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2_0314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인영_김화현_나광호_손종준 최승선_황민희
기획 / 아트포럼뉴게이트
관람시간 / 11:00am~07:00pm / 토_11:00am~05:00pm / 일,월,공휴일 휴관
아트포럼 뉴게이트 ARTFORUM NEWGATE 서울 종로구 명륜4가 66-3번지 Tel. +82.2.517.9013 www.forumnewgate.co.kr
아트포럼뉴게이트의 재개관 기념전 중 3번째 전시인『젊은 그대』展은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의 그야말로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들로 꾸몄습니다. 이 작가들은 한결같이 현대인이 당면한 실존의 문제를 다양한 매제와 기법으로 진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참여작가들은 지난해 공모로 선정한 나광호, 황민희 두 작가, 강원도 사북 탄광 지역이 강원랜드로 변신하는 과정을 실지로 경험한 최승선 작가, 그동안 아트포럼뉴게이트와 긴 시간 인연을 이어온 김화현, 손종준, 김인영 작가등 실력 있는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나이는 젊지만 이미 자신만의 표현 언어를 확실히 구축하고 있는 신세대 작가들로서 앞으로 우리 화단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눈여겨 보아주시기를 당부합니다.
김화현 작가는 만화 이미지를 써서 현대인이 경험하는 혼란 중 남성성과 성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인물, 인체의 소묘가 주제를 돋보이게 합니다.
손종준 작가는 "Defensive Measure(방어기제)"라는 주제를 집요하게 천착하며 보다 정교해진, 알루미늄 재질의 쓸 수 있고 입을 수 있는 조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김인영 작가는 에나멜 페인트를 화면 위에 뿌리며 작품을 구축합니다. 전통적인 화조 또는 산수로 나타나기도 하고 추상성이 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나광호 작가는 아크릴 판에 실크스크린으로 추상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또한 여러 겹 겹치면서 작품의 깊이를 이루어냅니다.
최승선 작가는 지금은 카지노가 들어선 유년시절의 폐광지역인 사북 탄광의 모습이 기억 속에 잔재하는, 잃어버린 시절과 없어진 장소와 삶의 상실에 대해 초현실적인 기법을 활용합니다.
황민희 작가는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다양한 경위로 수집한 이미지들을 조합, 재구성, 활용하여 군중 속에서의 개인의 고독과 소통의 부재를 그리고 있습니다. ■ 염혜정
Vol.20120314c | 젊은 그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