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uatter

Group ; squatter [skwate] 2012展   2012_0307 ▶ 2012_0313

초대일시 / 2012_0307_수요일_05:30pm

참여작가 김가을_김태우_박긑철_박동구_송재윤 신혜승_용진숙_이수진_이정연_이현진 조현아_차민지_최희빈_편아름

기획 / squatter

관람시간 / 11:00am~07:00pm

갤러리 이즈 GALLERY IS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0-5번지 Tel. +82.2.736.6669 www.galleryis.com

Squatter란 불법점유자라는 말로 소유권 없이 남의 토지를 무단으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스페인에서는 비싼 집세를 감당하기 힘든 젊은이들이 빈집을 무단 침입해 삼일을 살고 있으면 경찰이나 집주인조차도 그 집안으로 들어올 수 없으며 곧 무단침입자들이 그 집의 주인이 된다고 한다. 그룹Squatter는 법이 없는 자들에게 관대한 스페인의 젊은이들이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이러한 법망을 이용해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데서 착안하여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즉, 이런 Squatter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미술계에 적용해 봄으로써 기득권을 가진 기존의 미술계에 무단침입자로써의 입지를 만들어 보고자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김태우_평온-농가의 오후 / 김가을_자연의 빛
박근철_솔숲 / 박동구_화향사시도-여행
송재윤_사랑...philia / 용진숙_apple in flood #2
이수진_꿈 같은 / 이정연_necessity and chance
이현진_금강산에서 / 조현아_소멸
편아름_Merry Christmas / 최희빈_persona
신혜승_Grow /차민지_0.0000000001

작가들의 전시공간이나 전시기회에 대한 갈증이 넘쳐나지만 대부분이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는 전시시스템은 누구나에게 열린 공간은 아닌 듯하다. 물질과 스펙에 둘러싸인 현대미술계는 자로 젠 듯한 규격과 제한도 많고 경쟁 또한 치열하다. 그러한 소용돌이 속에서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창작을 하지만 이러한 시대적 현상에 적응할 수밖에 없으면서도 반발감 또한 갖지 않을 수가 없다. 기존의 아트 시스템에 적응할 수밖에 없는 현실속에서 창작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구성된 작가들은 미술계에 감히 침입을 도모해 보고자 한다. ● 2011년 Squatter이 처음 모여 무단침입을 한 이후 두 번 째 무단침입이 2012년에도 계속된다. ■ 용진숙

Vol.20120307l | squatter展

2025/01/01-03/30