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Collection, Flea Market 디자인, 컬렉션, 플리마켓

2012_0323 ▶ 2012_0506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2_0323_금요일_05:00pm

참여컬렉터 구자영(Cafe Tolix)_김명한(aA Design museum) 김효진(dansk)_마영범(So gallery) 배상필(Chimera Industrial Vintage Lighting) 사보(sabo collection)_이종명(mk2) 이진우(Vintage Factory)_임계현(Country Homes) 장재순(민예사랑)_주현리(Hyun Lee Antique) 하일수(차 마시는 그릇가게 오름)

연계프로그램 / Flea Market in Museum 전시기간 중 주말에는 디자인 컬렉터와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퍼포먼스 진행 (매주 토요일, 일요일 10:00am~06: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 서울 종로구 사간동 78번지 1, 2층 Tel. +82.2.720.5114 www.kumhomuseum.com

금호미술관은 오늘날 디자인 개념과 소비문화에 대한 하나의 진단으로 『디자인, 컬렉션, 플리마켓』 전시를 개최합니다. 디자인가구와 생활오브제를 수집하는 국내 컬렉터 분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오랜 수집기간을 통하여 다져진 그들의 안목과 열정, 특별한 수집이야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도 생활 속에서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형태에 대하여 함께 고민해 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더불어 패스트한 현대 소비문화에서, 빈티지가구와 생활오브제 및 앤틱크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하는 컬렉터들의 혜안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벼룩시장(플리마켓)의 포맷으로 연출된 이번 전시를 통하여 옛 가치가 지속적으로 순환되고 유통되는 플리마켓의 구조를 재조명하고 올바른 소비문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구자영(Project300Cafe Tolix)_톨릭스의자와 테이블 컬렉션

구자영 「Project 300 / Cafe Tolix」 ● 구자영 대표는 카페톨릭스와 이태리레스토랑 '그안'을 운영하면서 "프로젝트 300"을 기획, 음식과 문화, 공간을 공유하는 것(Sharing)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한다. ●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톨릭스 의자와 테이블은 1920-30년대 프랑스에서 대량생산된 것으로, 아연도금강판 위에 다양한 색상으로 만들어져 당시 공장, 사무실을 비롯하여 병원과 공원, 카페 테라스 등지에서 폭넓게 사용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가구 디자인제품이다. ● 더불어 전시장 1층에 카페톨릭스 Café Tolix 를 그대로 재연하여, 관람객을 대상으로 휴식과 대화의 공간을 카페 및 라운지 형태로 제공한다.

김명한(aA Design museum)_1950-60년대 영국서민가구 및 프랑스 빈티지 패브릭과 가드닝소품 컬렉션

김명한 「aA Design museum> ● 국내 빈티지 컬렉션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aA design museum의 김명한 대표는 90년대 이태리레스토랑 '아지오'를 거쳐 홍대 aA카페와 디자인뮤지엄, 현재 삼청동 분점을 통하여 유럽의 빈티지가구디자인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하였다. ● 이번 전시에서는 1950~60년대 영국의 서민가정집에서 사용하던 장과 서랍, 50년대 프랑스 및 네델란드의 빈티지 패브릭과 가드닝(gardening) 소품, 법랑 등으로 20세기 중반 유럽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동시에, 언노운 디자이너(Unknown designer) 제품이 지닌 소박한 힘을 보여주고자 한다.

김효진(dansk)_북유럽가구와 로얄코펜하겐 석기 컬렉션

김효진 「dansk」 ● 덴마크를 중심으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가구를 판매하는 densk을 운영하는 김효진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 본인의 컬렉션인 목기와 로얄코펜하겐 그릇세트 및 석기 등과 같은 희소한 소품과 스칸디나비안 중산층의 거실과 서재 등 생활 모습과 라이프스타일을 전시장에 연출한다. 특히 현재 단종된 Frits Hennigsen이 디자인한 1930년대 덴마크 쇼파와 핀율(Finn Juhl)의 1953년 Niels Vodder의자 등이 북유럽 가구의 담백한 디자인과 생활공간을 보여준다.

마영범(소갤러리)_오디오컬렉션

마영범 「So gallery」 ● 소 갤러리 대표이자, 2009 통영전통공예품 '통영 12 공방' 총괄 디자이너로 활동한바 있는 마영범은 이번 전시에서 오디오 컬렉션을 선보인다. ● 덴마크 오디오Bang & Olufsen의 1960년대 후반 컴팩트 오디오, 1960년대 디자인된 Hugh Spencer의 Clairtone 시리즈와 1974년 영국Jordan watts의 flagon의 도기형태 스피커, 1935년John Vassos가 디자인한 RCA Victor Special Model K등이 출품되며, 작가가 디자인한 오디오 작품(Goyard 트렁크와 HI-FI Delphon으로 재구성)도 함께 선보인다.

배상필(키메라)_인더스트리얼 빈티지 조명 컬렉션

배상필 「Chimera Industrial Vintage Lighting」 ● 국내 대표적인 인더스트리얼(산업용) 빈티지 조명 컬렉터인 배상필은 빈티지 오브제를 재활용, 재구성하여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디자이너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과 뉴욕, 파리에 빈티지 샵 「키메라」를 운영하면서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공공장소에서 사용되던 인더스트리얼 제품이 지닌 기능성과 조형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 이번 전시에서는 1916년도 Ritter사 치과드릴 브라켓을 등 갓으로 개조한 조명이나 1920년도 G.E사 선박 구조조명을 플로어램프로 재탄생시킨 작품 등 그의 손을 거쳐 재구성된 20세기 초반 인터스트리얼 조명작업으로 환상적인 전시장이 연출된다.

사보_데니쉬가구와 바우하우스 부엌장, 조명 컬렉션

사보 「sabo collection」 ● 독일과 한국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사보(임상봉)는 독일유학시절부터 20년 넘게 유럽 빈티지가구를 수집하고, 2010년 pkm전시를 통해 20세기 초중반 바우하우스를 비롯한 모던한 가구디자인에 대한 그의 애정을 선보인바 있다. ● 이번 전시에서는 데니쉬가구 폴 까도비우스(CADOVIUS) 벽장을 중심으로 데니쉬 인더스트리얼 디자이너 Christian Solmer Vedel의 식탁과 테이블 세트, String regal 선반, 그리고 바우하우스 부엌장, Limbourg 조명 등으로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이종명(mk2)_디터람스와 그시기 독일디자인 가구 컬렉션

이종명 「mk2」 ● 독일유학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디자인 가구 딜러이자 창성동에 빈티지가구 카페mk2를 운영하는 사진작가 이종명은 이번 전시를 통하여 그간의 사적인 수집역사를 소개한다. ● 그의 이번 전시는 브라운사의 디자이너로 활약한 디터 람스(Dieter Rams)와 함께 활동한 디자이너의 디자인제품으로 구성된다. 한스 구겔로트(Hans Gugelrot)의 흰 테이블,하버트 후르쉬(Herbet hirche)의 구성적인 테이블 등 1950년대 초기 시스템가구의 단순하지만 디자인의 기본이 되는 형태(form)를 선보인다. 더불어 오토 자프(otto zapf)의 노란색 벽걸이 책장이 보여주듯 소프트라인이 주는 유니크함은 시각적인 묘미를 준다.

이진우(Vintage Factory)_20c 초반 영국에서 사용한 다양한 아이템소개

이진우 「Vintage Factory」 ● 부모님의 대를 이어 이태원에서 빈티지 샵을 운영하는 이진우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 20세기 초중반 영국에서 사용하였던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한다. 타임체크기와 Old bus ticket machine, 공중전화 옆에 설치되었던 전화번호부, 병원침대 프레임에서부터 인형 뽑는 오락기, 삼륜자전거, 롤러스케이트 등 재미난 생활아이템을 통하여 흥미로운 공간을 보여준다.

임계현(Country Homes)_country style의 유럽빈티지가구와 주방

임계현 「Country Homes」 ● 이태원에서 Old Barn이라는 앤틱몰을 운영하는 대표 임계현은 위탁판매(Consignment)와 경매(auction) 및 플리마켓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마니아들을 위한 교류와 수집, 소통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유럽전통 빈티지가구 및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앤틱가구 셀렉샵을 통하여 프랑스 프로방스와 영국 컨트리 스타일 앤틱가구 및 용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인다. ● 이번 전시에서는 1950년대 영국 도서관에서 사용했던 책장 안에 다양한 생활용품(시계, 후추통, 잼병 등)과 액세서리(클러치 백과 패브릭 등), 소박한 Country style의 부엌찬장과 생활용품 등으로 전시장 내를 목가적인 장면으로 연출한다.

장재순(민예사랑)_조선시대 고가구와 소품 컬렉션

장재순 「민예사랑」 ● 조선시대 고가구와 목기 등을 중심으로 한 컬렉션을 중심으로 우리 가구의 아름다움을 소개해온 장재순 대표는 인사동 「민예사랑」에서 고가구와 소품들을 소개해왔다. ● 이번 전시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 사용되었던 책반닫이(경상도)와 평상(경기도), 투각원반(경기도)과 툇마루(전라도), 명주조각보(전라도), 방짜 놋요강(경기도)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 가구들과 소품들을 통해서 한국고가구의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생활의 단면을 선보인다.

주현리_앤틱컬렉션

주현리 「Hyun Lee Antique」 ● 1990년대 초 「현리 Antique」를 운영하면서 이태원 앤틱거리의 생성에 이바지한 바 있는 앤틱의자 컬렉터 주현리 대표는 오페라무대 (『라 트라비아타』와 『청교도』)와 영화 (『인형사』) 등에 컬렉션을 제공하는 한편, 2004년 현대회화와 로코코풍 앤티크 가구에 관한 전시를 개회하는 등 앤틱크의 가치를 국내에 알리고자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 이번 전시에서 19세기 말-20세기 초반 프랑스와 영국 앤티크 의자를 중심으로, 사회적 지위와 취향이 묻어나는 가구 디자인형태를 확인하고, 앤티크가구가 지닌 오늘날의 가치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하일수(오름)_자사호컬렉션

하일수 「차 마시는 그릇가게 오름」 ● 차 문화사에서 중요한 도구 중에 한가지인 자사호를 오랫동안 컬렉션해 온 하일수 대표는 북촌에서 「차 마시는 그릇가게 오름」 찻집을 운영하며, 자사호와 함께 차문화를 소개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하일수 대표가 소장하고 있는 1만여점의 자사호 중에서 공예적 가치를 비롯한 흥미로운 자사호 컬렉션을 소개하고, 더 나아가 전시장에서 직접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차문화를 널리 알리고 공유하고자 한다. ■ 금호미술관

Vol.20120323g | Design, Collection, Flea Market 디자인, 컬렉션, 플리마켓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