠데타를 통해 총과 칼, 탱크로 권력을 움켜 쥔 독재자 박정희도 이곳 서대문 형무소를 자신의 불의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였습니다. 위기에 몰린 독재정권의 조작과 탄압에 희생된 이른바 '인혁당 재건위' 사법살인 사건의 여덟 희생자들도 이곳 서대문형무소에 약 일년간 갇혀 있다 사형당하셨습니다.

임옥상, 박정희_죄수번호 750409_가변설치_2012

인혁당사건 추모전시회 '꽃이 되어 바람이 되어'전은 바로 이 분들을 추모하고 이 땅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염원하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12옥사의 공간을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진석_강심장~ 인혁당 조작사건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12

기다란 복도에서는 이른바 '인혁당 재건위' 사법살인의 여덟 희생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맞춰 새로 제작한 초상화 여덟 점과 함께 이분들이 살아생전 가족들과 함께 행복했던 시절이 기록된 사진들을 전시합니다. 또한 그 아름다운 사진들 사이로 여덟 분을 그리워하는 가족들과 지인들의 역사적 기록 글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잔악한 독재자에 의해 어떻게 우리의 행복한 삶이 파괴될 수 있는지 이분들의 개인 기록물들을 통해 목격할 수 있습니다.

김서경_과거 오늘을 묻다_F.R.P 등 혼합재료_185×55×65cm_2012

작은 감방들 안에는 세 가지의 작은 전시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제일 먼저, 1961년 5월 16일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하고 독재자의 길을 걸어 간 '박정희 사진'들을 볼 수 있는 방들입니다.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절 군복을 입고 있는 '정치군인 박정희'와 군복을 벗고 양복으로 갈아입은 후 공포정치를 자행한 '독재자 박정희'의 삶과 죽음을 볼 수 있는 작은 사진전입니다.

노순택_남일당 디자인 올림픽 시리즈_디지털 프린트_60×60cm_2009 노순택_배후설-메가바이트산성의 비밀 시리즈_디지털 프린트_60×60cm_2009

두 번째 작은 전시는 이른바 '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사료전시입니다. 이곳에서는 여덟 희생자들의 구명을 위한 김수환 추기경의 탄원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전시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사형장 입구에 사형수의 모습을 형상화한 설치작품을 비롯한 미술작품들입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민족미술인협회' 서울지회 회원 작가 등 예술가들이 제작한 회화 및 설치, 사진 작품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 김태현

■ 4.9통일평화재단은 인혁당 사건으로 희생되신 분들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 사회의 인권수호와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며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위해 일하는 단체입니다.

Vol.20120408f | 꽃이 되어 바람이 되어-인혁당사건 추모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