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반장 아트택시 프로젝트-Vol. 4 시발(時發)공짜택시(Feat.김규식)

홍원석展 / HONGWONSEOK / 洪原錫 / project   2012_0402 ▶ 2012_0630

홍원석_홍반장 가시발 아트택시_2011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홍반장 아트택시 프로젝트 블로그로 갑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창동창작스튜디오 상반기 지역연계 프로젝트 입주작가展

프로젝트일시 2012_0402 ▶ 2012_0630 매주 토,일요일 / 09:40am~07:00pm

도움작가 / 김규식

국립현대미술관 창동창작스튜디오 Changdong Art Studio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Korea 서울 도봉구 창동 601-107번지 Tel. +82.2.995.0995 www.artstudio.or.kr

한국 역사의 '시발(始發)'택시라는 이름의 자동차가 최초로 생산된 역사적 배경을 오마주한 '시발(時發)공짜택시'는, 단어는 같지만 이 시발(時發)은 동시대에 살아있는 이야기를 발현한다는 의미로 시발(始發)했다. 즉슨, 창동 및 도봉구 일대를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차량 안)과 사람들이 찾는 특정장소에 대해 이야기하는 탐색프로젝트라는 것이다. 그 간 4번째의 개인프로젝트를 거치는 사이, 주특기인 헤드라이트 빛의 그림이 카드 빛으로 쌓여 즐거운 무일푼 휴가를 가는가 하면 영천의 가상리 마을에 차량을 기증해 건강한 다리로 즐거운 대중교통을 생활화했다. 그 유쾌한 날들 중, 제주 가시리라는 작은 동네에서 탄생한 홍반장 아트택시를 꼽지 않을 수 없다.

김규식_시발 공짜택시 프로젝트_2012
김규식_시발 공짜택시 프로젝트_2012

덕분에 아트택시 프로젝트는 커뮤니티아트, 공공미술을 넘어 범지구적 미학담론을 끄집어내야 할 것 같은 성가심에 처했고, 이제는 젊은 작가의 선두주자 한명으로 나서야 할 귀찮은 위기에 맞서고 있다. 아는 지식이 없어 무작정 몸으로 때웠다. 근데 이거 뭔가. 변방에서 뻘 짓 하는걸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었던 게 아닌가. 아트택시 프로젝트가 절대 가난해서, 무리하게 가오 잡다 2년차에 망할 것 같아서 창동스튜디오에 공모해 입주 한 게 아니다. 다양한 유형의 협력, 이동, 특정 장소 등 만남과 관계를 만드는 방식들이 오늘날 탐구될 수 있는 미학적 대상의 전형이기 때문이다.

김규식_시발 공짜택시 프로젝트_2012

공짜택시의 기대치와 심리. 농촌에서만 진행되었던 아트택시 프로젝트는 서울 도심에서 제한된 시간과 공간 속에 개인과 우리, 나와 너의 독특한 감수성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느냐로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이것은 다양한 장소/사람들을 만나며 공짜택시로 이동하고, 하나의 장소 특정적 예술을 공동체 특정적 예술로 진화시키는 커뮤니티아트의 프로세스가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김규식작가가 피처링[featuring]에 참여해 서울 도심의 현상학적인 풍경과 차량 내 뜨거운 '대화의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시발 공짜택시 프로젝트에서 보여 지게 될 대표적인 결과물들은 '창동 2012'년으로 사진과 영상, 회화작품들로 계속 변화되는 창동 일대 지역의 번화가와 골목길을 모두 기록한 커뮤니티 예술지도가 만들어진다. 이중 영상 작품은 녹화를 하는 동안과 녹화한 뒤에는, 도시와 거리가 어떻게 변하거나 사라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사라지거나 재건되는 이곳은 창동의 모습을 이야기해준다.

홍원석_시발 공짜택시 문화여행_2012

모든 문명권 지역들을 투어하며 미래 풍경을 어떻게 상상할 것인가 하는 시도는, 그간 현장에서만 펼쳐졌던 3개 도시(청주, 영천, 제주)와 이번 서울에서의 프로젝트가 합쳐져 아트택시/공짜택시 속과 밖의 일화를 나열한 옴니버스 작품이 제작된다. 아트택시와 공짜택시를 무료로 체험한 참여자의 애장품들은 각각 'QR코드'가 물건에 부착 되며, 'QR코드'는 일반 관람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각 애장품마다의 사연이 담긴 에피소드의 영상들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참여자들에게 받은 운행비 대신의 소소한 애장품, 기념품들은 농촌과 도시의 오브제로서 의미를 이끄는 과정의 전시가 되기도 하고 긴밀하게 탐색되어진다. 이런 일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벌어졌던 다양한 사건들과 자료들은 전시 블로그인 'Headlight'(blog.naver.com/hhon00) 와 아트택시 프로젝트에서 펼쳤던 영상이 담긴 페이스북 페이지 '홍반장 아트택시 프로젝트-인터뷰'(www.facebook.com/#!/Artisthong)를 통해 여행을 떠났던 자신들의 사진이나 영상이 공개된다. 이는 한 집단의 특정한 순간을 그린 초상이며, 각 개인의 정치 문화적 상황이 담겨지기도 한다. 웹페이지들은 프로젝트 이후에도 참여자들의 소감, 근황들을 올리며 서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다리가 되어준다. 또한 공짜택시/아트택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를 형성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만남을 만들어간다. 이것은 자유로운 공동체들의 연합 속에서 개인을 새롭게 발견하고 온, 오프라인으로 소통하는 커뮤니티아트 웹페이지가 된다.

홍원석_Vol. 3 아트자동차-바람(경북영천 가상리 마을)_2011

홍반장 아트택시 프로젝트는 상호작용과 타자와의 관계를 생산하고자 한다. 자율 생산적인 조형적 장치 안에서 재활용되고 수용되는 집단적 생산(운행비 대신 받은 애장품 오브제, 영상)으로서 특권적인 모델이 되는 정신적 세계에서, 가타리의 사유 체계로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의 변화를 사유하는데 도움이 된다.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이자·철학자인 가타리는 '인간의 활동 중에 유일하게 수용할 수 있는 합목적성은 지속적인 방식으로 세계와의 관계를 스스로 풍요롭게 하는 주체성의 생산이다'라고 했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공짜의 사건들은 공짜의 즐거움으로 아트택시 프로젝트 속에 다양한 내러티브를 구축하게 된다. ■ 홍원석

시발(時發)공짜택시 참여 안내 2012_0408 ▶ 2012_0630 (매주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만 운영되는 이 공짜택시는 창동스튜디오에 와야 공짜택시를 탈 수 있다. 또한 9시40분부터 저녁7시까지만 운영된다. 운행 중 에는 귀찮으리만큼 인터뷰 촬영이 시작되며 이것은 꼭 협조해야 되는 상황이다. 운임료는 공짜지만 내릴 때는 기념품 한 개를 무조건 받는다. 그리고 공짜택시는 각 지방을 비롯해 어디든 갈 수 있다. (제주도는 날라 가야 되서 못가 죄송) 정해진 시간과 출발-도착시간이 맞는다면 어디든 가능하다. 그러나 운행 중 시간이 오바 되버리면 중간에 내려야될지 모를 불편함이 숨겨져 있다. 왜냐면, 내 차가 아니라 렌트하는 차니까, 그러니 꼭꼭 미리미리 전화예약 주셔야 한다. 참고로 예약과 인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당일치기로 와서 공짜택시를 찾으면 탈 수 없다. 예약정도는 미리 할 수 있다. 창동 공짜택시 (매주 토요일)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를 찾아오시면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출발. 한 개인당 한번만 가능하며 중복 이용은 불가능하다. 시발 콜택시 (매주 토요일) 프로젝트기간동안 특정장소에 가야되는 모든 분들을 찾아간다. 예)1. 장소(가고자 하는 목적지) 2. 인원수 3. 간단한 인물정보, 즉 스펙 4.사연 등. 연락처 수신인은 [email protected] 시발 문화여행 (매주 일요일) 2012년 4월8일 ~ 2012년 6월30일 홍반장과 김소장이 추천하는 문화여행에 참여하세요! 참가비 5,000원에 다양한 장소를 찾아갑니다. * 프로젝트의 운임료로 소소한 애장품을 받고 공짜택시 인터뷰를 합니다.

문의 홍반장(Tel. 010.2782.5740), 김소장(Tel. 010.3131.8576) E-mail. [email protected] / Blog. blog.naver.com/hhon00

Vol.20120402h | 홍원석展 / HONGWONSEOK / 洪原錫 / project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